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저로선 용엄니가 존눈이에게 무릎 꿇으라고 </div> <div>기세싸움 하려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어요.</div> <div><br></div> <div>이제 막 와서 진군하려는 시점에서 </div> <div>대너리스를 절대 왕으로 모시려는 게 대세가 되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현 시점에서 존 스노우가 거부한다면 </div> <div>계산기 두드리던 다른 지역 맹주들도 또다른 방안을 생각하게 될 위험이 커지죠.</div> <div>절대 세력이 아닌 다수의 세력으로 나뉘어지면 나뉘어질수록</div> <div>그 중간에서 균형자(...) 역할을 하며 독립한다는 방안도 고려하게 되니까요.</div> <div>사실 지역 맹주들이 얼마나 자신에게 수긍할 것인지</div> <div>대너리스 내심 불안해하고 있습니다.</div> <div>바리스와의 대화에서도 나오죠.</div> <div><br></div> <div>지역 맹주들이 각각의 독립을 추구하면 대너리스는 서세이를 잡고나서</div> <div>나머지 지역들을 하나하나 군사력으로 제압해야 할 상황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이건 최소한의 전쟁으로 왕좌에 오르겠다는 대너리스의 의도와는 정 반대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