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안녕들 하십니까? 요즘 신안군 섬노예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기에, 저도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 나왔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저도 인터넷에 간간이 보이는 섬노예나 인신매매 썰이 저하고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던 청년이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회사 나가 일하고, 월급 받으면 주말에 가끔 맛있는거 먹고 월급 아껴서 좋아하는 트랜스포머나 사모으며 소일거리 하는 평범한 일상이었죠.</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 그러던 어느 날, 금요일 저녁, 어떤 아줌마가 큼지막한 비닐봉다리를 들고 가는 것이 보이길래 무심코 도와 주게 되었지요,</font></div> <div><font size="2">착한 일을 하면 크라켄 송곳니나 오색 모래, 번개의 비석조각 등 비싼 물욕템을 먹는 징크스가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2">요즘 보기 드문 청년이라며 칭찬을 듣는 것도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어서, 정류장까지 들어 달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들어다 줬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고생했다면서 귤을 주길래 냉큼 까먹었습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전 그 사실을 몰랐죠.</font></div> <div><font size="2">버스 기다릴겸 귤을 까먹었는데 진짜 놀라운 것은 귤 먹은지 5분도 안되서 정신이 가물가물해졌단 겁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잠에서 깨었을 때는 이미 놈들의 차에 실린 이후였습니다. 순간 정신이 팍 들더라고요. </font></div> <div><font size="2">그렇다고 바로 일어나면 제압당할게 뻔하단 생각이 들어서 계속 드러누워 자는 척 하며 주변을 살폈습니다. 중년 남자가 셋, 운전자 하나, </font></div> <div><font size="2">제 맞은편 쪽에 둘 있었고 아까 그 아줌마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던 중, 운좋게도 맞은편 남자가 </font></div> <div><font size="2">옆에 재떨이를 두고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회만 보다가 재떨이를 낚아채 앞엣놈 머리통을 진짜 있는 힘껏 </font></div> <div><font size="2">재떨이 모서리로 내리쳤습니다. 그때 '지금 여기서 시체가 나와도 좋다. 내 시체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font></div> <div><font size="2">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운좋게도 단방에 고꾸라지니까 옆놈도 머리통을 내려치고는 </font><font size="2">운전자놈 머리를 죽어라고 계속 찧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사람 골통이 단단하긴 단단하데요. 부수진 못했는데 다행히 옆길에 꼬라박게 만드는데는 성공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 당장 차에서 나와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번화가로 나오니까 그제서야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개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달리기는 오질나게 달려서 수원 즈음까지 왔더라구요. 지하철 타고 돌아가는 길이 졸렸지만, </font></div> <div><font size="2">집에 갈때까지 자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들어차 한 숨도 못 붙이고 있다가 집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 잠깐 눈을 감았다 뜨니 일요일 아침이더라구요, </font></div> <div><font size="2">꿀토요일 날린거죠.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날 집에서 게임하고 놀다가 다른 물욕템 두배값은 가볍게 뛰어넘는 </font></div> <div><font size="2">'신의 눈물 방울' 두 개를 </font><font size="2">한꺼번에 먹었다는 겁니다. 현금으로 팔아서 치킨 뜯고 학원비 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여기서 끝났으면 아무 생각이 없었을 텐데 </font><font size="2">더 놀란 건, 다다음주에 우연찮게 길에서 그 비닐 봉다리 든 늙은 年을 맞닥뜨렸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그年도 저를 보고 놀란 눈치였습니다. 진짜 죽여버릴 작정으로 달려드니 비닐 봉다리를 냅다 집어던지고 도망을 치는데 재수없게 놓쳤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액땜인지 그 날도 신의 눈물 방울을 먹긴 했는데 영 탐탁치 못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 저야 재수가 좋아서 도망은 쳤지만, 다른 사람들은 진짜로 잡혀가서 섬노예가 되든 성노예가 되든, </font></div> <div><font size="2">더 재수가 없으면 장기가 전부 뽑혀서 이승을 하직하거나 하겠죠.</font></div> <div><font size="2">영화 중에 아저씨는 이미 다들 아실 테고, 다른 영화 중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쓰레기들이 뭉쳐서 한 선한 사람을 파괴하고, 그 파괴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와 그들 모두를 심판하는 내용이죠.</font></div> <div><font size="2">처음 아저씨와 더불어 그 영화를 볼 때는 좀 심하게 잔인하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런 경험을 하고 난 뒤 생각하니 </font></div> <div><font size="2">너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 마치 서양 문화권에서 좀비와 더불어 아무리 죽여도 그 누구도 뭐라 말 못하는, </font></div> <div><font size="2">심지어 미친놈 오브 미친놈인 조커조차도 증오해 마지않는 나찌들을 노르망디 상륙작전 참전 용사들의 관점으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자유는 모든 이들에게 당연한 권리이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한 말입니다.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2">누구도 누군가를 정당하고 납득할 대가도 없이 부리고 모욕하고 탄압할 권리 따위는 없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그저 그 알량한 돈 몇 푼 때문에 인간의 도의를 저버리고 짐승과도 같은 행동을 일삼는 것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진짜 트포 3편에서 옵티머스가 도끼로 메가트론 머리통을 척추째 뽑듯이 뽑혀도 싼 지거리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2">섬사람들의 문화가 그래서 그렇다. 섬일이 힘드니 어쩔수 없지, 그것만 빼면 그들은 다 순박하고 선량한 사람들이다. 이게 동네 관행이다?? </font></div> <div><font size="2">'님은 바로 사회주의 낙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같은 소리랑 다를게 뭡니까?</font></div> <div><font size="2">그 말 짖은 것들 주댕이에 콜레라 환자 설사똥을 처넣어 줘야 그칠까요? 결코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2">그 어떤 것으로도 그것을 미화시킬수도, 숨길 수도 없습니다. 오직 강력한 심판과 징벌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입니다. 괜히 개를 사랑히니 뭐니 하면서 로트와일러를 재갈도 안물리고 지맘대로 다니게 냅두다가, </font></div> <div><font size="2">전기톱에 갈리는 것보다는 철저히 훈육시키고 목줄 채우고 재갈 채워서 말을 듣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일이니까요.</font></div> <div><font size="2">뭐 지금 시대에 인신매매니 섬노예니 하고 가볍게 넘기시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strong>'안녕들 하십니까? 저는 안녕한줄 알았는데 안녕하지 못한 꼬라지를 봐서 안녕하지 못합니다'</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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