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성시경을 참 좋아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div> <div> </div> <div>같은 남자로써 동경심 같은거죠.</div> <div> </div> <div>좋은 목소리에, 훤칠한 키.</div> <div> </div> <div>입담, 좋은 학력. 운동 신경,</div> <div> </div> <div>술도 잘 마시고, 영어 회화도 능통하고,</div> <div> </div> <div>거기다 자기 하고 싶은 말은 겁내지 않고 하는 스타일.</div> <div> </div> <div>제가 하기 어려워 하거나, 갖지 못한 것을 성시경씨는</div> <div> </div> <div>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 참 부럽습니다.</div> <div> </div> <div>뭐 누군가에게 술 잘마시는 거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div> <div> </div> <div>'왜 그게 부럽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튼, 저는 성시경을 참 좋아하는데요.</div> <div> </div> <div>요즘 기사나 댓글, 사람들이 성시경에 대해 가진 생각을 보면</div> <div> </div> <div>조금은 씁쓸하네요.</div> <div> </div> <div>물론 이건 개인적인 팬으로서의 감상이지만...</div> <div> </div> <div>성시경이 싸가지가 없네, 우리나라 회식 문화를 감싸고 도네,</div> <div> </div> <div>지가 다 옳은 줄 알고 떠드네, 잘난척 쩌네 등등...</div> <div> </div> <div>근데 그런 글들을 보다보면 참 속상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성시경을 너무 좋아하니까 감정이입이 돼서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div> <div> </div> <div>아니, 아마 그럴 확률이 100프로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나라는 직선적인 사람은 돌을 맞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 였습니다.</div> <div> </div> <div>성시경이 유승준에 관한 발언을 했을 때도, 대대적인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고,</div> <div> </div> <div>직장인들의 회식문화를 감쌌을 때도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헌데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다수가 옳다고 생각해서</div> <div> </div> <div>소수의 의견이 정말 나쁜 것일까...? 라는 생각요.</div> <div> </div> <div>저도 강압적인 회식문화 좋아하지 않고, 자유로운 문화를 좋아하지만,</div> <div> </div> <div>성시경씨의 그런 발언을 봤다고 해서, '저거 완전 이상한 놈일세, 감싸고 돌게 따로있지'</div> <div> </div> <div>라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물론 팬심이 들어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div> <div> </div> <div>예를 들면, 군대식 문화는 분명히 현대 사회에서 악영향이나 단점이 많지만,</div> <div> </div> <div>그렇다고 해서 100퍼센트 단점만 있는 건 아닌 것처럼요.</div> <div> </div> <div>물론 이런 저의 생각도 소수의 의견일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이런 나쁜 감정들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다보니</div> <div> </div> <div>성시경씨는 언제부턴가 팬보다는 안티가 더 많아진 것 같더군요..</div> <div> </div> <div>여느 글들을 봐도,</div> <div> </div> <div>성시경이 여자를 태우고 택시를 타는걸 수번은 봤다 라든지, </div> <div> </div> <div>성시경씨가 예능 프로에 나와서 발언 하나만 던져도</div> <div> </div> <div>저건 지 주제도 파악 못한다 라든지의 악플들...</div> <div> </div> <div>글의 시작은 성시경씨로 시작을 했지만</div> <div> </div> <div>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참 못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div> <div> </div> <div>혹자는 연예인은 쉽게 돈을 번다고 하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NS와 기기들의 발달이 엄청난 수준인 요즘,</div> <div> </div> <div>유명한 연예인들은 어딜 가든 어떤 모습으로 있든</div> <div> </div> <div>바로바로 사진이 찍히고 뭐하고 있었는지가 인터넷에 올라옵니다.</div> <div> </div> <div>5천만 국민중에, 외모든, 탁월한 끼든, 상위 0.0몇프로에 해당하는 사람들이</div> <div> </div> <div>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노출하면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div> <div> </div> <div>욕을 먹어가며 버는 돈이 저는 쉽고, 많이 번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자리에 있지도 않던 사람들이</div> <div> </div> <div>수백, 수천, 수만명이 모여 각본을 만들고 '걔는 그랬을 거야'라고 가정하며</div> <div> </div> <div>돌을 던지고, 피투성이가 된 사람에게 '너는 괜찮잖아, 돈 잘버니까. 돈 벌려면 그정도 각오는 해야지'</div> <div> </div> <div>라든지, '아니었어? 그럼 말고..' 라든지... '연예인 걱정은 하는 거 아니랬어. 너 어디 건물도 사고</div> <div> </div> <div>떵떵거리고 잘 살잖아'라는 언행은 참.. 슬프고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 </div> <div>여러분들에게 일년에 수억을 벌게 해준다고 했을 때, 저런 것을 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div> <div> </div> <div>몇명이나 될까요? 내 지인을 포함해서 세상 모두가 내 감시인이고, 이렇게 큰 수입도</div> <div> </div> <div>언젠가 갑자기 0이 될지도 모르는 연예인을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꽤 시간이 지난 것 같지만, 오유 베오베에 올라왔던 글중에는(아마 제 기억에 타 싸이트에서 퍼온 것으로 기억하지만)</div> <div> </div> <div>마녀사냥에서 만난 여성과, 성시경씨와, 허지웅씨가 셋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div> <div> </div> <div>오유인들의 반응은 말같지도 않는 소리네. 라는 반응이었지만</div> <div> </div> <div>최초 올라온 싸이트는 자기도 지인에게 들었다는 얘기가 대다수였지요,</div> <div> </div> <div>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주변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div> <div> </div> <div>누가 그랬다, 누가 굉장히 젊어서 문란했다, 누가 아주 변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라든지요.</div> <div> </div> <div>하지만 저는 그중 99.9%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제가 확신할 만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또, 그들이 그런 생활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범법행위만 아니더라면</div> <div> </div> <div>도덕적으로 질타를 조금은 받을지언정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가끔은 사람들이 '너만 알고 있어'라고 시작해서</div> <div> </div> <div>대단한 비밀을 전해주는 것처럼 거짓을 지어낼 때</div> <div> </div> <div>본인이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고, 특별해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서</div> <div> </div> <div>상처내기 쉬운 연예인들을 타겟으로 삼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그들은 아무리 흠집내도, 많은 돈을 벌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고,</div> <div> </div> <div>나랑은 접점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니까요....</div> <div> </div> <div>위의 내용은 순전히 그냥 제 생각이고,</div> <div> </div> <div>말이 길어지다보니 횡설수설 하게 되는 것 같지만,</div> <div> </div> <div>그냥 인터넷을 하다 갑자기 기분이 씁쓸해져서 혼자 글을 남겨봅니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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