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6개월 전쯤(?) 이야기입니다.

같은 아파트사는 친구놈 한명이있습니다.

어느날 이놈이 전화와서 같이 따불따불거리다 갑자기 지가 할거있어서그러니 나중에 전화해달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1시간 정도 뒤에 전화를했죠...

그때 제가 전화기를 들고 티비에서 M.net 인가 하는프로를 보고있었죠.

마침 M.net에서 버즈의 당시 인기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인가 암튼 이게 흘러나오고있었음...

제가 막 그냥 따라불렀는데 친구가 전화를 딱 받더라구요....

노래부르다 끊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막 불렀습니다 (괸히 끊으면 더 쪽팔릴거같아서...)

제가 그노래 한1분정도 불렀습니다..땀흘릴정도로 열창했죠 (여름이였으니까.)

그리고 다부르고나서 누가 한참을 웃는데 그게 친구놈 목소리가 아니였던것입니다 !!

난 설마설마 했는데 갑자기 그친구놈 아주머니께서 xx아 지금 oo심부름 나갔다 

라고 상냥하게 말씀해주셧습니다...

그후로 그아주머니보면 인사만 하고다닙니다. 아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