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에 관악여상(현 서울 관광고)에 다녔는데요
학교 재단이 가난한건지 뭔지..
아무튼 학교내에 반의 반절은 부모님 중 한분이 안 계시거나 이혼을 하시고
어려운 아이들이 참 많았더랬습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굉장히 심한 가난으로 괴로워하는 친구들이 둘 있는데요
사정이 어떠한지 너무 구체적으로 서술하자면 아이들에게 미안해서(개인 프라이버시니)
그 정도까지는 못하겠고
그냥 뭐랄까 고등학교 때 부터 죽어라 돈 벌어도 자기 옷 하나 못사는 애들입니다
저희집도 그다지 잘 사는 편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그 아이들에 비하자면 제 고민은 너무나 사소해서요
그냥 매번 그 녀석들 생각하면서 일어나거나 할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생긴 관계로 제 변한모습을 보고(외형적으로)같이 괴로워 할까 싶어
일부러 1달 반 가량 떨어져 지냈습니다 (전엔 일주일에 한번 보고 매일 전화했었어요...)
제가 못 챙겨주니 서로 챙겨주면서 지내라고
근데 둘 다 제 베스트 프렌드인데 그 중 하나가 약간 애정결핍이 있어요
아니...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에게 집착을 합니다
우울증도 굉장히 심하구요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식구는 다섯인데
막내 남동생은 자꾸 가세가 기우는데도 말썽만 피우고
어머니는 뭐랄까 정신적 충격을 많이 맏으신지라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못되셨었고
움직일 수 없으신 상태랄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매우 심각하므로 그냥 그렇다고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구요
맏 언니가 캐디 하시며 벌어온 돈으로(그래봤자 식구가 많아서)근근히 생활을 하는 정도였는데요
친구 녀석은 어릴 때 아버지 잃은 상처와 고등학교 때 믿었던 친구에게
크게 배신을 당해 사람 불신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 이후에 집도 어렵고 학교 갈 차비마저 힘든 상황이 되어 걸어다니니
굉장히 심하게 삐뚤어져서 못된짓은 다 하고 다니더라구요
학교 일진까진 아닙니다만 제가 알기론 제의를 많이 받았으며 그런게 아니더라도 무척
성격이 거칠고 쌈박질과 시비를 일삼습니다
그리고 이미 중학교 땐 일진이었던 지라 애들이랑 몰려다니며
삥도 뜯고 도둑질도 하고 뭐... 좀 그랬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집이 힘드니 마음 기댈데가 없어서
힘들면 자해를 했었구요 전 친구 입장에서 그걸 처음 보고서
너무 쇼크를 받아서 울고불고 매달렸더니
현재는 고쳐졌습니다
그 외에 전 누가 보기엔 그 아이 꼬봉처럼 보일 정도로(전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음)
그 녀석의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 죽을만큼 노력했구요
그런 관계로 아무리 다른 친구가 많더라도
제 친구는 늘 진짜 친구는 너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해요 다 필요없다고
저희둘은 성격이 정반대 인데도 서로가 서로에게 메꿔 줄 수 있는 공간이 참으로 많아서
5년이 지난 현재 누구보다도 친한 사이 입니다(정확히 따지자면)
다만 문제는 전 사교성이 좋은편이라;;;
친구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친구 녀석은 그걸 질색 팔색 합니다
제 입에서 다른 사람 소리 나오는 꼴을 못봐요
그래서 다른 사람 만났다는 소리만 해도 하루 종일 화가 나 있어서
늘 풀어주느라 애를 먹었었죠
지금도 솔직히...겁이 납니다
그러니까 이 녀석의 문제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기 땜에
정말 진심으로 믿고 있는 제가 떠나가면 자기는 일어설 수 없으니까
자꾸만 못 믿고 조바심을 내더라구요
어느 정도로 심하냐면 같이 살자고 해요 그냥
저보고 결혼도 하지 말래요 자기 죽어버릴거라고
자신을 떠나가지 말라고 곁에 있어달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전 늘 고민이죠 이 녀석 옆에 누군가 없을 땐 전 아무도 사귈 생각조차 없습니다
그래선 안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챙겨야 하니까요
그래서 정말 가끔은 차라리 제가 남자든지
그놈이 남자라서 그냥 옆에서 챙겨줄 수 있도록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겉모습은 강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여려서 그 여린 마음을 감추느라
사람들에겐 거칠게 대하지만 그리고 저에게도 가끔 폭력;;을 쓰거나
막 말을 하지만 진심이 아니예요...
때려놓고 미안하다면서 안아주고 우는 친구 입니다
솔직히 전 이 친구 때문에 집안 내에서도 트러블이 굉장했어요
왜 집에 와 놓고서 그 친구가 뭐길래 바래다주러 차타고 또 가냐고
그러면 전 울거나 화내면서 걘 그래야만 한다고 했어요
삶을 보상받지 못했으니 제가 보상해 줄거라면서 소리소리 질러대고
집에선 놀지 말라고 아우성이었으나
전 결코 그 녀석을 놓을 수가 없었죠
상처 받더라도 그 아이에 비하면 너무 작은 거였거든요
여튼 지금 이 순간 그 친구가 너무나 많이 생각나고
또 걱정이 됩니다
저 없는 동안 무슨일 생겼을까봐...못 챙겨주어서
죄책감에 머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무서워요 어떻게 나올지
하염없이 쓰러지면서 울지나 않을지
제가 그러든 친구가 그러든지요
당연히 사과는 하겠습니다만
저도 최근에 안 좋은 일이 많아 인생을 송두리 째 엎을만한 사건이 많았기에
달라진 제 모습에 실망할까 두렵습니다
전 그대로인데...친구 생각이 어떨지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 믿어나 줄지
그리고 그 녀석이 화를 낼 경우 당연히 챙겨주어야 마땅한 제가
힘들었기에 되려 화를 낼까봐요 두렵습니다
앞으로 어떡해야 하나요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식으로 사과해야 할지
아무런 감도 안 잡힙니다
그리고 빨리...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고 싶어요
제 친구가 양성애자거든요
남자든 여자든 사귑니다
남자에게 받은 상처가 많아 저 만큼이나 남자들을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여자가 좋다나요...
뭔가...대책이 없을까요
<b><font color="deepskyblue">하늘이 너무 좋아요♡</font></b>
<font color= deeppink>얘 뭐하는 애야~? 뭐~야~~ -_-;</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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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width:450px;text-align:center;border:1px solid gray;"><div style="background-color:#66CCFF;font-size:11pt;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padding:5px;border-bottom:1px solid gray;">수성에서 온 사람</div><div style="padding:5px;"><img src="http://www.quizdiva.net/bt/mercury.jpg" alt="수성에서 온 사람" style="margin-bottom:5px;"/><div style="text-align:left;">당신은 말재주가 있고 영리하며 박식한 사람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잘 드러나는 사람입니다.<br/><br/>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겠군요!<br/><br/>당신은 재치와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br/><br/>당신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br/><br/>지나친 수다를 삼가고, 무엇이든 알고 싶은 욕구를 잘 조절하세요.<br/><br/></div><a href="http://heygom.com/blogthings/planet/index.html">너 어느 별에서 왔니?</a></div></div>
△ 내 저럴 줄 알았지-_-; 수다를 줄이라니;
나갈땐 핸드폰 밧데리 하나 더 예비로 가지고 나가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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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청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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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년 친구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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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 중학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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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에 호박 옷 입고~ 이 날 정말 끝장나게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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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낍니다~!! 없으면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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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들.
♧여기서부턴 은인 리스트입니다.(친구들, 오빠,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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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이 분들은 남이 힘들때 언제고 타인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천사의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
제가 이 한몸 바쳐-_-(...)지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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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찐따로얄할때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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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봄에 그린거.
☆★진정 잘해야할...저를 수렁에서 구해주신,
은인이신 그 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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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도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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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도 또 웃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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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저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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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들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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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날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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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따뜻한 가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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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순수한 눈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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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는 다시 날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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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그 분들의 마음에 다가가 입맞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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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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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높다란 저 푸른 하늘처럼 아픔도 슬픔도 그 눈물까지도...
모든걸 받아드릴 큰 사람이 되겠노라 여기서 다짐합니다.
꼭...다시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선서♣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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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만의 어린왕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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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굉장히 특별한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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