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옛날에는 사람들이 고양이 좋다 했을 때 이해가 안 갔던 한 사람 입니다. <div><br /></div> <div>"강아지처럼 막 따라다니지도 않고, 그렇다고 집 지키는 것도 아닌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왜 좋아하는거지?" 했는데... </span></div> <div><br /></div> <div>요즘 친구집에 자주 놀러가서 고양이를 보거든요. </div> <div>처음엔 그냥 고양이가 있나보다 했는데 </div> <div>날이 갈 수록 친구 고양이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는 제가 보이고 </div> <div>괜히 내 옆에 안 오면 섭섭하고, </div> <div>쓰다듬을 때 그르릉 거리는데 그 소리 듣고 싶어서 계속 쓰다듬고 </div> <div>완전 시크하던 애가 오늘 제 무릎에 올라와 자리 잡고 앉았을 때! </div> <div>대박, 매력 쩔어 주금... </div> <div><br /></div> <div>말이 너무 횡설수설 한가요?</div> <div><br /></div> <div>결론은... 고양이 짱짱맨 이예요. </div> <div>부비부비 해줄 때 그 보드라운 털과 </div> <div>그르릉 거리는 그 매력적인 목소리와 </div> <div>쫑긋한 귀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가 친구집에 놀러가서 몇일씩 있다오는 계기가 되었어요...</span></div> <div><br /></div> <div>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div> <div>고양이가 다른 사람 무릎에 올라 앉을 때 </div> <div>그거 그 사람이 좋아서 그러는 거예요, 아님 그냥 따뜻해서 그러는 거예요? </div> <div>좋아서 그러는거죠? 그렇다고 해줘요. ㅠㅠㅠㅠㅠㅠ </div> <div><br /></div> <div>내일도 친구집 가야지...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