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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년이 온다』 영국서 출간'인권 변호사 등 열성팬 증가' 보도
소설가 한강의 인터뷰를 전면에 실은 영국 일간 가디언의 6일자 지면.
장편 『소년이 온다』를 다뤘다.
“학살에 관한 글쓰기는 투쟁이었다. 나는 당신이 고기를 불에 던질 때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다
(Writing about a massacre was a struggle. I’m a person who feels pain when you throw meat on a fire).”
- 영국 일간지 가디언 6일자에 실린 한국 소설가 한강(46)의 인터뷰 제목.
"국제적으로 호평받는 남한 작가, 폭력적인 과거 역사와 맞서다"라는 부제를 붙여 한 면 전체를 할애
- 1980년 광주 항쟁을 다룬 한강의 장편 [소년이 온다(영어명 'Human Acts']가 지난달 초 영국에서 출간된 것에 맞춰 이뤄짐
- 영국에서 한강 소설 예찬자들이 늘고 있다며 인권 변호사 필립 샌즈 등 구체적인 열성팬들 이름까지 거론함
- 이달 초 미국에서 출간된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The Vegatarian')]를 크게 다룬 뉴욕타임스와 시기까지 비슷해
영어권 '출판 대국'들이 한강 소설에 나란히 관심을 갖는 형국
- 데보라 스미스는 "균질적인 한국사회라는 배경에서 소설은 주로 인간 내면을 향한 경우가 많았다"고 발언
역사와 인간 본질을 다룬 한강 소설은 그 예외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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