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게시판에 글 쓰는거 보기 싫다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안 쓸려고 했는데...
또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차라리 남자라면 마음이 편했을까요.
잊으려고 술을 마시고
미안해서 술을 마시고 몸을 상하게 해서
결국엔 남는게 하나도 없고
마음에서 떠나보냈다고 했으면서도
비만 내리면 이 비가 그 녀석의 눈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자꾸만 센티해집니다.
비를 참 좋아했었어요.
비를 싫어하는 제가 비 내려달라고 기도를 했을 정도로
비를 많이 좋아한댔는데
역시...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었나?
이제 와서...저 하나 아파서 죽을지언정 조금만 더 기다려 볼 걸 그랬나 하는
아주 작은 마음이 들어서 어이없이 고개를 젓습니다.
운명을 믿지 않는 저에게
처음으로 운명처럼 다가와 준 친구였고 사랑이었는데
그렇게 바람처럼 비켜갈 줄이야.
그 일만 없었더라도 기다렸을텐데
지켜주지 못했네요.
이 추운 날씨에 군대에서 고생할 그 아이 생각하니 속이 상합니다.
이런 걱정도 마음쓰임도 미안함 마저 이제는 지워야 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잊고 싶지는 않아서요.
가슴에선 떠나보낸 그 아이의 미소가 머리에선 사라지지 않네요.
그래서 문득 문득 떠오릅니다.
누구보다 잘해 줄 자신이 있었는데
이전의 그 녀석을 아프게 만들었던 그녀보다 많이 사랑해줄 자신이 있었는데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사랑이 뭐길래 이리도 힘든가요.
서로 마음이 닿아도 이뤄질 수 없을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기는 더 어려운 사랑.
그 녀석도 마음에서 비웠다고 해놓고 남은 미련으로 선뜻,
저에게 미안해서 온전히 오지도 못하고
거짓말하고 거짓말...거짓말쟁이.
그깟 군대가
그깟 조건이 그깟 가난이 대수인가
...지긋지긋합니다.
저에게만 그런것도 아닌데
오늘따라 유난히 아프네요.
이럴거면 처음부터 저에게 마음 보이지도 말지
아픈 모습에...인연에 제가 마음 주지 말것을
사랑에 다친 그 녀석 차라리 그대로 내버려둘 걸
그 녀석 행복해지라고 기도하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저도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저도 많이 아파서 저도 이제는 조금만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저보다는 그 아이가 한 백배나 천배쯤으로 더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욕심도 참 많지.
휘청휘청하네요 마음이.
지금 좋아하는 분도 있는데도...
이젠 못 다가갑니다.
전처럼 솔직해지기가
전처럼 순수하게 제 마음에 답을 내리기가 무섭네요.
다쳐서 무서운가봐요. 저도 그 아이처럼...또 다칠까봐.
겁이 나서.
그냥 마음을 외면하고 두 눈을 감아요.
보이지 않도록...그 사람 마음도 깜깜해서 보이지 않으니까요.
사람 마음 같은 건 이제는 전혀 모르겠어요. 어쩌면.
<b><font color="deepskyblue">하늘이 너무 좋아요♡</font></b>
<font color= deeppink>얘 뭐하는 애야~? 뭐~야~~ -_-;</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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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width:450px;text-align:center;border:1px solid gray;"><div style="background-color:#66CCFF;font-size:11pt;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padding:5px;border-bottom:1px solid gray;">수성에서 온 사람</div><div style="padding:5px;"><img src="http://www.quizdiva.net/bt/mercury.jpg" alt="수성에서 온 사람" style="margin-bottom:5px;"/><div style="text-align:left;">당신은 말재주가 있고 영리하며 박식한 사람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잘 드러나는 사람입니다.<br/><br/>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겠군요!<br/><br/>당신은 재치와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br/><br/>당신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br/><br/>지나친 수다를 삼가고, 무엇이든 알고 싶은 욕구를 잘 조절하세요.<br/><br/></div><a href="http://heygom.com/blogthings/planet/index.html">너 어느 별에서 왔니?</a></div></div>
△ 내 저럴 줄 알았지-_-; 수다를 줄이라니;
나갈땐 핸드폰 밧데리 하나 더 예비로 가지고 나가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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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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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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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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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제 돌아 갈 수 없어요
그대와 둘이서 보냈던 그 시절로...
좋아했던 편안한 모습이나 웃는 얼굴
지금도 눈에 떠올라요
함께 있을 때 소중한 것을
언제나 가르쳐 주었죠
누군가를 위해 행복을 바라는 일도 알게 되었어요
이제 두번 다시 만날 수 없죠 하지만 마음속에
언제나 그대가 있어요
어째서 그렇게 힘껏 잡았던
그대의 손을 놓아버렸을까요
그런 일 생각해 보아야 할 수 없지만
가끔은 괜찮은 거죠
만났던 일조차 지워버릴 수 있다면
이 외로움도 없어지겠죠
하지만 그대를 만났던 일
좋았다고 잘라 말할 수 있어요
슬픈 일이 있어도 웃는 얼굴 잊지 않겠다고
용기가 꺾일 것 같은 일이 있어도
내일은 웃을 수 있을 거예요.
석양의 하늘에 떠오르는 달
그대를 떠올리면 번져가지만
지금 웃는 얼굴이 될테니
웃는 얼굴 잊지 않아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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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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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너무 좋아요~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 ^; 예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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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dodger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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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우연히 중1때 시작...8년 혼자 외가슴앓이.
두번째 사랑으로 인한 완벽한 정리.
현재는 친구사이로서 열심히 군 복무 중.
두번째 사랑, 2006년 6월 운명처럼 시작.
마음이 닿아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기다림 한달 반.
그러나 끝내 닿지 않아 아픔. 현재 그 녀석도 군 복무 중.
그로인한...정신적 고통은 거식증과 폭식.
육체적으로는 위가 약해지고 체중감소.
현재 치료중
세번째 사랑, ...글쎄, 있을까. 아닐까.</font>
<font color= royalblue>----------------------------------------------------
늘 바보같은 사랑만을 해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항상 눈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울지 못하고 마음에만 눈물을 담는...
약하면서도 강한, 바보 같은 사람들이었어.
사랑에 후회는 안 합니다.
아픔에 후회는 없습니다.
신이 있다면 말씀 좀 들어주시라고,
저의 소원이 그거였잖아요.
8년간 그 아이를 사랑했을 땐
제발 다른 사람 좀 보내달라고...보내달라고.
도통 아무도 좋아지질 않아서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그 녀석만 온통 마음속에 담고서
바보라는 소리를 들었죠.
하지만 나에겐 그 녀석 뿐이었어요.
지금도 그 녀석은 좋은 애예요.
그 녀석 대신에 아파 했지만 미소가 예뻤던
그 아이를 보내준 건 저에겐 행복이고
축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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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데 볼 수 없고
보고 싶어서 술을 먹고
보고 싶어서 술로 그려보며
보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고
보고 싶어서 노래를 듣고
보고 싶어 병이 생기고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리죠.
</b>
하지만...그런 아픔들 보다.
제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도와주세요.
다른....그녀를.</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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