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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509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1328
    IP : 61.80.***.19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1/01/09 12:17:24
    http://todayhumor.com/?panic_10509 모바일
    따라다닌거야님의 실화
    음.. 지금 고3으로써.. ㅎㅎ

    약..3년전 이야기 같내요;;

    중 3때 이야기 겠죠..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새벽에 신나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하루하루 졸릴때 자고 안졸릴때 게임을 계속 했어요;;

    공부를 잘 안했죠 -_-;;

    그런다 슬슬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하던군요;;

    사람이 생활패턴이 바뀌면 몸이 안좋아 진다는걸 갑자기 확 느끼더군요;;

    밥도 제끼에 제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몸은 허약해질때로 허약해 지고;

    피곤에 피곤이 겹쳐서 결국 밤에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새벽게임을 금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날짜를 정하겠습니다;; 날짜순으로 진행이되서;;

    [첫째날]

    첫째날은 역시 생활패턴이 바껴서 새벽에도 졸리지 않더군요..

    억지로 자려고 하다보니.. 꿈을 꾸더라구요..

    제 방에 장롱이 있는데 그 장롱 벽쪽에 작은 점 하나가 생기더군요;;

    꿈속에서 "뭐지?..." 라고 생각하면서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그날은 그게 끝이더군요.. 그리고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둘째날]

    둘째날은 첫째날에 잠들기가 힘들다는걸 알고 새벽에 조금 게임을 하다가 자야지.. (게임중독임...)

    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하고 잠들었습니다 (아.. 그때 공부할껄.. ㅠㅠ)

    또다시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그 꿈은 어제와도 다를것이 없는... 그저 내 방 장롱만 보일뿐....

    장롱에 점하나... 어제 그대로 보이더군요.. 하지만 점이 매우 커졌습니다..

    그런데..그 점속에서 살구색 물체가 하나 쑥 나오더니.. 형태없는 그것은 고개를 들었습니다..

    몸을 비집고 커진 점 속에서 걸어나와 ....

    내 옆으로 오더군요.. 그때 딱 직감했습니다... 아... 무서워.. 저거 귀신이다..

    잠에서 깨자... 잠에서 꺠자... 그때 알았습니다.. 가위에 눌리고 있다는걸..

    그 형태없는 그것은 내 옆구리쪽으로 와 누우며 낮은음의 소리를 귀에다 속삭이더군요..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 온 몸을 조여오는 압박감...

    그렇게 몇시간을 당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속삭임이 점점 느려졌고 이젠 마주보기만 하더군요..

    그러다 속삭임이 멈출때 가위도 풀렸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떈

    잠들던 시간에서 몇분밖에 안지났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런꿈을 꾸고나니 새벽에 잠들지 못했습니다...

    [셋째날]

    둘째날 일을 경험한뒤 잠을 자는것을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꼭 이렇게 자기 싫으면 졸리더군요 -_-;;

    "설마 또 그런 꿈을 꾸겠어" 하면서 잠에 들었습니다

    눈을 감고 의식이 흐릿해져 갈때쯤..

    누군가 다가오는 느낌.. < 밤에 한번쯤은 느껴보셨을껍니다 ㅎ;

    이불이 무언가에 눌려 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문여는 소리도 안들렸는데... 발소리도 안들렸는데...

    눈뜨기 조차 무서워 꼭감고 있다가 ... 꿈에서 깨어납니다..

    "아.. 꿈이었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앞에 있는 살구색 형태와 눈이 마주 칩니다

    (위 상황은 꿈속에서 잠을 자면서 꿈을 꾼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또다시 몸을 죄여오는 압박감...

    그리고 살구색 형태의 그것은 말을 걸어 옵니다..

    둘쨰날과는 다르게 말 소리가 들립니다

    살구색 형태 : "도대체 왜 여기에 있는거야?"

    나 : ....

    입 조차 뻥끗 할수 없는 나로선 대답도 할수 없었다..

    우리집에 내가 있는게 당연하지.. -_- 이런 생각뿐이었다..

    그후 등쪽에선 이런 소리가 들렸다..


    "응.. 이사람은 내가 매일 같이 있는걸 몰라...."









    이 경험을 한후 가위눌림이 심해져서 스님부터 풍수지리사 까지 불러 검사를 했습니다 -_-;;

    그때야 알았습니다 장롱에 검은 점은 장롱의 위치상 북동쪽... 귀문이라는 귀신들의 통로라고 합니다

    장롱에 부적과 수정같은걸 놓은후 부터 좋아졌습니다 ㅎㅎ;;

    저도 미신을 잘 안믿는데 ㅋㅋ 이렇게 경험후 왠만한 공포영화는 -_- 무섭지도 않았답니다...;;


    출처 : 오유공게 따라다닌거야님
    ?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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