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오일을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당 :3 ! <div><br></div> <div>사실 먹으려고 코코넛오일 400g짜리인가 샀다가 .. 먹는 걸 포기하고 얼굴에 퍼바르자니 다 쓰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아 이곳저곳 써봤어요 껄껄</div> <div>머리에 바르면 좋다길래 도전을 해봤습니당!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계란을 섞거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귀찮으니까 ㅎㅎㅎㅎ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제 머리 상태는 </div> <div>숱이 겁내 많은 어깨에 닿지 않는 단발이구요, 머리카락이 두껍고 튼튼합니다. 왠만해선 잘 안 상해요.</div> <div>모근부터 힘이 강려크해서 머리가 길어도 머리가 붕 뜹니다 (제겐 굉장한 스트레스) 그래서 매년 2~3번씩 볼륨매직을 하는 모발입니당.</div> <div>귀차니즘이 심한 제게 두피가 지성이 아니라 다행임미다 ... 이틀에 한번 머리를 감아용.</div> <div> </div> <div><br></div> <div>작년 이맘때쯤 미용실에서 염색을 했으나 머리카락이 강려크한데다 </div> <div>미용사가 잘 못함 + 염<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색기가 없는 검은 모발에 별로 안 밝은 갈색 염색약을 쓰지 않아서 염색이 거의 먹질 않았어요. </span></div> <div>하고 와서 화가 나서 집에서 하는 염색약 가장 밝은걸 사와서 했숩니다. 약간 갈색빛이 도는 머리가 되었고, 머리는 상했지만 이정도쯤이야 ㅇㅋ ..</div> <div><br></div> <div>얼마 후에 볼륨매직 끼가 거의 다 풀려가서 다른 미용실 찾아갔으나 Fail ...</div> <div>볼륨매직이 아니라 매직을 했더군요 ........ 화남 ...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에 찾아가서 재시술을 합니다.</div> <div>볼륨매직 아예 못하는 사람이었나봐요 .... 위는 매직으로 쫙쫙 피고 끄트머리에 롤 끼워놓고 이상하게 볼륨매직을 하던 ...</div> <div><br></div> <div>이렇게 재시술 두번 겹치고 머리가 많이 상했습니당.</div> <div>이 때 샴푸-린스만 하던 제가 린스 대신 트리트먼트를 하고서 신세계를 맛봤어요.</div> <div>아침에 샴푸하고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치카치카하고 머리를 헹궈냈습니다.</div> <div>주말엔 트리트먼트를 한 채로 좀 더 오래 방치하기도 했지만 그래봐야 10분?</div> <div><br></div> <div>이 상태에서 2월쯤에 볼륨매직을 한번 더 했고 (트리트먼트로 겨우 목숨을 유지하는 그런 늬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한두달 전 쯤에 한 볼륨매직으로 머릿결이 아예 맛이 갔어요. 이번도 볼륨매직이 약간 좀 이상하게 된 것 같은데 .. 하 (._. ... </span></div> <div><br></div> <div>볼륨매직을 좀 롤펌처럼 한건지 머리 하단이 제각각 구불거리는 느낌이 약간 있어서</div> <div>뒷부분이 바깥으로 삐쳐있는데 그 덕에 머릿결 맛이 간 걸 크게 느낍니다.</div> <div>재시술 두번 크리를 맞지 않은 새로 나고 있는 정수리쪽 머리는 역시나 제 머리답게 튼튼하고 강려크하게 자라는데 아래쪽만 맛이 갔어요 ㅎㅎ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따로 헤어팩을 하기엔 돈도 아깝고 과정도 귀찮아서 코코넛오일로 하는 걸 찾아보니</div> <div>코코넛오일을 머리에 바르고 빗으로 골고루 퍼지게 빗고서 몇시간 방치하고 헹궈내면 된다는군요.</div> <div>자기 전에 바르고 일어나서 샴푸를 두번쯤 해도 된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귀찮은 제게 이정도면 할만하다고 느꼈죠 ' ㅅ'b</div> <div>게다가 아이허브에선 코코넛오일이 저렴하니까 팍팍 바를 수 있어요! 장점!</div> <div><br></div> <div><br></div> <div>준비물: </div> <div>일회용 헤어캡을 인터넷에서 주문(개당 100원 미만. 20개? 50개? 단위로 파는 듯)</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이소 펌핑용기(단지형에 담긴 코코넛오일을 펌핑해서 머리에 바르기 편하도록)</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귀찮으니 코코넛오일을 머리 끝부분쪽 집중적으로 바르고 빗질을 하지 않았습니당.</div> <div>(머리가 정말 많이 상했는지 손바닥에 오일을 펌핑하고 머리에 몇번 문대면 손에 적셔진 오일이 거의 사라져 있음)</div> <div>머리에 바르고 헤어캡을 쓰고 잤어요 ' ㅅ'b 뜨뜻하게 미미한 열처리도 되었겠죠?</div> <div><br></div> <div>다음날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샴푸 두번 하라는데 한번 할 때 샴푸 많이 쓰면 괜찮은 듯 .. 아니면 건성이라 괜찮은가?!)</div> <div>평소처럼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치카치카하고 싹 씻어내니 ... 올 ㅋ</div> <div><br></div> <div>린스를 트리트먼트로 바꿨을 때의 그 감동을 다시 맛봤어요!</div> <div>확실히 상한 머리 끄트머리 특유의 그 뻣뻣함이 많이 완화되는데다 뜨는 머리도 약간 차분해져 있어요 ' ㅅ'b 굳굳</div> <div><br></div> <div>전 귀찮아서 머리 감기 전날마다 하진 않는데 확실히 한 날과 안한 날의 차이가 납니당!</div> <div>좀만 더 부지런해지면 상한머리가 많이 좋아질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헤어캡을 쓰고 자는데 따로 오일이 흘러내리거나 하진 않았어요.</div> <div>헤어캡 중국산 말고 한국산으로 했더니 고무도 쫀쫀하고 괜찮았어여 ' ㅅ'b</div> <div>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바르지도 않았고, 머리가 영양분이 급해서 열심히 옭아맨듯.</div> <div><br></div> <div>단점은 ... 일회용 헤어캡 특유의 플라스틱 냄새같은 그런게 잘 때 약간 거슬려용 ....</div> <div>자연스러운 열처리 + 혹시라도 흐를 오일 방지를 위해 헤어캡하고 수건으로 한번 더 감싸도 좋을 것 같아용.</div> <div><br></div> <div>집에 코코넛오일 남는 거 있으시면 이렇게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여!</div> <div>지금 샴푸를 다 쓰면 상한머리에 좋다는 약산성 샴푸로도 바꿔 볼 생각이에용 :3 ㅎ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TIP: 오유에서 본건데 트리트먼트 할 때 헤어오일 몇방울 떨구고 머리에 바르고 10분쯤 방치하고 씻어내면 머릿결 좋아진대용!</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