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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개몽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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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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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80673
    작성자 : 개몽이
    추천 : 3
    조회수 : 460
    IP : 14.43.***.13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3/07 10:37:09
    http://todayhumor.com/?animal_80673 모바일
    저장해두고픈 이야기
    <div>이 글은 그냥 몽이와 저와의 추억공유를 위해 적어놓는 글입니다.</div> <div>언젠가 시간이 지나 제가 유일하게 자주 들어오는 오유에 들어와서 헤매다가 발견할 수 있게 ....</div> <div>블로그도 안하고 sns에 쓰고싶진 않아 오유에 쓰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개몽이></div> <div> </div> <div>- 개몽이는 어머니께서 일하시던 식당 근처를 떠돌던 개였습니다.</div> <div>  몇달을 그러고 있는걸 보시곤 겨울이라도 따뜻하게 보내게 하자고 데려온게 벌써 8년.</div> <div> </div> <div>  처음 어머니 차를 타고 오던 녀석은 도중에 우리 막내가 차에 타려고 하자 맹렬히 짖어대는 용맹함을 보여줬습니다.</div> <div>  덩치도 큰녀석이 거칠게 그러니 .. 잘 지낼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div> <div> </div> <div>  집에 데려와서 보니 진짜 몰골이 해도해도 너무해서 털을 깎고 씻기려는데 얌전.</div> <div>  털이 막 미친듯이 엉켜있어서 잘라내는대도 얌전.</div> <div>  목욕시키고 드라이 하는대도 얌전.</div> <div>  .... 얘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씻고나니 마치 제집인냥 신나게 돌아다닙니다.</div> <div>  자기도 따뜻한 집에 들어오니 좋은가 봅니다.</div> <div> </div> <div>  남자사람을 싫어하고 할머니를 좋아하는걸로 봐선 전에 키우던 분이 할머니가 아닐까 짐작도 해봤습니다.</div> <div>  차에서 짖은건 자길 데려갈까봐 그런게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추측도 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  그렇게 어영부영 우리집에 눌러살게된 녀석은 몽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 몽이는 몹시 활발합니다.</div> <div>  얄짤없음. 파리도 잡아야 되고, 바퀴도 잡아야 되고, 인형은 밥처럼 씹어드시고 ....</div> <div>  그래도 신기했던건</div> <div> </div> <div>  정말 어머니께는 절대 복종.</div> <div> </div> <div>  엄마가 싫다는 짓은 절대 안합니다.</div> <div>  식구중에 어머니가 제일 몽이를 안봐주는데도 엄마 옆에 붙어있으려고 합니다.</div> <div>  구해준걸 아는것마냥.</div> <div> </div> <div>  산책을 나가서도 엄마가 제일 좋습니다.</div> <div>  언니는 그냥 뒤에 따라오기만 하면 됩니다.</div> <div>  엄마가 장난친다고 숨으면 멘붕합니다. 왔던길을 되짚어 뛰어가며 엄마를 찾습니다.</div> <div>  그러다 엄마가 쨘 하고 나타나면 어디갔었냐고 왕왕 거리고 폴짝폴짝 뛰고 자기도 신나합니다.</div> <div>  요즘엔 익숙해져서 엄마가 숨으면 그냥 나무뒤나 기둥뒤에 찾으러 다닙니다. '에휴 또 숨었네...'</div> <div> </div> <div>- 몽이는 자비가 없습니다.</div> <div>  착한데 양보를 안합니다. 집에 있는 고양이들하고 놀아준다고 오뎅꼬치 잡고 흔들면 고양이와 나 사이에 털썩 앉습니다.</div> <div>  가끔은 그냥 오뎅꼬치를 깔고 앉습니다. '나만바라봐' '나랑만 놀아'</div> <div>  자기 밥도 아닌데 고양이 사료 꺼내놓으면 자기가 지킵니다.</div> <div>  고양이가 고양이 밥 먹겠다는데 옆에서 으르렁 거립니다.</div> <div>  하지만 정작 고양이가 먹으면 또 뭐라 못합니다. 와서 낑낑 거리죠. '언니 쟤가 밥먹어. 내가 지키던건데'</div> <div>  </div> <div>  제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각한 가장 큰 바람은 개랑 고양이가 사이가 좋아져서 같이 하하호호 하는 그런 장면을 꿈꿨습니다.</div> <div>  몽이는 그런거 없습니다. 귀찮으면 다 싫습니다. 내꺼 뺏는거 다 싫습니다.</div> <div>  고양이가 좋다고 몽이 턱에 비비면 으르르릉 합니다.</div> <div>  고양이가 신난다고 몽이 엉덩이를 툭 치면 와오아ㅗ아ㅘㄴㅇ 합니다. </div> <div>  엄마옆에 누워있는데 고양이가 기웃기웃 거리면 으으르르릉 합니다.</div> <div>  고양이 이쁘다고 쓰다듬으면 고양이 쓰다듬는 팔 밑으로 지나갑니다.</div> <div>  질투의 화신입니다.</div> <div> </div> <div>- 몽이는 귀엽습니다.</div> <div>  우리집에와서 8년이니 아마 9~10살쯤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div> <div>  할멍개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질투의 화신이고, 고양이 우다다를 따라 달리고, 산책만 나가면 슈퍼견이 되는걸 보면 귀엽습니다.</div> <div>  오래 살다보니 표정도 매우 다양해져서 째려보는거, 화내는거, 슬픈거, 기쁜거, 짜증내는거 다 알아볼 수 있게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몽이는 사고뭉치입니다.</div> <div>  몽이의 사고는 다 주인의 불찰이였지만 그래도 이런 아이는 처음이였습니다. 전에 아이는 얌전 그자체 '사고가 뭐야?' 같은 아이였는데.</div> <div>  </div> <div>  양파를 먹었습니다.</div> <div>  오뎅이랑 양파를 볶아뒀는데 상해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베란다에 있었는데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  그건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 </div> <div>  애가 갑자기 혈뇨를 봅니다. 멘붕. 패닉. 으악. </div> <div>  들쳐업고 병원으로 달립니다. 가면서 어머니가 하시는 말이 '양파먹어서 그런거 같다. 베란다에 오뎅 먹은거 같더라.' 라고 하셔서</div> <div>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일단 주사맞고 약 먹여보고 혈뇨가 계속된다거나 애가 계속 힘이 없으면 오라그랬습니다.</div> <div>  근데 이틀정도 지나니 멀쩡합니다. 진짜 속이 타들어가는줄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  집을 나가 사고를 당했습니다.</div> <div>  때는 여름. 자고 일어나니 현관문이 열려있습니다. 어찌된거냐 물어보니 어머니께서 더워서 환기시킨다고 열어뒀다 하십니다.</div> <div>  근데 개가 안보입니다. 몽이는 어디갔냐 ... 했더니 방에 있지 않나? 합니다. 헉 싶었습니다.</div> <div>  집앞은 도로입니다. 무려 4차선도로. 눈꼽도 안떼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div> <div>  몽아!!! 하고 부르는데 저기 횡단보도에 개 한마리가 누워있는게 보입니다. 설마 싶었습니다.</div> <div>  진짜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이런.</div> <div>  몽이가 힘없이 축 늘어져 누워있습니다. 그래서 몽아 !! 하면서 가서 살며시 만져보고 있는데 ... 옆에 과일가게 아주머니께서</div> <div>  '갸 그냥 지나가는차에 살짝 받혔는데 들누버뿌네.' 라고 하십니다.</div> <div>  그래서 '에?' 했더니 차가 섰다가 출발하는 그때 진짜 끝에 살짝 아주 살짝 부딪혔답니다. 근데 누워서 못일어난다고.</div> <div>  전 어디 머리라도 다친줄 알았습니다. 안아들고 집에 와서 엉엉 울면서 이거 어쩌냐고 큰일났다고 엉엉엉엉.</div> <div>  애가 서질 못합니다. 세우면 쓰러지고 세우면 쓰러지고. 다리에 힘을 못씁니다.</div> <div>  그래서 또 들쳐업고 병원으로 달렸습니다.</div> <div>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이것저것 .... 검사했는데 ....... 이상이 없답니다. 멀쩡하답니다. 그냥 잠시 쇼크가 온것 같다고 합니다.</div> <div>  그래도 엉엉. 엄마때문이라고 엉엉. 그리고 집에와서 하루지나니 또 멀쩡합니다. 아 이놈의 개 ................</div> <div> </div> <div>  유선종양이 생겼습니다.</div> <div>  몽이를 끌어안고 배를 문질문질하는데 젖꼭지 부위가 이상합니다.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div> <div>  헐 이게뭐야. 야 너 이거 왜이래. 뭐야. 하고 놀래선 또 병원갑니다.</div> <div>  유선종양이랍니다. 중성화를 안한 개들에게 자주 생길 수 있는 병이랍니다.</div> <div>  발정기가 왔다 갔다 하면서 유선이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하면서 종양이 생기는거랍니다.</div> <div>  그래서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중성화 수술도 함께.</div> <div>  이미 유선종양이 유선을 타고 번져있는 상황이라 큰 수술이 될거라고 하십니다. 또 걱정됩니다.</div> <div>  수술 시키고 난 후로 녀석은 무럭무럭 살이 찝니다. 후.... </div> <div> </div> <div>  이외에도 자질구레한 사고를 많이 쳤지만 어쨌거나 ..</div> <div>  심장에 좋지 않은 녀석입니다. 일 있을때마다 심장이 쿵. </div> <div> </div> <div>- 몽이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벌써 나이가 나이인만큼 보낼때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하는건 알겠지만 ... 어떻게 떠나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div> <div>  그전에 아이는 갑작스레 당뇨로 가버려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지만, 몽이는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div> <div>  충분히 준비를 해서 좋은곳에 잘 가도록 해주고 싶습니다.</div> <div>  사는동안 즐겁게 산책도 많이 시켜주고, 맛있는것도 듬뿍 먹고, 사랑도 듬뿍 주고...</div> <div>  몽이가 가고나면 다른개를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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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3/07 13:20:27  39.113.***.182  번운복우  417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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