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바탕글"><strong><u>무성애asexual, 성욕은 늘 정당한가?</u></strong></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무성애 연제의 시작을 신문기사의 한대목을 소개하면서 시작해보죠.</div> <div class="바탕글">동아일보 '무성애 권리장전'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10여 년 전 게이 운동가들이 ‘이성애는 늘 정당한가’를 묻기 시작하며 </div> <div class="바탕글">세상을 바꿔놓았던 것처럼 무성애자들도 묻는다. </div> <div class="바탕글">성욕은 과연 늘 정당한 것인가.<br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strong>무성애의 사전적 의미는 </strong></div> <div class="바탕글">동성과 이성의 타인 모두에게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div> <div class="바탕글">수치상으로는 전세계 1%라고 하는데 사실 1%라면 생각보다 엄청난 수치입니다.</div> <div class="바탕글">다만, 모든 유형의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 중에 존재하나, 그 개념을 잘 모르고 있고</div> <div class="바탕글">평생 죽을 때 까지 자신이 무성애자 보다도 성욕이 좀 없나보다 하고 말기 때문에 인식의 정도가 낮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더 정확히는 이끌림의 경우가 '현저하게' 낮은 경우를 이야기 하죠.</div> <div class="바탕글">이끌림 affection의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와, </div> <div class="바탕글">경험하는 경우에는 그것을 성적으로 반응, 행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div> <div class="바탕글">(무성애를 설명할 때 왠지 '현저하게'라는 수식을 많이들 쓰는 것 같아요.</div> <div class="바탕글">전혀never는 아니지만 아주 미약함을 드러내는 섬세한 형용사인 듯.)</div> <div class="바탕글"> - 추가 : 무성애자들이 느끼는 성적 이끌림의 정도는 아에 없는 '비성애' 부터 많이 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            So, AVEN 에서도 무성애자를 규명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판단 이외에 어느 것도 없다고 하는 것이죠.</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그리고 무성애는 역사적으로 존재해왔으며</div> <div class="바탕글">최근에 성적지향이 다양화되면서 고유한 정체성으로 </div> <div class="바탕글">대두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일반적입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의아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그래서 일반적으로 무성애를 접했을 때 흔히 연관시키는 오류&의문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div> <div class="바탕글">더 빠를 것 같아서요.</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strong></strong> </div> <div class="바탕글"><strong></strong> </div> <div class="바탕글"><strong>대략적인 Q&A</strong></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혹시 성적 불구자나 불감증,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div> <div class="바탕글">= 성 기능 장애가 아닙니다. 성욕을 느끼며 경우에 따라 패티쉬가 있기도 하니까요. </div> <div class="바탕글">성욕이 현저하게 낮을 뿐입니다. 물론 정신적인 장애는 더더욱 아니죠. </div> <div class="바탕글">단지 성적욕구의 부족이나 성적흥분의 부족 혹은 결여를 고쳐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div> <div class="바탕글">그 에너지를 다른 종류의 것으로 충족시키고 싶어합니다.</div> <div class="바탕글">- 실제로 무성애자들은 다른 유성애자들에 비해서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비율이 높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성욕이 있으면 자위도 하고 섹스도 하는데 무성애라니?</div> <div class="바탕글">= 자위를 하는 사람도 있고 호기심이나 기타 이유로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겠죠. </div> <div class="바탕글">그렇지만 무성애자들은 파트너의 성욕을 욕망하지는 않고, </div> <div class="바탕글">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적 쾌감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금욕주의나 독신주의와 뭐가 다르지?</div> <div class="바탕글">= 금욕은 욕구를 억제하고 금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무성애는 욕구가 없거나 적은 겁니다. </div> <div class="바탕글">독신주의는 말하자면 선택의 문제, 무성애는 본질적인 부분에 가까운 거죠. </div> <div class="바탕글">그리고 무성애자라고 해서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요.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니 슬픈 일이지 않나요?</div> <div class="바탕글">= 이건 우연히 알게 된 무성애자분의 블로그에서 본 내용인데요.</div> <div class="바탕글">주인장이 달아 둔 댓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사랑하지 않아서 슬프다는 표현 또한 무성애가 아닌 사람들의 시각일 뿐, </div> <div class="바탕글">당사자들에게는 그게 슬플지 아닐지 모르는 일, 그런 식의 말 자체가 서글픈 일"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추가 : 이 부분에 오류가 있습니다. 무성애는 사랑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인, 교감(connection)의 사랑을 할 뿐입니다.</div> <div class="바탕글">        무성애자들은 그것을 "간혹 성적 이끌림도 있었으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은 할 지언정 그것을 슬프게 생각하지는 않죠.</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짝을 찾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닐까?</div> <div class="바탕글">=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질문은 정말 폭력적이란 생각이 듭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strong>무성애의 종류</strong></div> <div class="바탕글">무성애에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div> <div class="바탕글">이런 분류야 백과사전식이라 나열하긴 좀 별로고 </div> <div class="바탕글">개념상 중요한 건 정신적 끌림을 전혀 느끼지 않는 유형(이 경우 '극단적 무성애자 = 비성애자' 라고 합니다.) 과 </div> <div class="바탕글">양성,범성 등 일반 성애자의 경우와 같지만 정신적 끌림만 있는 유형입니다.</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strong>무성애 심볼</strong></div> <div class="바탕글"><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무성애.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919220EdZiPzpcauRNy.jpg" width="346" height="117"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class="바탕글">왼쪽 그림에 의해서 오른쪽의 심볼이 생긴겁니다.</div> <div class="바탕글"><br /><br /> </div> <div class="바탕글"><strong>무성애자들의 사랑</strong></div> <div class="바탕글">무성애자들도 사랑을 하죠. 단지 무성적일 뿐.</div> <div class="바탕글">다만 성적인 공상이나 성 행위대신 교감을 나누는 스킨쉽이나 </div> <div class="바탕글">친밀함을 나누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나눕니다.</div> <div class="바탕글">섹스를 하는지 아닌지가 무성애의 기준이 아니란 거죠.</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이런 오류는 무성애가 아닌 범주에서도 많이 발생하죠.</div> <div class="바탕글">가령 누군가 자신을 게이라고 했을때</div> <div class="바탕글">남자와 잤어? 남자와 사귀니? 라는 궁금증이 </div> <div class="바탕글">당연하게 생겨버리는 것 처럼요.</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성적 매력을 느낄만한 것들에 노출될때</div> <div class="바탕글">무성애자들은 마치 노을을 보거나 명작회화를 볼 때와 같은 심정이라는데</div> <div class="바탕글">(왠지 이런 표현은 정말 유성애자들이나 쓸법한 표현인것같구요...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무성애자들은 관계 지향적입니다. </div> <div class="바탕글">고민과 비밀을 나누고 끌어안은 채로 영화를 보거나 TV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만함을 느낍니다. </div> <div class="바탕글">성적 강박이 없을 뿐이지 연대감이 일반사람들의 생각보다 아주 강합니다. </div> <div class="바탕글">어느 인터뷰에 따르면 </div> <div class="바탕글">유성애자들이 성적 치정문제 때문에 일으키는 분란(상당히 아주아주 많죠...)을 </div> <div class="바탕글">유성애적 비극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결혼에 있어서도 동반자로서의 요건에 </div> <div class="바탕글">성기결합정도가 포함되는 것 자체를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strong>무성애자들의 단체 AVEN</strong></div> <div class="바탕글">Asexual Visibility and Education Network</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이 글의 대부분의 무성애적 입장은 '에이븐'의 입장에 따랐습니다.</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에이븐 출처의 자료 중 </div> <div class="바탕글">제가 감동이라면 감동이랄까, 뭔가 평화적인 느낌마저 드는 대목이 있었는데요.</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If at any point someone finds the word asexual useful to describe themselves, </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we encourage them to use it for as long as it makes sense to do so.</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만일 어떤 점에서라도 '무성애' 라는 단어가 자신을 설명하기에 적절하다고 여긴다면, 우리는 이 단어가 의미를 가지는 한 , 그들에게 이 단어를 사용하도록 용기를 줄 수 있다.</span></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어떤 사람이 끙끙거리며 끌어안다가 자신을 설명할만한 asexual의 개념을 발견하고</div> <div class="바탕글">안도하고, 처음으로 인정받는 느낌을 받고, </div> <div class="바탕글">자신을 의심하고 피해왔던 시간들을 토닥거려줄 것 같은 짠함ㅜㅜ</div> <div class="바탕글">(저의 낭만성이 지나치게 드러나고 있네요.......ㄱ-)</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그리고 패기 넘치는 대목</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섹스 기피는 질병이 아니다.</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섹스를 좋아하는 당신들이나 실컷 정자와 난자와 에너지를 허비하며 살것이지</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우리를 염려하거나 동정할 필요는 없지않은가"</span></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다음을 참고하세요! </div> <div class="바탕글">http://www.asexuality.org 에이븐</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color: #0000ff" lang="EN-US">http://blog.naver.com/sweetsecret2?Redirect=Log&logNo=156242781</span> </div> <div class="바탕글">에이븐 번역이 올라오는 블로그</div> <div class="바탕글">(움...다른참고 블로그는 서이라서;;)</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덧. 자료를 모으다보니 여러가지 생각할것들이 폭발하네요</div> <div align="left">섹스는 인간의 존재 요건인가? </div> <div align="left">본능인가?</div> <div align="left">무성애는 더이상 인간의 직면한 문제가 번식과 재생산이 아니기 때문에</div> <div align="left">가능해진?새로생긴? 이런 입장은</div> <div align="left">역사적으로 존재했다는 입장과 대치되는군...</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그리고 부정적인 입장에서의 "라벨링" "이름붙이기"의 문제도 떠오르구요</div> <div align="left">자기를 설명할 수 있는 언어와 개념의 필요라는 문제도......!</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 이제 그만 등교준비를 해야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cafe.naver.com/benjaminand/492" target="_blank">http://cafe.naver.com/benjaminand/492</a></div> <div align="left">-수정 및 내용추가 ( 번역 수정 , 오개념 정정 및 펌자의 의견 추가) - 베르테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Nick : Bertess</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ps) 사회에서는 "사회기만 혹은 사회부적응","현실도피","자기혐오"  등의 정신장애현상이 있을때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시어 이런 오해를 없애주세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