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블로그에 쓰는 스타2 일기인데요..
스압이지만 스타2 처음하실 때 생각하시면서 읽어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는 10일 전에 스타2를 시작했다
스타1 때 공방에서 하면 승률 75~80퍼는 나왔었는데 그게 3년 전
스타2는 일단 자날, 군심 캠페인을 3일만에 다 깨고
컴퓨터와 1:1 경기 몇판해서 단축키 정도만 익히고..
플토를 주종으로 정하고 래더 순위배정 겜을 바로 해봤다
결과는 5전 5패, 브론즈로 배정...
나름 스타1때의 자존심이 있었는데 처참했다
경기 내용을 좀 보면..
필자는 스타1때부터 전략성보다 물량을 중시하는 편이라 앞마당을 빠르게 먹는데
벤시가 클로킹하고 날아오는데 막는법을 몰라서 GG
상대방 플토가 내 본진에 수정탑짓고 차원관문으로 병력소환하는데 그런게 있는줄을 모르고 GG (드랍이 엄청 빠르네 생각함)
앞마당 빠르게 먹는데 사신이 갑자기 엄청 빠르게 나타나서 (이것도 드랍이라 생각함) GG
예언자가 마나 있어야 공격하는것도 모르고 뭔 저런 사기유닛이 다있어 생각하면서 또 GG
질럿 드라군 물량을 생각해서 광전사, 추적자 잔뜩 뽑아놨더니 상대가 빠른 우주관문이후 온리 공허폭격기 빌드라서 GG
등등 아주 등신이었다
그렇게 브론즈에서도 6연패, 총 5+6 = 11연패를 찍고 단순 광전사 + 추적자 물량으로 첫 승리
그러면서 조금씩 적응을 하고.. 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래더시작 3일 후 총 70전정도에 브론즈에서 50퍼 승률을 조금 넘겨서 총 35승 35패정도 쯤 되었다
근데 그쯤 하다가 차원관문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았고 이게 기존의 스타1의 생산방식이랑 너무 다르다는 걸 그때 처음알았다 ㅡㅡ
또 연결체의 시간증폭이라는 필수기능이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알았다
그걸 알고 30전 정도 더 하니 실버가 되었다. 총 전적 100판 정도고, 래더 시작 5일만..
그러고나서 이틀동안의 70전 정도는 약간의 침체기였는데, 아무리해도 실력이 잘 안느는것 같고 답답했다
실버랑 하면 35퍼 승률정도인듯하고 브론즈한테는 이긴게 많은 정도
저그전은 보통 상대가 바퀴를 뽑던데, 난 스타1때 저그의 히드라를 상대하는 질템을 생각해서 광전사, 고위기사를 썼는데
거의 지는 쪽이었다
플토전은 브론즈 때는 노 제련소 더블이나 노 관문 더블을 해도 일꾼쉬면 막을 때가 많았는데 브론즈에서는 거의 전패..
테란전은 일단 사신이 언덕을 넘어다닐 수 있다는 걸 이해했고.. 앞마당 빠르게 먹고 사신은 1질럿으로 상대하다가
추적자 나오는 타이밍에 막고 이후에 질템 (광전사+고위기사) 쓰면 거의 이기더군
어이없이 지는 겜도 많고 짜증나서 컴퓨터랑 1:1 싱글로 마법이나 유닛의 특성들을 알아보았다
스타2 홈피에가서 유닛 상성들 적힌것도 보았는데 특히 저그전의 경우 상대가 온리바퀴일때 질템을 하면 상성에서 진다는걸 처음알았고
버로우 하면 에너지가 찬다는것도 알게되었다
또 광자과충전이란게 있고 그게 특히 나처럼 패스트 앞마당하는 사람한테 너무 좋은 기능이란것을 알았고,
파수기의 환상기능으로 정찰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유닛이름, 건물이름도 모르고 겜했었는데 그것도 대충 외웠다
그러고나니 승률이 많이 올랐다.. 래더시작 7일만에 실버에서 50퍼 정도 승률...
이때 테란전은 여전히 많이 이겼고
플토전은 노 제련소 더블이 안된다는걸 알고, 추적자정도가 무난한 빌드란걸 알고 썼더니 50퍼 이상 승률..
저그전은 거신을 섞어야 된다는 걸 알고 조합이 중요하다는걸 알고 적용해 보니 40퍼 조금 넘는 정도의 승률
여기에서 이틀동안은 계속 이정도 승률이다가
어제 하루 동안(래더 시작한지 10일) 총 22승 12패를 하니까 142승 118패 총 260게임만에 골드가 되었다..
오늘은 골드되고 나서 6전을 했는데 골드에게 2승3패 실버에게 1승을 했다
여전히 테란전은 이기고 저그전은 주로 진다
냉정히 현재 저그전은 실버를 만나도 질것같다..
플토전은 하면 조금씩 늘것같고..
테란전은 지금도 괜찮지만 멀티방어에 조금 더 신경쓰면 더 좋아질것 같고..
근데 저그전은 지금으로썬 답이 없어서.. 좀 알아보려고 하는 중..
프로게이머 경기도 찾아보고..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