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일주일 전에 400불짜리 파이프 사간 커플 여자 울면서 옴.</p> <p>5분 전에 바닥에 파이프 놔두고 실수로 발로 차버렸다고. </p> <p>사진을 보여주는데 산산조각이 나서 가망이 없음. 절래절래. (옆에 개 한마리 겁나 뻘쭘하게 눈치 보는거 같이 찍힘)</p> <p>남편 오기 전에 똑같은걸 사놓으려는데 문제는 파이프가 수제라 똑같은게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p> <p>여자 통곡...</p> <p>일단 200불짜리 파이프 고르고 개가 넘어뜨려서 깨먹은걸로 입을 맞추기로 함. </p> <p>개 : 뭐임? 뭐임? 뭐임??</p> <p>혹시 남편님이 200불짜리 파이프 마음에 안든다고 하시면 같이 오셔서 (더 비싼거로) 교환해 가시라고 안내해드림. </p> <p>400불짜리 일주일만에 깨먹은게 안타까우니까 60불짜리 파이프 데미지 살짝 있어서 정상가 판매할 수 없는 거 서비스로 그냥 껴드림. </p> <p> </p> <p>2. 항상 아들이랑 손잡고 같이 오는 아버지가 있음.</p> <p>아들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으로 보이고 지적장애가 있음.</p> <p>항상 장애가 있는 아이와 부모를 보면 뭔가 가슴이 좀 찌리리 함.</p> <p>만약 내게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다면 난 꼭 내 아이보다 하루 더 살다 죽고 싶을 것 같음.</p> <p>아죠씨 담배 끊고 오래 사세요.. 전담 사가세요.</p> <p> </p> <p>3. 애매하게 3시에 배가 고파져서. </p> <p>저녁에 소고기 먹을려고 했는데 쌀국수로 메뉴 변경. 이것으로 이번주 3번 쌀국수 그랜드 슬램 달성.</p> <p>제 최애는 양지머리 + 스지 (힘줄) 극호우! </p> <p>3시가 베스트 주문 타이밍인가 봅니다.</p> <p>평소보다 양지 2배로 많이 넣어주고 야채 왜이리 싱싱하고 양파 왜이리 많이 줌? 개이득. </p> <p>이제부터 이 시간에 시켜먹어야지. </p> <p> </p> <p>4. 베트남 쌀국수중에 분보후에 드셔보신 분들?</p> <p>매콤 새콤한 기름둥둥 쌀국수인데 극호. </p> <p>냄새가 꾸리꾸리해서 가게에서는 안시켜먹는데 어쨋든 이것도 맛잇음.</p> <p>현지에서는 선지가 들어가는데 미국이라서 그런지 제가 가는 곳에서는 안넣어주네요.. </p> <p>비주얼 쇼크받은 손님이 고소미를 먹일까봐 그런걸까.</p> <p>저는 선지를 원래 못먹으니까 아쉬울거 없음! </p> <p>동네 쌀국수집에 있으면 시켜먹어보세요. </p> <p> </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