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리버풀팬이 됬었을 흔한 루트인
이스탄불의 기적 때부터 리버풀의 팬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2위나 3위를 한다면 08 09떄처럼 되게 아쉬울거같아요 ㅎ
물론 그렇다고 타팀 탓을 할수는 없죠
타팀이 승점이 높은 것은 그팀이 운이든 뭐든 어쨋든 리버풀보다 승점을 더 많이 쌓았고 더 좋은 팀이었다는 뜻이니까요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
제라드 - 토레스 라인 빼고는 별 공격 루트가 없었던 리버풀이
(물론 카윗이나 아르벨로아, 피넌같은 꾸준히 해준 선수들이 많지만요)
수아레즈, 스터리지, 스털링의 거의 EPL최강급의 공격진
고만고만한 유망주로 성장이 없나 싶었던 헨더슨이 많이 성장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제라드의 발견이랄지
오랜만에 유스에서부터 올라와 터진 플래너건이라던지
호지슨부터 시작된 기나긴 암흑기를 끝내주는 시즌이 우승경쟁이라니... 전 만족합니다
물론 우승을 못한다면 상당히 아쉽겠죠
제일 좋아하던 캐러거가 리그 우승 못하고 은퇴한것이 아쉬운데 제라드까지 그렇게 된다면 꽤 슬플거같아요
하지만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혹시 아나요 시티가 뜬금 발목 잡힐수도 있는거고 리버풀이 갑자기 미친듯이 6,7골씩 넣어서
득실차로 우승할수도 있는거고 첼시도 아직 모르죠...
끝까지 좋아하는팀 응원하겠습니다
P.S) 몇년간의 바람 속에 리버풀이 암흑기를 탈출했네요... 제발 이번에는 한화 이글스를 암흑기에서 건져주세요 누가됬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