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사람이 필리핀 여자랑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필리핀에 살고 있고, 아는 사람은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필리핀 여자는 가족이 어느정도 잘 사는 층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은 "가정부"를 고용할 수 있는 가족이었죠.
그 "가정부"는 그 집에 있는 대신, 말 그대로 가정에서 주어진 일을 합니다.
빨래에 설거지에...
그 가정부에게 주어진 급여는 "없습니다."
정말 없습니다. 거기서 먹고사는 게 그들에게 "급여"인 셈이죠.
감 잡으셨죠? "노예"입니다.
필리핀 가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필리핀 여행 시 거지에게 먹을 것을 주되, 금전을 주지 말라고 가이드가 흔히 얘기하는 주의사항입니다.
금전을 주면 그걸로 무기를 사서 위협한다는군요.
40년 전엔 한국을 원조했다는 나라의 현재 모습입니다.
대기업이 원하는 모델이 여기서 나오죠.
자신의 부를 더 빨리, 영원히 축적하기엔 이런 모델이 최적이죠.
북한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돼지일가와 그 똘마니는 부를 계속 축적하고,
북한 주민들은 먹을것조차 없어서 쩔쩔매는 모습.
대기업이 원하는 유토피아인 셈입니다.
정부는 그걸 미래전략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고,
절반의 국민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걸 원하고 있습니다.
마조히스트 국민 같군요.
맞아도 맞아도 상처가 나도 정부한테 좋다면서 더 때려달라고..
북한 주민들도 아무리 고문 때려도 김씨3족 찬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