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시절 뒷 상에서 자른 대나무로 낚시를 배웠고 <div>중학교 시절 그 귀하다는 글래스화이버 낚시대 1대를 구입해 신세계를 맛 보았고...</div> <div>고등학교 시절 외삼촌이 주신 원다의 카본 낚시대로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낚시 인생을 보냈습니다.</div> <div>이후 간간히 낚시를 하다 완전히 접고 20여년이 지난 지금......</div> <div>집이 강 옆에 있어서 산책을 하다 어르신들이 붕어낚시하는 모습을 자주 접하다 보니</div> <div>부쩍 낚시가 땡기더니 드디어 지름신 임계치를 넘어 버렸습니다. ㅠㅠ</div> <div><br /></div> <div>새로이 대를 구입하고자 인터넷을 돌아다녀 봤는데 다른 세상이더군요.</div> <div>사이즈도 칸단위 0.5가 아니라 다양하게 나오고 연질이니 경질이니 해서 저를 고민에 빠져들게 합니다.</div> <div>더 더욱 놀랐던 것은 원다... 원다가 망했다는 사실... </div> <div><br /></div> <div>잡설이 길었네요. 각설하고...</div> <div><br /></div> <div>일단 기본으로 두칸, 두칸반, 세칸(없으면 비슷한 길이로) 3대를 구입할 생각입니다.</div> <div>중요한건 제 취향은 대가 낭창낭창 하다고 해야 되나???</div> <div>손바닥만한 붕어를 낚아 끌고 오면서도 손끝으로 전해지는 물속 붕어의 미묘한 움직임이 느껴지는 대가 좋습니다.</div> <div>여기에 좀 튼튼한 대였으면 좋겠습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대물이 걸려도 강제집행으로 끌어내기 보다는 </span></div> <div>앉았다 일어났다 좌우로(반복) 움직이면서 낚을 때 버틸 수 있을 정도의 강도면 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격은 3대 모두 합해서 20만원 이내로...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 나갈 낚시라 저렴하면 더욱 좋겠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사실 제가 낚시대를 만져보고 선택하면 되는데 주변 지인 중에 낚시 하는 사람이 없고</div> <div>비교할 만큼 낚시대를 보유한 큰 낚시점도 주변에 없어서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div>
호랑이를 그리다 실패하면 고양이 그림이라도 나오지만
처음부터 고양이를 그리려다 실패하면 쥐새끼도 나오지 않는다.
목표는 크게, 그리고 최선의 노력을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결과에 만족을 하는 것이다.
                                                -5U인 쩌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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