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때 각종 방송이나 매체에서 힐링을 너무 남발해서 식상하게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그냥 남발해서 식상해진거지 그렇다고 힐링이 부정적인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았는데 그 이유는 </div> <div> </div> <div>예전부터 갑갑한 일상 혹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무언가를 통해 잠시 문제를 잊으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고</div> <div> </div> <div>그것을 힐링이라고 정의내린것이 최근일 뿐 '힐링'그 자체는 말만 다를뿐 예전부터 있어왔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근데 이게 일부 남초사이트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서는 단지 패북에서 여성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혹은 특정 사이트에서 너무 감성적인것에 취해 힐링을 남발한다는 이유로 힐링 자체를 혐오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사회가 각박한데 힐링은 무슨 힐링이냐'혹은 '힐링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해주지 못한다 그저 현실도피일 뿐이다'</div> <div> </div> <div>전자는 납득할수 없지만 후자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애초에 힐링이라는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않을때 잠시 그 문제를 내려놓고 다른것에서 </div> <div> </div> <div>위안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것이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그렇다면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힐링이 그저 현실도피일뿐이고 잘못된것인가요?</div> <div> </div> <div>전 그렇다고 보지않습니다, 살다보면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않는 문제들이 무수히 많습니다.</div> <div> </div> <div>해결법이 보이지만 상황적인 이유로 그렇게 할수없는 경우도 매우 많고 도저히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을때도 많죠</div> <div> </div> <div>그럴때마다 무조건 그 문제에 매달리기만 한다면 우리는 스트레스때문에 죽고말것입니다.</div> <div> </div> <div>사회가 각박한데 힐링을 왜 찾냐는 말도 어거지입니다.</div> <div> </div> <div>사회가 각박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위안을 얻지못하기 때문에 도리어 힐링을 찾는것이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누군가는 힐링이 혐오스럽다 했습니다.</div> <div> </div> <div>자신이 처한 현실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고 외면하면서 힐링만 찾는것은 분명히 현실도피죠 하지만 그건 힐링과 상관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힐링은 핑계일뿐 어차피 현실도피만 할 사람들이니까요 이런 사람들 때문에 힐링을 혐오한다? 그건 방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때문에 불을 싫어한다는말이나 난폭운전이나 뻉소니를 일삼는 사람들 때문에 차를 싫어한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div> <div> </div> <div>어차피 힐링이라는 단어도 사실 단물이 다 빠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러분 힐링하십시오.</div> <div> </div> <div>사회에 지치고 사람에게 지치고 현실에 지쳤을때 문제를 나에게로만 돌리다보면 스트레스만 쌓입니다.</div> <div> </div> <div>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들,도저히 현재의 나로선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까지 애써 껴앉을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그냥 내버려두고 여유를 가지는건 어떨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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