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과 2주전에 글을 올렸던 꼬맹이(라 쓰고 미친고양이라 읽는다)네 집사입니다.
꼬맹이는요.
2주동안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요 ......
.....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고가 되었어요......... OTL
콩이도 어릴때 데려와서 애기고양이들 뛰노는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
얘는 ......... 뭐죠?
세상 무서운게 없어요. ㅋㅋㅋㅋ
일단 꼬맹이는 '다 깨물어 죽여버릴꺼야 !!!!' 를 목표로 하고 있는거 같아요.
쓰다듬어주면 뒤집어져서 물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와서 물고,
오뎅꼬치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다리를 물고,
개님도 물고,
고양이 원투 다 물고,
도망가면 쫓아가서 물고,
캣타워도 물고,
침대도 물고,
이불도 물고,
집도 물고,
스크래쳐도 물어 뜯고.........
지나친 똥고발랄로인해서 어머니께서 매일같이 말씀하시네요.
'쟈는 아무리봐도 지나치게 긍정적이면서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
음 ... 몹시 동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사기사진 부터 출발.
다정다정 다정돋아요.
하지만 개님의 심기는 불편하다는거.
그냥 꼬맹이가 개님을 깨물깨물하다가 잠든거라는거 .....
개꼬리 아니에여. 개 몸에 혹난거 아니에여 .......
크기차이가 ㅎㄷㄷ 하게 보여지는 다정돋는 척하는 사진.
이것도 그냥 개님이 자고 있는데 꼬맹이가 뛰다가 옆에와서 자는 것일뿐 .....
한창 쫓기다가 짜증나서 화장실 위로 피신한 콩이.
새끼라서 어떻게 할 수는 없고 ... 짜증은 나고 ...... 짜증내도 얘는 못알아먹고 .......
참, 콩이는 착합니다.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얘가 이렇게 순둥인줄 몰랐네여 ㅋㅋㅋ
3............ 층집?
1층엔 무법자.
2층엔 순둥이.
3층엔 이기적인녀석. ㅋㅋㅋㅋㅋ
바둑이는 꼬맹이 장난에 얄짤 없습니다. 때리고 하악하고 높은데나 집으로 가버려요.
집에서 꼬맹이가 유일하게 쪼~옴 무서워 하는 짐승.
3층집에 올라가서 태연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쟤 놀란거 아니에여. 원래 표정이 좀 그래여 .......
쓰다듬어 달라고 와서는 맘에 안들면 손때리고 할퀴고 가는 이기적인 녀자에여.
너란 암컷 ..... 후 ......
쫓겨서 피신하다 짜증난 얼굴.
원랜 순둥순둥 훨씬 귀여운 동글이 얼굴인데 쫓겨다녀서 짜증난 얼굴입니다.
아침에 저녁에 만나면 막 말해요. 찡얼찡얼찡얼찡얼 .... ㅋㅋ
꼬맹이가 놀러안오는 제방에 와서 찡얼찡얼찡얼찡얼 ......
쫓기면 높은데 올라가라고 해도 .. 집에 들어가라고 해도 안해요. 이건 무슨 심보????
아 ... 사실 이건 꼬맹이가 창틀에 앉아있길래. 오 귀엽게 앉았네 !! 싶어서
찍으려고 폰을 드니 ..... 애가 저러고 있었어요.
뭘 하는걸까. 선풍기도 깨물어 죽일려고 하는걸까 ...
그 와중에 개님은 구경.
얼굴은 많이 나았어요. 눈도 많이 나았구요.
아직 오른쪽 눈이 완치가 안되서...받은 안약 떨어지면 다시 병원 한번 갔다오려고 합니다.
너어어어어무 똥꼬발랄해서 ..... 사실 좀 감당이 안되지만 ;
자.....잘 하면 키울수 있을거 같기도 !!!!!!!!
아 어떻게 끝내야 되지 ; - _-;
여튼 지난 글에서 꼬맹이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가끔 소식 올릴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