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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35478
    작성자 : ctrlaltdel
    추천 : 8
    조회수 : 642
    IP : 121.138.***.24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9/04 10:46:08
    http://todayhumor.com/?sisa_435478 모바일
    [펌] 박노자 글방 :: 저도 정신병자입니다!
    ※ 원본글 주소를 넣으려고 했는데 한겨례 블로그 URL 이 필터링에 걸리는 단어라네요.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구글링 조금만 하시면 금방 찾으실듯...
     
    본문중에서 : 좌파민족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의 상당수는, "적대 계열" (?)의 "추락"을 거의 "경쟁에서의 승리"처럼 인식하면서도, "우리"와 "주사파 또라이"가 다르다는 점을 어떻게 세인에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흠뿍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
     
    아, 이런 반전은 아마도 여태까지는 추리소설에서만 본 것 같습니다. 1주일 전만 해도 댓글을 통한 대국민 심리전 (?)을 벌여온 국정원은 여론에 몰리는 신세이었는데, 갑자기...과거의 "KAL기 테러"나 "평화의 댐"과 맞물릴 새로운 "대형 공안 사건"이 터져서 돌연히 순식간에 정국이 180도로 탈바꿈하고 말았습니다. "댓글 심리전"도 인제 세인의 머리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고, 며칠 전의 새로운 "희망버스"의 울산행도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국정원이 바뀐 것도 아니고, 현대차의 10여년 동안의 불법파견과 노동탄압의 문제가 풀린 것도 아닌데, 단지 국정원의 "댓글 심리전"보다 "이석기 간첩 만들기" 공작은 훨씬 더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의 관심은, 권총 한 자루, 사제 폭탄 한 개 없이 (!) 전화국 침입과 같은 무시무시한 "내란" (?)을 계획한 이석기와 그 동지에게 쏠리고 말았죠. 무기 하나 없고, 훈련도 되지 않은 멤버들의 인적 규모가 군의 한 중대 (中隊)이상 되지 못하는 일단의 집단이 도대체 무슨 전화국을 어떻게 침탈할 것이고, 정말 전화국을 침탈한다 해도, 70만의 우리 위대한 대군에 얼마나 치명적인 위협이 될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거의 생각 안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국정원이 바라는 대로 인제 초점은 "감히 남의 편, 북의 편에 서서 싸우겠다는 비국민, 반역자"에 대한 철저한 "여론상의 능지처참"입니다. 물론 이 생매장의 순서에서 앞장서야 할 사람들은, 바로  大逆無道의 죄악 (?)을 범한 이들과 생각이 엇비슷하거나, 엇비슷한 것으로 착각될 수 있는 이들입니다. 왕따놈에게 너도 같이 침을 뱉지 않으면 너도 왕따된다! 그래서 왕따 안되려고, 大逆無道에 혹나 연루될까 봐서, 불쌍한 우리 "진보"는 온갖 "충성서약서"들을 남발합니다.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는 무리를 용남 안한다" (김한길)/"헌법의 범위 안에서만 진보해야 한다" (심상정)는 점잖은 "선량한 국민"의 자기고백부터 "아, 정신병자!" (진중권)와 같은 히스테리적 고함소리까지, 아주 다양한 파노라마입니다. 누구 책의 주제대로, "폭력과 상스러움"의 교묘한 조합인 셈입니다.
     
    보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우리 "보수"는 총독부/박정희 스타일의 꼴통 아니면 뉴라이트 타이프의 약삭빠른 지식사기꾼이라는 사실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진보"의 상당부분도 그 지적 내지 인간적 수준은 그것과 그리 다르지도 않은 듯합니다. "대한민국이 내 조국"? 글쎄, 저 같으면 제 조국은 이 지구별 전체와 수없는 별들이 총총 빛나는 이 밤하늘입니다. 그리고 저는 김한길씨 "조국"의 기둥서방 (?)격인 미 제국의 의회가 "시리아를 침략할까 말까", 즉 명백한 국제범죄인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을 범할까 말까, 백주대낮에, 만인이 보는 앞에서 의논하고 의결하는 꼴을, 정말이지 보다가 구토가 납니다. 이런 깡패짓을 그 누구도 말릴 수도 없는 것은, 유길준의 옛 말대로 "민국공업의 책 천 권이 대포 하나에 못미치는" 이 정신병적 정글세계입니다. 그렇다면 - 제발 그런 일이 없기를 기도하지만 - 같은 미 의회가 "대북 공격"을 같은 방식으로 논의한다면? 가결한다면? 김한길 의원님의 "조국"은 그 범죄현장에서 종범 노릇을 강요 당한다면? 그러면 헌법이 허용하는대로 저처럼 인간이 다른 인간을 상대로 총을 들이대는 모습을 도저히 볼 수 없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헌법을 좋아하시는 심상정 의원님, 벌써 그 19조를 잊으셨는지요? "모든 國民은 良心의 自由를 가진다" 맞죠? 그렇다면 나의 양심상 나는 도저히 미국 군대라는 깡패집단의 그 어떤 범죄행위에도 끼어들고 싶지 않고, 그 종범 내지 방조/조력자 노릇도 싫다면 내가 내 자유를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지 한 번 헌법 해석이라도 해주시겠습니까? 인간마다 자기 양심을 사고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이석기가 제시했다고 하는 답을, 저는 제 양심상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징집 당해서 군인이 된 한국인 초소병들을 살해하면서 "시설 파괴" 등을 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아무래도 선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답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도, 과연 이와 같은 문제제기는 헌법에서도 나오는 "양심의 자유" 범위에 속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 같으면 훨씬 더 적절한 답은 "징집 거부/평화의 약속" 같은 운동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징집거부는 김한길 의원님의 "조국"에서는 아직도 인권으로 받아들여져 있지 않지만 이와 같은 권리는 유엔의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대한 국제규약> (1966년)의 제18조 (양심의 자유)에 대한 유엔인권위원회의 해석 (1993년7월30일, general comment 22, Paragraph 11)에 따라 하나의 "천부 인권"으로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져 있습니다. "The Covenant does not explicitly refer to a right to conscientious objection, but the Committee believes that such a right can be derived from article 18, inasmuch as the obligation to use lethal force may seriously conflict with the freedom of conscience and the right to manifest one's religion or belief" (http://www2.ohchr.org/english/issues/religion/I3k.htm 대체복무제도 없는 김한길 의원의 "조국"의 케이스를 다루면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유엔 국제규약에 대한 유엔 해당 위원회의 해석이라면 "헌법"보다 상위개념인 "국제법"이라는 점을, 심상정 의원님도 아시고 계시겠죠? 징접거부에는 절대징집거부 (평시 징집거부 포함)과 전시 징집거부가 포함돼 있는데, 전자가 부담스럽다면 후자의 선택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만약에 "혁명조직" 멤버 130명이 아니고 수천, 수만,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은 "대북침략이든 어떤 다른 나라를 겨냥하는 침략이든 미국이 주도하는 그 어떤 침략전쟁에 절대적으로 참전하지 않겠다"고 평화서약을 하고, 대북침략에 대한 집단적 거부의사를 미리미리 밝히고, 나아가서 미국이 여태까지 지절러온 여러 침략들의 희생자들과의 연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일단 대북침략전쟁의 가능성부터 낮아지지 않을까요? 지배자들은, 그들에게 더이상 순한 양과 같은 총알받이들이 더이상 없다는 점을 똑똑히 알게 되면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지 않을까요? 저는 이석기 등의 미국 침략 반대의 신념을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이 경우에는 해답은 "민족"과 "애국"에 있지 않고 평화를 위한 적극적 투쟁에 있는 것 같습니다. 평화는 우리 "민족"에게만 필요하나요? 예컨대 미군 기지와의 투쟁을 인제 거의 70년 동안 해온 오키나와 열도의 주민 분들과도 우리가 평화 운동의 차원에서 연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이 어느 "민족"에 속하는 간에 말입니다.
     
    미국 침략에 한국군이 얼마든지 동원돼 들러리 노릇을 서야 할지도 모르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정신병"이라면 저도 정신병자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가 비추어낸 것은, 한국 "진보"의 놀랍게도 좋은 (?) "정신건강"의 상태죠. 좌파민족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의 상당수는, "적대 계열" (?)의 "추락"을 거의 "경쟁에서의 승리"처럼 인식하면서도, "우리"와 "주사파 또라이"가 다르다는 점을 어떻게 세인에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흠뿍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민족"을 출발점으로 하는 문제의식이 어떤 근원적 한계를 가진다는 것을, 제가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민족"을 만들어낸 근대의 괴물적 존재, 근대국가 ("조국 대한민국")를 "당연한 활동범위"로 알고 그 범위 내에서만 안주하고, 그 "법질서"를 절대시하는 것은, 결국 민족주의와 똑같거나 오히려 더 큰 해악을 끼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절대적 약자인 130여명의 자칭 "혁명가"들과, 그들을 3년동안 감청, 감시해오다가 인제 "국민적 마녀사냥"의 대상으로 만든 국정원 사이의 대결에서 사실상 "차라리" 후자의 편을 드는 사고의 구조는, 섬뜩할 만큼 국가주의적이지 않은가요? 글쎄, 저는 주체사상도 전쟁기념관과 같은 전체주의적 구조물들이 표현하는 대한민국의 어용 역사/국가관도 똑같이 싫어합니다. 단, 이런 집단주의적인 광기어린 모든 이데올로기들을 싫어하는 만큼, 공룡 같은 국정원이 짓밟고 있는 몇 안되는 그 반대자들을 동감하고 싶고, 돕고 싶고, 방어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생각이 무엇이든 간에 그들이 무엇보다 국가의 마수에 걸린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진보"에게는 인간, 개인에 대한 자비, 관심보다 "사상"/"경향"과 같은 집단적 범위에 대한 호불호, 당리당략 등이 앞섭니다. 우리 "진보"도 보수만큼이나 집단주의적이고 비인간적이라는 점을, 저는 이제서야 발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슬픈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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