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최근 잇따르고 있는 유명 인사 자살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투신 자살한 후 안상영 부산시장,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박태영 전 남지사 등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 하규섭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에 따르면 자살에 이르는 심리상태는 다양하다. 그러나 건강문제 가정문제 경 제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에서 오는 절망감이나 우울증 등이 중요한 원인이다. 많은 현대인은 자살에는 이르지는 않지만 우울증과 절망감에 시달린다. 한 마 디로 복잡한 사회구조에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br /><br />정신건강은 단지 개개인 지적 수용능력이나 합리적 사고능력 등 정신적 차원에 서만 이해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신체적 건강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받아들 여야 한다.<br /><br />중년 이후에 우울증이나 절망감 등에 빠지지 않고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본다.<br /><br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내적 요인, 사회적 환경, 물리적 환경 등으 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br /><br />개인 성격과 사고 과정은 내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자신을 둘러싼 사회 적 환경 가운데 가장 중요한 환경은 역시 가족이다.<br /><br />물리적 환경으로는 인구밀집, 소음,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을 들 수 있다.<br /><br />특히 중년은 직장에서 승진 누락, 명예퇴직 등 압력에 직면하면서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피해의식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건강에 좀더 쉽게 장애를 받 을 수 있다. 초라하고 비굴한 자기 모습을 잊기 위해 아예 술 마약 도박 외도 등에 빠지기도 한다.<br /><br />남자가 중년이 되면 누구나 물레방아 인생에 대한 회의를 갖게 마련이다.<br /><br />자신을 기계적으로 대하는 아내와 자식을 보면 어느 덧 공허감과 외로움이 느 껴진다. 돈과 일 사이만 오가는 쳇바퀴를 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중년 여성은 자녀가 독립하면서 빈둥지 증후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우울증 도 온다. 갱년기와 맞물리면서 인생에 대한 회의나 허탈감도 느껴진다.<br /><br />중년이 되면 인생의 한계성을 느끼고 젊은층과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br /><br />스스로 인생 황금기에 있어 앞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 불안해 한다.<br /><br />더 나이가 들어 남에게 의존하게 될까봐 겁도 난다.<br /><br />이 같은 내면적 요인들이 명예퇴직 등 사회적 현상과 맞물리면서 중년 정신건 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br /><br />그렇다고 스트레스에 빠져 자기 정신을 갉아먹어서는 안된다.<br /><br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을 이해하고 최대한 긍정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br /><br />정신이 행복한 중년의 최대 비법은 철저한 자기관리다.<br /><br />인생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전략을 정하며,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마 련한다.<br /><br />행복한 중년을 위해서는 먼저 남은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br /><br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남은 삶의 목표를 설정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 려는 열정을 갖고 있다면 10년은 천천히 늙는다.<br /><br />질투심은 버려야 한다. 중년의 불행은 대부분 질투와 비교의식에서 비롯된다.<br /><br />너무 서둘러 남을 앞서려 하지 않는 게 좋다. 너무 서두르면 건강과 친구를 함 께 잃는다.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자주 화를 내면 외톨이가 되게 마련이다 .<br /><br />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 아니라 후원자 또는 격려자가 되도록 노력해 야 한다.<br /><br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사회에 대한 봉사라는 말이 있다.<br /><br />다른 사람을 후원하고 격려하는 삶 자체는 노화를 예방하는 첩경이다.<br /><br />과거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왕년에 내가 말이지…'로 시작되는 인생고백을 귀기울여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현재를 통해 미래를 준 비하자.<br /><br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한다. 위선과 거짓은 정신건강을 해치는 악성 바이러스다.<br /><br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자.<br /><br />스스로 표현하지 않고 '남이 알아서 잘 해주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br /><br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더 외롭다는 말이 있다. 이 같은 사람들은 인간 관계가 일 중심으로 이뤄져 있기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br /><br />평소에 인간적으로 교류하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늘 시간과 노력 을 투자하도록 한다.<br /><br />마지막으로 배우자를 부드럽게 보살피도록 노력한다. 갱년기에 접어든 아내는 남편보다 훨씬 더 우울하다.<br /><br /><김인수 기자><br /><br /></div> <div> </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0364933"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0364933</a></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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