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 style="margin:0px 0px 1.6pt;color:#444f56;font-family:'굴림', gulim, tahoma, sans-serif;line-height:19.2px;"><span style="font-size:10pt;"></span></p>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64574014234a19ffbf4a9f9e0d64e5f69b2912__mn462813__w666__h888__f135743__Ym201607.jpg" width="666" height="888" alt="d_SDC16300.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5743"></font></div><font size="2"><br></font> <p></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2009년 8월 5일. 방만한 기업경영으로 억울하게 해고될 상황에 있던 쌍용 자동차노동자들</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은 옥쇄 파업을 감행했다. 정부는 특공대를 파견해서 노동자들을 두들겨 패고, 단수조치마</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저 해서 공장에 갇힌 노동자들은 타는 목마름으로 말라죽어가고 있었다. 이에 전국 각지의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시민들이 연대하기 위해서 모였는데, 공장 주변을 지키고 있었던 쌍용자동차 구사대 ㄱ새끼</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들이 각목을 들고 주변에 지나는 시민들을 위협했다. 논리와 이성이라고는 없는 현장이었</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다.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br></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사측이 파견한 이들 구사대는 백주 대낮에 인도를 걷고 있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당신 뭐하</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러 왔어. 꺼져'라며 각목을 흔들며 때릴 위협을 하고 있었지만, 그 주변에 포진해 있는 경찰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시끼들은 본체 만체 했다. 당시 이 조폭소굴 같은 현장을 '목숨 걸고' 찍으면서(찍은 것 걸</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렸으면 죽도록 맞았을 것이다.) '쌍용자동차 파업 노동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었겠구나.' 하는 안쓰러움이 밀려왔다. 하여간 그 파업의 주도자였던 한상균 쌍용자동차노동</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조합 위원장은 그 얼마 후 체포되어 몇 년 간의 옥살이를 했다. 옥쇄파업을 풀 것을 고뇌하</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던 영상속의 한상균 위원장의 긴 한숨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br></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출소 후... 서른 명에 가까운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을 가슴에 안고,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대변인 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작년 총궐기의 선봉에 섰다. 이는 이명박정권으로 부</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터 이어져 오던 노동자 탄압과 168조에 이르는 재정적자, 국민경제파탄, 세월호 진상규명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방해, 이러한 실정을 덮기 위한 간교로서의 공안탄압 등의 책임을 물은 민중의 봉기 성격의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집회였다. 이렇다보니 분노의 격한 성토가 곳곳에서 이어졌던 것이다. 이명박근혜 정권기간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중에 그렇게 격렬한 투쟁은 처음이었다. 그것은 그만큼 박근혜 정권의 실정이 심각하다는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증거였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이러한 신호를 ‘정치를 잘 못하여 여론이 이반된 상황’으로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해석해 쇄신을 위한 기회로 삼지 않고, 또 한번의 공안탄압 기회로 만들어 냈다. 노동자들</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할 길을 찾던 저들의 뇌가 ‘창조적’으로 반짝였으리라. 한상균 위원</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장이 오늘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것은 그 최종적 결과이다. </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br></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p> <p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1.6pt;">이 사회를 사람이 아닌 개들이 지배하는 결과 빚어지는 사건들이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