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탑 라인임을 밝힙니다.
오늘 저녁 랭게임을 돌렸습니다.(흔한 골드로 막 입성한 유저)
아래가 그 결과 입니다. (저는 럭스)
킬데스와 cs는 그닥 큰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항복이 안나와서 계속 상대팀이랑 놈....ㅋㅋㅋ)
보시는 것과 같이 블루팀 탑 아칼리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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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상황은 이렇습니다.
초반 탑 2~4렙구간 (정글러는 이때 쌍버프를 두루고 갱킹을 시도하거나 레벨링을 빠르게 하는 시점입니다.)
탑라인과 바론 사이 강가에서 탑&정글 끼리 2대2 소규모 싸움이 일어났고,
피즈만 쌍버프를 두루고 살았습니다.(제가 빠른 백업을 갔지만 망할 피즈 재간둥이 + 점멸로 살아갑니다.)
(참고로 트페는 백업을 안가고 미드에서 cs먹어서 그때 cs가 한웨이브 차이남)
이때부터 아칼리의 멘탈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아칼리가 포션만 사서 다시 탑으로 복귀합니다. 피즈가 보이지 않았는지 탑을 빠르게 미려고 합니다.(탑에 와드는 없어 시야가 없었음.)
탑 삼거리 부쉬쪽으로 돌아온 피즈가 레드를 묻히면서 또 솔킬을 가져갑니다.(아마 초반 탑&정글 싸움에서 아칼리는 플래쉬를 쓴 듯 합니다.)
탑을 즐겨하는 제가 보기에도 많이 말린건 사실입니다.
보통 초반에 2킬을 따이면, 탑라이너 레벨 차가 적어도 2에서 많게는 3까지 차이나게 됩니다.
이때, 미드와 바텀은 우리팀쪽이 좀더 우위에 있었습니다.(cs차이 복구하고 제가 더 먹음, 바텀도 이즈가 cs더 먹음)
저와 바이는 부서진 아칼리의 멘탈을 다독여주지만, 아칼리는 정글러 탓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아칼리가 욕을 하면서도 정글러에게 콜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정글러는 바텀의 킬각을 보고서는 바텀서 더블킬을 따냅니다.
(아마 이때 우리바텀도 한명은 죽었던걸로 기억)
미드가 6렙이 되는 시점, 계속 탑의 차이를 의식했던 저는 트페의 궁타이밍을 저지하려고 라인 푸쉬를 합니다.
블루를 먹고 나서 라인 복귀중 트페의 궁으로 피즈와함께 2인 탑 다이브를 시도합니다.
아칼리는 끔살됐고, 우리팀 미니언에 텔포를 탄 제가 더블킬을 가져갑니다.(피즈, 트페가 다이브로 피가 많이 빠짐)
저는 바로 귀환을 타고 미드에 쌓인 cs를 먹기 위해 이동, 바이가 탑 cs를 챙깁니다.
문제는 여기서 바이가 라인을 어정쩡하게 밀어 피즈가 프리징하기 쉽게 라인형성이 됩니다.
또 아칼리가 정글러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게 되죠.(뭐 이건 바이 잘못이긴 합니다만,)
이때가 아마 아칼리 레벨이 4~5 였고 피즈는 이미 궁을 장착한지가 꽤 되었던걸로 기억.(확실한건 아칼리 cs가 15개였음)
한개라도 cs를 먹으려하던 아칼리는 핑크와드 두개 갖고있는 피즈에게 끔살당합니다.
팀원들도 슬슬 열이 받았는지 타워끼고 하시라고, 다이브가 쉽게 당할거 같으면 1차 타워 포기하시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칼리는 듣지 않고 게임을 고의적으로 던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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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뭐 다들 아시는 전체 채팅으로 놀면서 일방적인 게임이 되었음......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제 생각입니다)
사실 아칼리가 운영법을 살짝 바꿨다면 충분히 이겼으리라 생각됩니다.(물론 던지지도 않구요 ㅋㅋ)
미드, 봇 라인이 흥하고 있으면 탑 라인은 부담갖지 않고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적 딜러(피즈)를 크게 키우지만 않아도 큰 역할을 하는 셈이죠.
초반 탑&정글 소규모 싸움에서 진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피즈가 쌍버프를 가진것은 분명 크게 부담이 되긴 하겠죠.
죽고나서 돈이없어 포션만 사고 가는 라이너는 개인 취향이지만 두가지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1) 우리팀 정글러에게 와드를 부탁한다.
2) 상대팀 탑과 정글 위치가 보이기 전까지는 매우 아주 소극적으로 라인에 선다.
특히 이번경우에는 쌍버프를 가진 피즈였기때문에 (플래쉬도 빠진상황) 라인을 밀면 절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초반 두번째 죽었을때는 정말 어쩔수가없습니다. 아마 딜교환도 하면 무조건 손해가 되겠죠.
애시당초 제생각에 라인전만 봤을때도 피즈가 우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치감과 무식한 딜링때문에..
이때는 와드를 잘하고 피즈한테 물리는 거리조차 주면 안됩니다. 무조건 당기고 당겨서 포탑을 끼고 cs를 챙겨야 합니다.
피즈가 라인을 당겨 프리징을 한다면,
1) 미드쪽으로 시야를 돌리거나 우리 정글몹을 정글러에게 부탁해서 대신 먹어야 합니다.
2) 아애 대놓고 정글러를 콜해서 프리징 하는 라인을 포탑라인까지 밀어서 라인을 초기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가 정글러가 바텀에서 킬을 딸 때 상황입니다.
하는수 없이 1번을 선택해야겠죠.
트페가 궁을타고와서 피즈와함께 다이브를 합니다.(이건뭐 어쩔수없이...죽어야하는...ㅜㅜ)
여기서 미드라이너가 선택할수있는 방법도 2가지가 있습니다.
1) 트페를 대비해 들은 텔레포트 스펠을 사용해서 카운터를 치던지,
2) 트페가 라인복귀에 시간이 걸리니 미드를 궁까지 활용해 하드푸쉬를해서 미드타워 hp를 많이 깍아놓는 방법입니다.
상대가 무리한다이브로 둘다 hp 가 적은것을 보고 저는 1번을 택했습니다.(결과론 적으로도 더블킬을따서 글로벌cs에는 큰 타격이 없습니다.)
아마 탑 레벨 차이는 3정도 날 것입니다. 게다가 아칼리는 6렙도 안된 상태.
웬만큼 피즈를 다룰 줄 알면 이제 다이브도 쉬운 단계까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때 선택지도 2개!
1) 기가막힌 타이밍에 정글러를 배치시켜 피즈의 다이브를 카운터 친다.
2) 그러지 않는이상 1차타워는 버리고! 정글몹을 먹거나 미드를 찌르거나 한타임 빠른 용타임을 가진다.
하지만 아칼리는 6렙을 찍어야 뭘 할 수 있다면서 끝까지 라인을 버티다가 피즈에게 여러번 잡아먹힙니다.(참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제가 정글러였어도 탑은 갱승이 날 것이 뻔했으니 미드 바텀 갱킹에 더 힘쓸것 같습니다.
아칼리는 결국 5데스로 1차타워를 주게 됩니다.
탑라이너가 1차라인을 먼저 주게 되면 반드시 해야될 것이 있습니다.
미드와 탑라인 사이의 우리정글에 와딩을 필수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버프 컨트롤을 당하고 미드 3인 다이브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음.)
이정도에서 게임이 끝났으니 여기까지만 생각을 적어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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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망한 탑라이너에게 필요한것은 돈과 아이템이 아니라 글로벌 골드와 레벨링입니다.
어떻게든 기를 쓰고 적 탑라이너와 비슷해지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위에서 말하는 여러 이득들을 선택함으로 글로벌 골드맞추기에 먼저 힘쓰고 그다음 자신의 템에 집중..
위의 말들을 3데스를 할 때 부터 아칼리에게 말했지만, 아칼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아칼리라는 챔프는 6렙이 되야 로밍을 다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로밍이라는것이 꼭 강력한 cc기나 강력한 데미지를 소유해야만이 할 수 있는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상대라이너에게 조금이나마 데미지를 더 입혀 빨리 집을 보내고 타워를 철거 한다던가, 한타임 빠른 용 시도 등등등
그리고 6렙 아니면 정글 못돈답니까 정말.....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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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은 많은데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아그리고 좀 자기 망했다고 막 던지지는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