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장치혁]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세상 속의 천재소년이 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영국에서 축구께나 하는 영재소년이라면 한 번 쯤 꿈꿀 맨유 유소년팀 입단,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9살 짜리 레인 데이비스는 요즘 인터넷 세상의 주류를 형성한 UCC를 통해 성공했다.


데이비스의 꿈을 이뤄준 사람은 다름 아닌 소년의 할아버지. 그의 할아버지는 브리즈번 지역의 10세 이하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는 데이비스의 골 장면을 담은 DVD를 맨유 측에 보냈고 거짓말 같이 입단이 성사됐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데이비스의 골장면을 본 사람이 80만 명이 넘는다.


맨유는 데이비스와의 계약사실을 인정했지만 과대포장에 대해서는 견제했다. 2일(한국시간) 맨유의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는 40명 정도 되는 또래 선수 중 한 명이다. 1년간 지켜본 뒤 재계약을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입단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맨유의 유소년팀 입성이 동영상 화면을 통해 이뤄졌다는 사실 자체가 이례적인 일인데다 그의 동영상은 맨유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맨유 관계자는 "동영상을 보고 직원들끼리 얼싸안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뜻하지 않게 꿈을 이룬 데이비스는 "여기 와서 제일 좋은 것은 루니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다"며 아이다운 기쁨을 전했다.


장치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www.youtube.com/watch?v=hZ_RS4Q1myc

↑UCC 동영상만으로 맨유 입단한 축구천재소년 동영상




추천좀... 그리고 이강인 동영상도 한번 보내보는 것도 어떨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