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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너는나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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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op_11175
    작성자 : jp너는나를
    추천 : 0
    조회수 : 412
    IP : 211.214.***.5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5/26 17:11:31
    http://todayhumor.com/?poop_11175 모바일
    13년전 이야기
    옵션
    • 창작글
    <div>40대 들어선 (나이가 좀 있는) 유부징어입니다 </div> <div>딸 아이가 초딩6년이니 벌써 13년 전 이야기이군요</div> <div>남편과 저 둘만 묻고 살려던 이야기인데 오늘 시간이 남아서...ㅋ</div> <div> </div> <div>13년 전 병원에서 딸을 낳았습니다</div> <div>아기를 낳고 의사 처방에 따라 간호사님께서 알약을 주십디다(그땐 설명을 들어 알았는데 지금은 확실치 않아 쓰지 않겠음;)</div> <div>물과 함께 주시며 지켜 서 계시길래 그땐 꿀떡꿀떡 잘 먹었습니다</div> <div>하루 지나고 약을 받아서 퇴원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집에 돌아와서 초유를 먹이느라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div> <div>그때 문득 드는 생각이.....내가 모유수유를 하는데 이 약을 먹어도 될까? 싶더군요</div> <div>아마 안전한 약이었을 겁니다 당연히...하지만 그땐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ㅋ</div> <div>약을 안먹었습니다 -_-;</div> <div> </div> <div>똥게에 글을 썼으니.....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일이 닥쳐옵니다 ㅋ</div> <div>큰일을 보고 싶은 신호가 와서 힘겨운 몸을 이끌고 화장실에 앉았는데....</div> <div>심한 변비라는 느낌이 오면서 나오질 않는 겁니다</div> <div>자연분만 후 허리도 아프고 내몸이 내몸같지도 않은데 큰일을 볼수 없으니 미칠 것 같습디다</div> <div>끙끙거리다 일을 못보고 침대로 돌아왔는데</div> <div>이건 앉아았어도 기분이 별로고 누워있어도,엎드려있어도 뭔가 기분이 더럽습니다 ;;</div> <div> </div> <div>다음 날 급히 병원을 예약하고 신랑과 둘이서 의사쌤을 찾았습니다</div> <div>대충 이야기하니 출산 후에는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div> <div>(기억이 확실치 않아 쓸까말까 했는데 아마 안먹은 약 중에 변비약도 포함되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그러더니 일회용 장갑을 끼시고......</div> <div> </div> <div>"아~ 금방 나오겠네요 그냥은 아프고 힘드니까 @@@ 드릴께요~"</div> <div> </div> <div>잘은 모르겠지만 진통제 성분의 주사였던걸로 기억해요</div> <div>그 주사를 맞는 순간 몸이 나른~해지며 전날부터 느꼈던 더러운 기분이 싹~ 가십니다</div> <div>나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도 막 생깁니다</div> <div> </div> <div>주사를 맞고 5분정도만에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div> <div>일을 본 후 간호사님께 말하니 의사 쌤이 제가 있는 화장실로 들어오시더니</div> <div>"저거 안내려가요~~"라며 일회용 장갑과 비닐을 신랑에게 던져주더군요 ㅋ</div> <div>쿨하신 모습을 보니 이런 일로 온 환자가 나 하나는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ㅋㅋ싶더라구요</div> <div>그렇게 우리 신랑은 딱딱하고 크고 아름....다운 그것이 둘째(?)냐는 헛소리를 하고 ㅋㅋㅋㅋ</div> <div> </div> <div>마무리 어떻게 하지?</div> <div>변비이신분 푸른쥬스(자두말린것) 드세요~ 두번드세요~</div> <div> </div> <div> </div>
    출처 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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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전 이야기 [1] 창작글 jp너는나를 15/05/26 17:11 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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