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다실력이다 갑론을박중인것같네요
제생각엔 운과 실력 양분화하여 운이아니면 실력이다라고 할수는 없을것같고
운으로 지는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사람(저도 그렇게 생각한적이 있네요)은 자신은 모르는 운 외적인 이유가 있는것같습니다.
제가 최근 가장 크게 느끼는것은 게임내 채팅입니다.
소환사의 완벽히 동등한실력, 그리고 비슷한능력의 챔피언이 매칭될 확률은 오히려 희귀하다고도 할수있을겁니다
가상의 한 게임을 설정해보겠습니다
챔프마다 카운터가있고 대리가있고 트롤이있고 그날그날 소환사들의 컨디션도 빼놓을수 없겠죠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아군 미드라이너가 라인전에서 솔킬을당합니다.
그때 저는 서폿유저기때문에 서포터입장에서 "?" 혹은 "아니 리븐이 야스오한테 솔킬당하네 ㅡㅡ"라고 할수 있겠죠
이때 이런 한마디채팅을 내뱉은순간 당신은 그 판을 이길수있는 운을 스스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린꼴이라 할수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이 실수했을때 그 아픈곳을 다독여주면 절치부심하여 그상황을 만회하려 노력하지만
그 아픈곳을 다시 찌르는 송곳같은 한마디때문에 더 삐딱해질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언쟁이 발생하거나 하여 잘못을한자, 지적을한자 모두 멘탈에 금이가기 시작하죠
1. 이때 채팅에 신경을 곤두세우던 나머지 상대 서포터의 이니시에 걸려 제가 죽어버린다면?
미드라이너의 반응은 롤하시는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죠?
2. 멘탈에 금이간 미드라이너가 상대 정글러의 갱킹에 또다시 킬을 내준다면?
이땐 이미 멘탈케어가 불가능해지기때문에 제가 따로 채팅을치지않아도 스스로 자멸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보통의 롤신병자라면 여기서 쐐기를박죠 "아 팀운 더럽게 없네" 훌륭한 피니시군요 짝짝짝(경험담이라 쑥스럽네요)
저를포함, 롤하는사람들은 사람들이라서 간혹(혹은 자주) 하지말아야지하면서도 안좋은 효과를 가져올 채팅을 하곤합니다
지금 이글을 보고계신 분중 운이 나빠 내가 연패를 하고있다면 혹시 채팅의 요소를 간과하고계시진 않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