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380볼트 전선을 자를일이 생겨서 메인컨트롤박스에서 메인스위치를 오프시키고 <div>그것도 찜찜해서 옆 기계 스위치도 오프시켜놓고 전선을 잘랐는데......................</div> <div><br /></div> <div>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다음은 당연 합선. 스파크. </div> <div><br /></div> <div>선을 자르던 전지가위의 날은 모두 타 없어졌고 그 가위를 쥐고있던 제손도 없어질뻔 했지만</div> <div>다행히 2겹의 장갑으로 화상에 그쳤습니다....</div> <div><br /></div> <div>선에 전기가 흐르고 있어서 선을 정리하지 않으면 2차사고가 날것이 분명했고, 구워진 손으로..</div> <div>마무리를 하고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샘 말씀이 보통의 경우라면 죽었을꺼라고 하네요.</div> <div>만약 제가 전선을 잡고 잘랐다면 여기 없겠죠? ㅋㅋ </div> <div><br /></div> <div>근데 아파죽겠는데 웃긴건 오늘저녁에 있을 술약속에 친구가 여자를 데리고 나온다고 한건데 ㅋㅋ</div> <div>그 아픈 와중에도 "저기 샘....술 마셔도 되나요?"</div> <div>하고 물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 /></div> <div>그랬더니 선생님이</div> <div>"담배 피우세요?"</div> <div>"네 근데 담배도 안되요?"</div> <div>"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담배를 피우세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드시는건 상관없는데 아마 술드시면 주말내내 고통에 몸부림 치게 될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라고 토시하나 안틀리게 저렇게 이야기하시네요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들을땐 무서웠는데 지나고 나니 웃기네요 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데 내가 적은글 다시 봤는데 안웃기네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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