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말 그대로 '소소하게' 불운한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막 크게 일 벌일 만한 것도 안되고, 이렇게 글 쓰는 것도 우스운 그런 일이 종종 있는 사람이네요.</div> <div><br></div> <div>오늘 있었던 일로 따지자면 제가 지나가려는 찰나에 갑자기 꺼지는 거리의 전등이라던가,</div> <div><br></div> <div>교통카드 충전하려는 친구랑 같이 들렀던 편의점에 마침 80만원이 다되어? 충전이 안되서 더 먼 다른 편의점에 갔다던가 이런 일이네요.</div> <div><br></div> <div>거의 징크스 수준? 좀 심할순 있겠네요.</div> <div><br></div> <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본래 의미는 불길한 징후, 불운 등을 뜻한다. "꼭 이 일만 하면 일이 제대로 안 풀린다", "이건 꼭 이렇게 되더라"는 관념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span class="line-anchor"></span></div><br style="font-family:sans-serif;"><div style="font-family:sans-serif;">미신이라는 뉘앙스가 담긴 단어이므로 "밥을 안 먹으면 배가 고파진다" 같은 것은 징크스가 아니다. 반복적으로 적중되면 <a title="편견 및 고정관념" href="https://mirror.enha.kr/wiki/%ED%8E%B8%EA%B2%AC%20%EB%B0%8F%20%EA%B3%A0%EC%A0%95%EA%B4%80%EB%85%90" class="wiki"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편견 및 고정관념</a>이나 <a title="암묵의 룰" href="https://mirror.enha.kr/wiki/%EC%95%94%EB%AC%B5%EC%9D%98%20%EB%A3%B0" class="wiki"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암묵의 룰</a>로 <a title="진화" href="https://mirror.enha.kr/wiki/%EC%A7%84%ED%99%94" class="wiki"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진화</a>하기도 한다. <a title="심리학" href="https://mirror.enha.kr/wiki/%EC%8B%AC%EB%A6%AC%ED%95%99" class="wiki"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심리학</a>에서는 잘못된 조작적 조건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신적 행동의 일종으로 본다.</div></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징크스의 의미, 엔하미러 위키- </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이정도? 참고로 전 의식하면 그게 더 심해져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저한테는 '내가 어딜가면 그곳에 뭔가 없다.' 나 '거리를 가면 쥐를 본다.' 가 가장 최근에 가장 심한 수준이네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1. 내가 어딜 가면 그곳에 뭔가 없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이건 좀 피곤한 경우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친구랑 같이 룰루랄라 거길 갔는데, 그게 없어요. ㅜㅜㅋㅋ</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일단 마트에 갔는데 물건이 없습니다. (너무 희귀해서 안파는게 아니라, 자리는 있는데 물건만 없어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1) A라는 친구랑 세이#존에 연유를 사러갔는데, 연유만 없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2) B라는 친구랑 롯#마트에 생크림을 사려갔는데, 생크림이 없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리고 마트에 갔는데, 마트가 없는(...) 경우..</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1) A라는 친구와 보통 11시까지 하는 마트에 10시에 갔는데, 문을 닫았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2) C랑 D라는 친구랑 노래방에 가려는데, 처음 가려고 했던 노래방이 문을 닫았고, 그 다음 노래방도 문을 닫았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3) E라는 친구랑 토요일에 놀러가려고 멀리가서 식당을 갔는데, 식당은 토요일에 문을 닫는 곳이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4) B라는 친구랑 24시간 편의점에 갔는데, 아침만해도 멀쩡히 있던 편의점이 저랑 같이 야자 끝나고 가니</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통째로 비워져있더군요..이게 제일 충격이었네요. 그다음날 그 편의점 멀쩡히 다시 문 열었습니다. 망한것도 아니었어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예5) A라는 친구랑 F라는 친구와 엑소굿즈를 사려고 멀리 명동까지 가서 에브리싱?에 갔었는데 그곳, 통째로 비워져 있더군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아, 이거 다 올해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위의 경우 제 실수는 아니지만, 실수로 학원 휴일에 학원에 가는 일같은 건 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았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거리에 가면 쥐를 본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사실 쥐만 보는건 아닙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죽은 참새도 봤어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이건 예를 들기 힘드니 적어만 놓을게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7/30 쥐가 비둘기 시체 목부분 뜯어먹는 것을 보았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8/24 친구랑 같이 가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쥐가 튀어나왔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8/25 학원가는 길에 커다란 회색 집쥐를 2마리 연속 목격</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9/2 등교하다가 커다란 집쥐가 도로에 있는것 목격. 바로앞에 있었음.</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9/3 친구랑 같이 학원가다가 바로 앞에서 인도를 건너가는 쥐 목격</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9/19 하교하다가 팝콘이 흩뿌려진 곳에서 집쥐 목격</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11/2 학원 가는길에 새끼쥐 목격</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2014/11/5 학원 끝나고 죽은쥐 목격</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리고 적어 놓진 않았지만 친구랑 가다가 죽은쥐도 한번 더 보고 죽은 참새도 보고, 더 많이 봤는데 써놓고 보니 별로 없네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리고 크게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소소하게 나쁜 일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코미디 프로에서 걸을때마다 어디에 부딪히는 개그같거나, 이중삼중으로 겹치는 일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다 까먹었지만 적어놓은 걸 보니</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급식을 먹다가 옷에 흘려서 휴지 뜯으러 일어났는데 의자가 걸어놓은 가방무게 때문에 넘어가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 덕분에 의자의 앉는 부분까지 떨어져나간 일이 있었네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음 그리고 처음으로 아프#카 티비 앱을 오직 대#서관 때문에 다운받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다운 받자마자 거의 끝나가는 방송에 아쉬워하고 있는데 왠지 대#서관이 자꾸 시청자들한테</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저때문에 상처받으신분들 모두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커플인거 밝히는 거였었나 그랬었을거에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게 처음본 대#서관 생방송이었다능..</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꿈만 꾸면 악몽을 꾼다' 제 징크스 중 하나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나마 긍정적이었던 경우가 대#서관을 만났다! 였는데 바로 크레#팝을 만나고 식인 요리사한테 쫓겼네요 ㅎㅎ</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리고 가다가 아무런 이유없이 공원에서 얼굴을 퍽소리나게 맞았었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하는 것마다 사건이 많다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있어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원래 인터넷 별로 안하는 편이었는데 몇년사이에 많이 하게됬거든요. 그리고 많은 사건들이 실시간으로 터지더군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오유 벼룩시장도 안가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간게 제일 말 많은 4회.</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좀 피해망상급으로 생각해보면 제가 태어난 해에 아빠가 잘리셨나.</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렇다고 막 심각한건 아니고 정말 별건 아니에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제 성격도 이런걸 보통사람보단 신경쓰긴 하지만 편집증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은 아니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이 글 내용도 조금 유별나게 운이 없긴 하지만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정도는 아니고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외모가 미의 기준이랑은 정반대지만 진짜 심한 콤플렉스가 있는것도 아니고,</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왕따를 당하긴 했지만 전학가거나 정신병원 다닐정도는 아니었어요.</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다 나름 참을 만한 정도죠. </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