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984183&s_no=729057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73740"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984183&s_no=729057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73740</a></div> <div>  <div>어렸을 때 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어요.</div> <div>저는 신장수술 심장수술 해서 거진 버린자식이라고 불릴정도로요.</div> <div>그러다가 중학교때 까지는 잘 했지만 공고라는 곳에 가서 좌절감이 </div> <div>너무나도 들어서 공부를 포기 했구요.</div> <div> </div> <div>원래는 나름 중학교때 1~2학년 및 3학년 까지만 해도 1~2등을 다퉜는데</div> <div>3학년 2학기가 시작될 무렵 학교폭력을 너무나도 심하게 당해 공부를 손에서 </div> <div>놓았어요. 그게 지금은 무척 후회가 되더라구요. 다른 과고에서 학생 스카웃하는거도 받아보고</div> <div>민사고에서도 들어오고 나름 그때가 전성기였어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성인이 되서 군 면제를 받고 전문대를 다니다가 1년 후 열등감에 빠져서 </div> <div>(아직도 중학교때를 못잊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왜 공부를 잘 했었는데 이딴 지방전문대를 </div> <div>다녀야 하나 ->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열등감에 빠져서 그러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div> <div>가야 하나도 싶어서 우울증 그리고 대인기피증이 생겼어요.</div> <div> </div> <div>또 1년이 지나서 빚을 지고.. 500~800정도 였는데 지금은 일해서 100정도 남았어요. </div> <div>점차 희망이 보이나 봅니다. 조금씩 은행이자 내면서 잘 곳이 없어 pc방을 노숙하면서 지냈어요</div> <div>정말로 pc방에서 자는 게 쪽팔려 낮에는 일하러 나가고 밤에는 10~12시간씩 pc방에 있는데,</div> <div>이런 내 자신이 부끄러워 거진 동네를 옮겨 다니며... pc방을 전전했어요.. 정말 씻는 것도 돈이 아까워</div> <div>2~3일에 한번씩 목욕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피했어요... 그렇게 몇개월이 지났는데..</div> <div>드디어 치료도 받고.. 방도 얻었어요..  </div> <div> </div> <div>지금 것 내가 해온 일들을 돌아보면 잘 한 것도 없는 것 같지만... </div> <div>한편으로는 조금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div> <div>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오유님들 설날에 저처럼 외로워도 화이팅이요...</div> <div> </div> <div>덧 ; 나에겐 창문 한칸 없는 20만원 짜리 방이라도 너무 좋아요.</div> <div> </div> <div>-> 여기까지가 원문 ㅎㅎ </div> <hr size="1" width="97%" /></div> <div>이렇게 많은 덧글이 달릴줄은 생각도 못했어요.</div> <div>정말 고마워요 힘낼게요. 학교폭력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div> <div>가끔식이면 그게 인터넷상에도 연결되는 것 같에요.</div> <div> </div> <div>댓글로 누가 나를 뭐라 하지 않을까...</div> <div>그래서 글을 올리고 지울까 하다가 그냥 뒀어요.</div> <div>그런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나왔는 줄은 몰랐어요...</div> <div> </div> <div>몇몇 댓글중.. 궁금중을 풀어드릴게요.</div> <div>중학교 3학년때 부터 학교폭력이 시작되었어요.</div> <div>그것도 너무 심하게. 이유는 얼굴도 그렇게 잘생기지 않은놈이</div> <div>과고나 민사고에서 스카웃 들어오는 게 꼴뵈기가 싫어서 때렸다는 게 </div> <div>이유에요. </div> <div> </div> <div>저희 중학교는 1~3학년 까지 학교 별로 상위 5%정도의 되는 아이들을</div> <div>대리고 특별반을 만들었어요. 저희집이 가진 것도 없고 해서 제가 스스로 </div> <div>공부하고 모르는 건 선생님 지겨울 때 까지 물어보고 그랬어요. </div> <div> </div> <div>사실 그때도 나름 공부가 재밌고 학자나 아니면 이상철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div> <div>철학을 중학교때부터 개론을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그 중 어떤 학자가 이렇게 말했어요</div> <div><strong><em><u>"이상은 우리에게 있어서 양식이다. 이상을 바라지 않는 다면 그 것은 매마른 사막이다."</u></em></strong></div> <div>라는 말이 있었어요. 아직도 생생히 문구를 기억해요.</div> <div> </div> <div> 여튼 그래서, 친구들이 보이는 앞에서 저를 때리거나 심지어 얼굴 한쪽이 부러져서 성형을 </div> <div>받아야만 했어요. 지금 성형자국이 미세하게 남아있어요. 이 자국을 볼때마다 제 자신이</div> <div>부끄러웠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힘들었어요. 죽고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들었어요</div> <div>그렇지만 참았어요. 그냥 이 악물고 버텼어요. 학교를 자퇴하려 했지만 부모님과의 마찰이 그 때 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div> <div> </div> <div> 전 매일 같이 학교를 가지 않는 다고 징징대었어요. </div> <div>겨우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공고를 진학했죠. 공고를 진학했어도 같은 학교에서 같이 온놈이 </div> <div>제 과거를 모두 밝혀버렸어요 </div> <div> </div> <div>" 얘 나랑 동창인데 중학교에서 왕따당했던 애라고" 이렇게...</div> <div> </div> <div>전 그날 정말 죽을 생각을 하고 문에다가 밧줄을 묶고 땡기려고 하다가 가족들 때문에 참았어요.</div> <div>이게 첫 자살시도로 기억해요.. 그리고 고3 때 친구들한테 맞다가 코가 부러졌어요. 성형을 다시한번 했어요.</div> <div>아직도 겨울이 되면 부러진 곳이 시리고 아프네요. </div> <div> </div> <div>그 때는 정말 누구고 뭐고 죽고 싶어서 그냥 자해를 했어요. '실패'로 돌아갔어요. </div> <div>아직도 자해의 상처가 손목에 있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전문대를 갔지요... 그 다음 얘기는 저기 주소에 써있어요.. </div> <div>오유분들 저를 보고 힘내시길 바라며 이 글 마칠게요.. </div> <div>지금은 소소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div> <div> </div> <div>나이는 23살이네요.. 이제.... 군대를 안다녀왔으니..</div> <div>아참 고시원은 신림동에 있어요... 지금은 한양학원 수능 기초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div> <div>올해 수능 보려고 준비중이에요..ㅎㅎ </div> <div>여러분 1월이 이제 가는데 새해 오는 날에는 福 많이 받으시고 </div> <div>행복한 나날만 되길 기대할께요 ㅎ </div> <div>덧 ; 설날에 떡국은 그냥 편의점에서 끓여먹어야 겠어요..ㅎㅎ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