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안녕하세요.. 흔한 95년생 남자입니다..
제 짝사랑이야기인데요.. 요즘 또 고민이생겨서 오유분들한테 의견을 묻고싶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바야흐로 3년전? 제가 중3 나이일때쯤 여자로 안 보엿던 중2 여자아이가 갑자기 보고싶어지고
생각나며 그래서 이게 첫사랑인가? 생각하면서 엄청 잘해주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잘해주며.. 문자도 많이하고.. 햇엇는데 그땐 어릴때라 저도 모르게 너무 부담스럽게
잘해줫는지.. 그 아이의 친구들이 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는 겁니다.. 애 쫌 부담스러워한다구..
뭣도 모르는 전 그래서 쫌 작작하기로 햇죠...
그렇게 혼자 좋아햇는진 몰라도 한 한달 짝사랑뒤 고백을 전화를 통해서 했엇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5초 동안 정적이 잇더니.. 들리는 말이.. "오빠 그냥 친한오빠동생으로 지내자.. "
라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알겟다고 하고 끊엇죠.. 하지만 포기를 할수가없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안 좋아하는척하면서 잘 지냇습니다 .. 혼자 맘고생하면서.. 그렇게 한 11개월? 동안 같은 학교여서 계속 혼자 짝사랑햇습니다 비록 차엿엇지만.. (참고로 제가 어릴때부터 외국에 살앗고 그 아이 한국인 이엇어요)
그러다가.. 얘가 친한동생오빠로만 지내는줄 아는지 너무 재밋게 같이 놀앗어요.. 물론 단둘이는 말구요.. 하도 한국인이 별로 없다보니깐 남자 3 여자 2 이렇게 놀러다니게 되더라구요...
11개월 짝사랑혼자 하다가.. 다시 용기내서 고백했었는데 .. 이 아이가 하는말이..
"오빠 전에도 내가 친한동생오빠로 지내자구햇지 않앗나?" 이러는 겁니다.. 하아 전 도저히
친구같은 사이로 남기는 힘들거같아서 그냥 쫌 가식적인 사이가 됫어요.. 말을하긴하는데 그냥
예의상 대답? 같은것만하고.. 1년동안 짝사랑한게 상처로 남으니깐 제가.. 더이상 여자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지더라구요.. 어차피 안될꺼 좋아하지도 말자는 식?
지금부터가 본론입니다.ㅠㅠㅠ
그리고 그후 3년뒤 지금 고3 나이지만 이번 3월달에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졸업햇어요..
그리곤 지금은 그 나라는 아니지만 일본으로 이사를왓어요.. 대학을 준비하며..
제가 모태신앙이라 교회를 다녓어요.. 거기서 한국 롤을 하는 친한형을 만나서 아주 재밋게 롤을하며
즐겁게 일본생활을 즐기고잇엇어요 때때로 일본어공부도 하면서요..(ps. 그형은 저보다 4살위)
그런데 어느날 교회에 저보다 2살 위인 누나가 새로왓어요.. 그리고 저랑 친한 그형이랑 같은 그룹이됫다고해야되나? 그래서 그형이랑 그누나랑 급속도로 친해졋어요..
밥도 자주 같이 먹고 하시더군요.. 어느날 그형이 스타벅스에서 과제하고잇엇고 전 밖에잇어서
그형이랑 저녁이나 같이 먹자 싶어서 스타벅스로 갓어요
근데 !!! 그 누나가 온다는거에요.. 아무이유없이.. 그형도 왜오는진 모르겟지만...
그래서 스타벅스에 잇다가 그 누나가 왓는데 그누나 친구를 데려온거에요..
제 이상형이 아이유스타일인데.. 그 옆에 누나친구가 딱 그스타일이여서..제가 한눈에 반햇다고 해야되나? 그때 제 심정은 저도 잘 모르겟더라구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심정이라해야되나?
근데 형이 그 누나보고 왓는겸 같이 저녁먹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4명에서 같이 저녁을 먹엇어요.. 재밋게 수다도 떨면서요 ㅋㅋ
하아 그 이후 그 누나 친구도 교회 나오시구.. 전 그이후 그누나한테 톡하고싶은데 좋아하는걸 들키면 또 어색해질꺼같고.. 어떻게 카톡으로 말을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겟구...
꿈에도 막 그누나한테 고백하는꿈도 잇엇는데 옛날 상처 때문인지..꿈에서도 차이고...
그래서 지금 제 심정은 좋아해야되나..아니면 걍 처음부터 맘접으면 상처 안 받을꺼같고...
이런 상황이면 오유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만약에 이 맘 접지않는걸 추천하시면.. 선톡으로 어떤 얘기 할만한거 추천쫌해주세요..
더 궁금한거있으시면 댓글로 담겨주세요 답글해드릴께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