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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43068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417
    IP : 122.128.***.11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8/07 15:46:08
    http://todayhumor.com/?sisa_543068 모바일
    다양성의 함정 - 자사고의 문제
    뭐 자사고 학부형들이 자사고를 지켜달라고 대통령에게 호소했다고 한다.

    자사고 학부모들 "대통령이 자사고 지켜달라"

    난 애가 없어서...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고...
    그래서 사실 큰 관심은 없는데...

    음... 난 뭐 고등학교가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도 몰랐다야.
    깜짝 놀랐어.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 부문에서 이렇게 종류가 많다는건...
    그 자체로 문제의 여지가 있다.

    암튼 이런 문제는...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사람들이 더 잘 알겠고...
    난 그냥 전체적인 큰 틀에서만 이야기를 해 보겠다.
    교육쪽은 내가 알고 있는게 별로 없어서.


    전에 철도 민영화때 이런 실험이 있었다.

    <경쟁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의 향상이 옳다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묻고 민영화 찬성이냐 반대냐 물으면... 찬성.
    <산간벽지까지 철도가 가야하는데 민영화가 맞을까요?>
    이렇게 묻고 민영화 찬성이냐 반대냐를 물으면... 반대.

    완전히 함정문제 비슷한데...

    뭐 받는게 있는면 주는게 있다.
    좋은것만 말하지 말고 나쁜 것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면
    판단하는데 좀더 용이해 져.
    세상에 좋기만 한게 어딧써?

    민영화 해서 서비스가 다양해진다...
    그 다양한 것들 중에서 누구라도 제일 좋은 것을 선택하고 싶겠지.
    모두가 다 그것을 바라고 있으니까... 수요가 있다.
    수요가 있으면 뭐도 있다? 가격도 오른다.

    결국 서비스 보다도 가격이 더 오르지.
    사실 뭐 더 벌리는 것이 있으니까 서비스 올리는 짓도 하지 않겠냐?

    비싸게 되면 저거 비싸서 이용 못 하는 사람은... 서럽지 머.

    뭐 비싸게 받는 것으로 안 비싼 것을 보조한다...
    항상 명분은 그런 식으로 두는데 그 명분대로 돌아가는게 어딧써?
    싼거는 싼거대로 가격 다 받고, 비싼거는 비싼거대로 후려쳐서 돈 더 번다.

    이윤추구가 생명.
    그게 자본주의 아니냐?
    이게 다양성의 함정이란거야.

    공영화는 아무래도 애들이 느~슨해 지지.
    변화도 없으니까 서비스가 나아지는게 아무래도 늦다.

    근데 기본적으로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니까...
    민영화보다는 될 수 있음 공영화가 맞는거야.
    자본주의 사회이니만큼 다양한 서비스의 변화등은 기본 옵션이거덩.
    여기서 더 다양한 서비스에 액섹 밟아봐야 특별히 더 기대할 것은 없고
    가격만 왕창 오르게 되지 머.

    결국 가격 올릴려고 저 짓 하는 것 이렇게 보면 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람들이 받을... 보다 품위있는 서비스를 위해 저 짓을 하겠냐?

    헷갈리면 그냥 그렇게만 생각해도 얼추 답일거야.


    자본주의 하면 으레 나오는게 시장, 그리고 다양성...

    아, 선별적 복지도 결국 다양성과 약간은 같이 하는 개념이지?
    돈 버는 놈에게만 선별적 복지를 제공한다... 그챠나?
    복지 제도이니 만큼 가격에서 후려친다 이런건 없지만 소외는 남는다.
    그리고 그 소외만큼 사람들은 갈라지게 되지.


    암튼 자사고도 그런 문제.

    MB의 <고등학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사고가 나왔다.
    벌써 <다양하다>라는 단어가 나오쟈나?
    뭔가 차별을 두겠다...는 말이지.
    이러면 뭐가 문제?

    응, 가격과 소외.

    뭐 애초 저런게 나올 때는 공교육의 어떤 문제점 때문일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현실은 苦일 수 밖에 없다.
    사는건 항상 힘들지 머.

    이게 다 아담하고 이브의 죄인데...
    그 년놈들은 뭐 있을거라고 선악과를 쳐먹어서... 씨발...
    암튼...

    현실은 苦인데... 대신 희망은 있어야 살지.
    그리고 그 희망중 정점은 역시... 자녀다.

    어떤 부모도 자신들의 苦가 그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원치 않을거다.

    그래서 교육만큼은 정말 동등해야 돼.
    성적이 아빠 재산순이게 되면 이거 정말 슬픈거 아니냐?

    교육만큼은 공교육이 답이다.

    근데 공적이다 이러면 이게 또 서비스의 질이 낮쟎아?
    진짜 뭐 좀 전인적인 교육을 받고 내 아들딸들은 좀더 완벽했음 좋겠는데... 그치?
    그래서 돈을 더 지불하겠다... 이런게 나오는거야.

    그게 자사고 아니냐?
    일반 고등학교는 년 120에서 180 수준인가봐. 잘 모르겠다.
    근데 자사고는 500수준.
    뭐 한 년 300 더 내는가봐. 월로 따지면 25만원이네.
    그러나.. 자사고는 광역차원에서 학생모집이다.
    뭐 기숙사비니 어쩌구 해서 돈이 들어가게 되면
    이건 또 왕창 가격이 오르게 되나봐.

    제일 좋은 사람들은... 자사고가 바로 집 옆에 있는 사람들이지.
    그야말로 뭐 월 25만원 수준에서 더 질 높은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가능하니까.

    그러나 그 자사고로 해서...
    일반고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자사고 학부형들은 일반고 학부형들의 심정을 함 생각해 봐.
    애들이... 자사고 보내줘요 했을 때... 돈이 없어 못 보내는 부모의 심정 말이다.
    알거 아니냐?

    사실 자사고가 뭐 전인교육을 위한... 보다 질높은 학습을 위해...
    수업편성권도 갖고 있다고 하는데
    특별히 뭐 다른 수업에 할당하는데 이런 특혜를 쓰기 보다는
    실제로는 국영수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반대로 일반교교들은 국영수 수업의 비중이 제한되어 있고.
    결국 대학진학을 위한 더 학원처럼 되었다고 한다, 자사고.

    고등학교때 다수의 아이들이 이렇게 소외를 받게 되쟈나?
    이 아이들이 커서 어떤 미래를 열까를 생각하면...

    그래, 어떤 미래를 열 것 같으냐?

    난 일베 애들 써재낀 것만 보면 눈에 불이 나는데
    한편으론 애들이 진짜 딱해.
    한 십 몇 년 전에
    초등학생들이 아빠가 어떤 차를 타냐 가지고 친구 사귄다는 기사가 있었거덩.
    그때의 애들이 큰게 지금의 일베 애들이 아닌가 싶은거야.
    내가 대학생들한테 일베애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평소엔 걔가 일베 하는지도 모른대. 
    멀쩡한데 문득 그런거 알게 되면 친구인 자기도 놀란다는 것.

    이번에 뭐 군대에서 사람 죽인거...
    이런거 책임은 물론 국가다. 국간데...
    너무 잔인해서... 나는 국가책임이고 뭐고
    일단 그 애들의 성정에 충격 받았다.

    참으면 윤일병이고 터지면... 뭐 임병장?

    다른 생각도 안 나도록 잔인해.

    글이 너무 길다. 다른 할 일도 생겼고.
    자사고에 대해 쓰고 싶은대로 다 못 쓰겠네.
    초반에 내가 너무 루즈하게 쓴 듯.

    암튼... 자사고 학부형들도... 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진짜 많을거야.
    당장 자사고 폐지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많고...

    양보하라고만은 안 한다.
    애들 일에 부모가 어떻게 쉽게 양보하겠어?

    그러나 열불만 내지 말고...
    모쪼록 교육감이랑 이야기 좀 잘 해 봐라.
    왜 자사고를 점차적으로 폐지할려고 하는지 교육감 말 좀 들어 봐.

    박근혜한테는 갈 것도 없어.
    걔는 아무 생각도 없으니까.
    박근혜가 애를 낳아봤냐... 도대체 그 여자가 뭘 안다고...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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