탄저균 배달 사고에대해서 몇몇 기울어진 글들이 보여서 써봅니다.
탄저균이 엄청 위험한 세균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상당히 쉽게 구할 수 있는 테러 무기가 탄저균입니다.
(물론 핵무기 같은 무기에 비해서 상당히 쉽다는 거지만..)
때문에 이라크나 북한 같은 규모의 국가를 대상으로 전쟁이 예상되는 때엔
항상 미군의 세균전 대응방안이 준비되어왔고
그 중에서도 탄저균 대응준비는 거의 기본적으로 이뤄지다시피 하는 항목입니다.
미국이 무슨 꿍꿍이로 우리나라에 탄저균을.... 하는 식의 음모론을 펴볼만한 대상으로는 매우 평범해요.
오히려 우리나라 정부가 탄저균 같은 세균전 대응에 대해서 너무 투자가 없고 무관심해서 문제인거지,
탄저균 제독훈련이나 신속대응방안을 계속 마련한다는 건 이상할 게 없습니다.
어떤 면에선 저로선
차라리 주한미군에서라도 탄저균 대응세트가 많이 준비됐으면 좋겠어요.
일 터졌을 때 도와달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라도 있을꺼니까.....
탄저균 테러같은 게 생겼을 때, 과연 우리 정부가 대응방안을 갖고 있겠느냐....
이번 메르스 환자 사건을 봐도....
대응방안은 커녕....
닭은 해외쇼핑하러 출국한다나....
젭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