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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88528
    작성자 : 오블리비아떼
    추천 : 7
    조회수 : 752
    IP : 180.69.***.115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2/19 10:01:53
    http://todayhumor.com/?sisa_488528 모바일
    "감정노동자를 울려라"…10대들의 빗나간 놀이 '퍽치기'
    <b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감정노동자를 울려라"…10대들의 빗나간 놀이 '퍽치기'</b><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1. 서울 마포구의 한 <b>대형마트 계산원 박모(43·여)씨는 최근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b> 얼마 전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오는 10대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가슴이 뛰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불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b>10대 청소년 4~5명이 술이나 담배 등 청소년에게 판매가 금지된 품목만 골라 계산대에 올려놓고 '청소년에게 술 판매가 금지된 이유를 아느냐', '머리는 왜 그렇게 촌스럽냐', '한 달 월급이 얼마냐' 등 말도 안 되는 질문을 쏟아내는 탓</b>이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박씨는 <b>'고객 응대를 제대로 못 한다'는 항의라도 받을까 걱정돼 이들이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해도 친절하게 웃으며 넘겼다.</b>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하지만 하루가 멀다고 찾아와서 시비를 거는 통에 이제는 <b>가슴 통증과 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럴 때마다 박씨는 휴게실에서 혼자 울면서 고비를 넘기곤 한단다.</b></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박씨는 "고객이라 생각하고 친절하게 응대를 하다가도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면서 시비를 걸 때마다 꼼짝할 수 없다"며 <b>"제가 당황하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고 자기네들끼리 웃으면서 숙덕거릴 때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b>고 토로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2. 10년간 서울 마포구에서 여성의류를 판매해온 이모(34·여)씨는 길거리에서 10대 청소년만 봐도 가슴이 떨리고 불안하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b>얼마 전 매장에서 의류를 훔친 10대 청소년을 붙잡아 호되게 야단치고 돌려보냈다. 며칠이 지나자 의류를 훔친 학생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온갖 꼬투리를 잡아 시비를 걸더니 욕설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b></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이들은 이씨와 동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b>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는 심한 말까지 쏟아냈다. </b>일주일 넘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씨는 결국 이들에게 사과까지 해야 했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이씨는 "지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10대 청소년들만 봐도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며 "나와 동료들 모두 너무 많이 시달려서 이제는 사람을 만나는 것까지 꺼려진다"고 하소연했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일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빗나간 놀이가 성행하고 있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이들은 취객을 상대로 폭행 후 금품을 훔치는 범죄를 일컫는 말인 <b>이른바 '퍽치기'에 빗대어 감정노동자를 상대로 아무런 이유 없이 괴롭히는 행위를 '퍽치기 놀이'라고 부른다.</b></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10대 청소년에게 감정노동자를 괴롭히는 건 말 그대로 일종의 놀이다. 과거에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 익명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상태에서 감정노동자를 괴롭혔다면 최근에는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직접 대면하는 형태로 대담해졌다.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b>심지어 퍽치기 놀이 사진을 스마트폰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서로 공유하거나 청소년 전용 인터넷 카페에 올리기도 한다.</b></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기사전문 링크 </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 /><a target="_blank" href="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A%B0%90%EC%A0%95%EB%85%B8%EB%8F%99%EC%9E%90%EB%A5%BC+%EC%9A%B8%EB%A0%A4%EB%9D%BC&x=0&y=0" target="_blank" style="color: black;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 19.200000762939453px">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A%B0%90%EC%A0%95%EB%85%B8%EB%8F%99%EC%9E%90%EB%A5%BC+%EC%9A%B8%EB%A0%A4%EB%9D%BC&x=0&y=0</a>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화나네요ㅡㅡ;;</div>
    오블리비아떼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064388RhQIjsksWNZg7nl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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