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갔었습니다.
저녁때가 되자 배가고파서 롯데월드안에 있는 롯데리아에 갔어요.
전 다이어트 중이었고 점심때 친구들과 먹은 중식(가격이 드럽게 비싼 롯데월드 음식!!!ㅜㅜㅜ)땜에 저녁이라도 적게 먹으려고 그린샐러드(쉑쉑치킨 추가)하나 시켰구요.
근데 결제 하려는데 체크카드 한도가 초과했다는거에요. 이상했지만 그런가 싶어서 다른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봤는데 9100원이 나오더군요! (참고로 그린샐러드 토핑추가는 3800원) 알바아주머니께 전 그린샐러드만 시켰다고 말했는데 잘못알아들으시고ㅜ 계속 말해도 못알아들으시다가 옆에 분이 자기가 시킨거 포함해서 계산했다고하니 그제서야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준다고 하시더군요. 분명히 그린샐러드 토핑올린거 하나만 시킨다고 했었는데... 카드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려는데 `그린샐러드 토핑없이 맞죠?’ 아.... 몇번을 말하는지ㅜㅜ 토핑추가 3800원짜리라니까요ㅜㅜ 짜증은 났지만 다시 제대로 말씀드리고 결제했어요. 아주머니께서 소스는 뭘로 할꺼냐해서 뭐있냐고 물으니까 `요거트, 오리엔탈’만 있다고해서 요거트 시킨다고 했어요. 자리에 앉아 기다리다가 진동벨 울려서 받고 왔는데 소스가 이상한거에요. 어...시저소스? 이상한거 써있는거더라구요. 들고가서 `아까 소스 요거트 시켰는데요?’라고하니 `요거트는 없고요 오리엔탈이랑 시저둘중에 고르셔야해요.’ .......아 뭐냐고요 진짜ㅡㅡ 친구들은 이미 먹고있고 난 다리아픈데 계속 서있다가 짜증나는 일만 당하고! 따지고 싶었지만 걍 갖고와서 먹었어요. 
솔직히 기분 되게 안좋았지만  그 아주머니께서 일하는게 미숙해보이고 사람도 많아서 바쁘다보니 실수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어휴 쓰다보니 나만 쫌생이된 기분ㅋㅋㅋ...

아 그리고... 샐러드에 풀때기만 있는데 3천원이라니...도둑놈들같으니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