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오늘자 덴마에서 고산의 발언으로 </div> <div>여태까지의 설정이 거의 붕괴될정도로 하즈라는 캐릭터가 </div> <div>망가졌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보기엔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는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하즈는 우주에서도 드문 능력자</div> <div>-선대 공작과 엘의 첫 만남을 상기해보자면 엘은 그저 하즈가 짜준 각본대로 행동하고 말했을 따름입니다.</div> <div> 그 선대 공작조차 측근중에 쓸만한 녀석이 있는것 같다는 언급을 했을정도죠.</div> <div>-결정적으로 엘가가 지금의 거대세력이 되게된 가장 결정적 원인은 아오리카 사태 이전 유일하게 백경대 추가파견 요청을</div> <div> 한 가문이 엘가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엘가는 엘의 다섯손가락이라 불리우는 초특급 경호대를 갖출수있었죠.</div> <div> 이것또한 하즈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엘은 그저 여자품에 안겨서 백경대 월급아깝다고 평범하게 살고싶다고 징징대다 조인트나 맞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2.하즈는 엘가에 충성심이 없다?</div> <div>-'엘가'에 대한 충성심은 모르겠지만 '엘'에 대한 충성심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충성이라는것이</div> <div> 옛 대하소설에 주로 나올법한 '목숨까지 서스럼없이 바치는 충성'은 아닌거죠. 하즈가 백경대 같은 군대식 무력집단에 속해있는것도 아니고</div> <div> 책사라는 지위를 감안하면 지극히 실리적인 충성심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div> <div> 엘의 위치를 묻는질문에도 주인의 위치만은 팔지 않았고. 고산과 협상을 시도한것도 본인이 다시 주도권을 빼았아올 자신이 있다고 여긴것이겠죠.</div> <div> </div> <div>-애초에 엘가에 대한 충성심이 전혀 없다라면 카인이 코흘리개였을때부터 무슨수를 쓰건간에 후계자가 되지못하게끔</div> <div> 사전에 제거 했을겁니다. 콴의 냉장고에서 백전사와 몰살시킨걸 보면 하즈에게 그정도는 아주 손쉬운 일이란걸 알수있죠.</div> <div> 그러나 카인은 무사히 성장해서 엘가를 이어받을 후계자로 자리매김합니다.. 다만 고산가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div> <div> 결국 성격적인 면에서 한계를 보인끝에 하즈에게 엘가를 이어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어 제거당하고 말죠. </div> <div><br></div> <div>-결국 하즈는 엘가에 절대적인 충성심을 지닌것은 아니지만 애초부터 사리사욕만을 생각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됩니다.</div> <div> 다만 제8우주의 주인을 가리는 이 거대한 세력전쟁에서 결국 본인이 궁지에 몰리게 되자 바닥이 드러나게 된 거죠.</div> <div><br></div> <div>3.고산은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div> <div>-제 예측입니다만 고산은 하즈의 능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산은 부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div> <div> '충성심'입니다. 아버지 공작의 죽음은 공작에게 있어 편집증적이라 할만큼 본인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진 수하만을 거느는데 집착하게</div> <div> 만든 원인입니다. 주인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두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 하즈는 고산에게 있어서 능력과는 관계없이 필요없는 존재인거죠.</div> <div>-추가적으로 고산은 신 백경대를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보입니다. 시타의 경우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냉혹하지만 한번 내사람이다 라고 여기면</div> <div> 끝없이 아끼는 대조되는 성격을 지닌 캐릭터죠. 이렇게 아끼는 신 백경대가 거의 수십명이상 하즈의 붉은늑대와 가야때문에 죽어나가게 됩니다. </div> <div> 이렇게 자신의 예측외로 신백경대가 상당수 사망하게된 결과에 대해 크나큰 분노를 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div> <div> 그때문에 사실과 다르게 고산은 하즈의 능력을 폄하하고 그가 이룩한 모든것을 부정하고 죽는순간까지 패배감을 가진채로 죽게끔 하즈를 </div> <div> 처단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끝없는 절망과 무력감을 주기위해 일부러 사실을 왜곡하고 상대방이 반박도 하기전에 목숨을 끊어버리는</div> <div> 지극히 고산다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요즘 왕좌의 게임에 심취해계시는지 주요캐릭터들이 수도없이 썰려나가는 덴마네요.</div> <div>하즈는 이렇게 퇴장하지만 고산의 결정적인 방심이라 할 수 있는 롯의 생존과</div> <div>하데스 군단의 고산가 침입 엘가와 동맹을 맺은 태모신교의 반격 등 고산가가 처해있을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아보입니다.</div> <div>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흥미진진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