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분들, N 다는 거 찬성하는 분이나 찬성하지 않는 분이나 모두들 잘 생각해 보세요 <div><br></div> <div>N 안 달면 애초에 결집이라는 게 있기나 할런지</div> <div><br></div> <div>애초에 커뮤니티라는 게 정치적 노선을 함께 하는 조직따위도 아니어서,</div> <div><br></div> <div>흩어진 마음을 일련의 움직임으로 실체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div> <div><br></div> <div>적들은 [ㅇㅂ]뭐 이따위 깃발 올리지 않아도 돼요</div> <div><br></div> <div>그들은 그냥 애초에 조직이니까</div> <div><br></div> <div>프로들이니까</div> <div><br></div> <div>그들은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통해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것이 엄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N을 떼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N운동은 방어가 아니라 조작이 되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좌표찍기라고 비난받는다구요?</div> <div><br></div> <div>이전부터 비난받았는데 좀 더 확실한 빌미를 제공하게 되어 우리쪽이 불리해진다구요?</div> <div><br></div> <div>애초에 저들은 프로들인데 무슨 순진무구한 어린아이같은 소립니까</div> <div><br></div> <div>조직 대 흩어진 개인 싸움에선 무조건 개인이 집니다</div> <div><br></div> <div>오합지졸 수 만 명이 똘똘 뭉친 정예병 500을 당해낼 수 있을 거 같습니까?</div> <div><br></div> <div>겁나서 도망치고, 난 뒤에 있어서 죽을 일 없으니까 가만히 있고,</div> <div><br></div> <div>앞에서 못 싸워서 왜 나한테까지 피해가 오게 만드냐고 자기 대신 죽는 사람 비난하고 있을 텐데 어떻게 이기겠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공격의 빌미는 항상 있을 수밖에 없어요</span></div> <div><br></div> <div>적들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도록 만드는 것이 'N이라는 상징표시를 글 제목에 다는 것'이라는 논리는,</div> <div><br></div> <div>N이라는 운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각성시키고, 나아가 혐오의 감정을 지양하고 참여를 지향하는 순기능과,</div> <div><br></div> <div>흩어진 개인에 불과하던 일개 커뮤니티 유저에게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핵심적인 기능을</div> <div><br></div> <div>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고 표면적인 것에만 집착하는 근시안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좌표찍기요? 이런 게 좌표찍기라면 좌표찍기 해야죠. 안 하고 어떻게 이길 겁니까?</div> <div><br></div> <div>저 프로들은 우리가 출처만 적어도 </div> <div><br></div> <div>'오유에서 왔습니다. 엣헴~ 오유에서 출처적고 여론조작한당께요. 우리가 하면 조작, 늬들이 하면 민주주의냐?'</div> <div><br></div> <div>이딴 소리 꾸준히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조직이기 때문이에요. 이걸 왜 자꾸 잊어버리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공격받는다구요? 그럼 공격을 받아쳐낼 생각을 해야죠</div> <div><br></div> <div>공격을 안 받고, 싸우지 않고 어떻게 이기죠? 매일 패해 있을 겁니까?</div> <div><br></div> <div>매일매일을 루저로 사는 게 좋아요? 자발적으로 이길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N을 다는 등의, 결집을 호소하는 어떤 기치'를 내세우지 않고 조직을 상대로 이길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우리는 여전히 파편화된 개인으로만 존재할 텐데 어떻게 흐름을 만들어 내냐 그 말이에요</div> <div><br></div> <div>'N을 다는 것'은 본질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현재로선 거의 유일하게 효과적인 결집의 매개체로 작동하는 것이 이 [N]이에요</div> <div><br></div> <div>다시 말하지만 'N을 다는 것'은 방법론이에요</div> <div><br></div> <div>깃발이고 기치이고 상징이고 필수불가결한 도구입니다</div> <div><br></div> <div>가히 천재적이라고 느껴질만큼 간단하고, 강력하고, 파괴력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구체적인 것을 말하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상징이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저항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우리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겠다</div> <div><br></div> <div>너희들이 조직적인 조작을 지속한다면, 우리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참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식으로 저항하지 않고 어떻게 조직의 악행을 멈추게 할 것입니까</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자발적으로 하겠다는 건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이승만이 항일무장투쟁을 했던 사람들을 비난하며 국민들에게 했던 쓰레기같은 말을 떠올려 보세요</div> <div><br></div> <div>각자 열심히 공부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실력을 키우고 있어라... 즉 아무것도 하지 마라</div> <div><br></div> <div>일제가 조직적으로 나라를 수탈하고 개개인을 탄압하는데 자발적으로 깃발 하나 안 올리면서 어떻게 그들을 이깁니까?</div> <div><br></div> <div>애초에 싸우지도 못하게 되는데, 어떻게 이길 거냐구요?</div> <div><br></div> <div>N을 다냐, 안 다냐가 본질이 아닙니다. 일단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운동의 본질이자 목적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div> <div><br></div> <div>1. 적들은 조직입니다. 돈을 들여 여론조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조직적 여론조작을 어떻게 시민의 참여로 이겨낼 것인가?" 이것이 모든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2. 여론 조작을 분쇄하려는 자발적인 움직임은 현재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div> <div><br></div> <div>3. 일관되고 힘있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그 흐름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일단 함께 싸울 동지들이 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4. N이든 뭐든, 기치가 필요하고, 상징이 필요합니다.</div> <div><br></div> <div>5. 개인적인 생각으론 N 을 다는 것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