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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80640
    작성자 : 알고있었단다
    추천 : 1
    조회수 : 526
    IP : 175.213.***.13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5/19 21:53:4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80640 모바일
    엄마의 판단 기준 - 전씨보다 이상한 계집된 SSUL
    <p><br></p><div><br></div><div>게시판 판단능력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게쑴</div><div><br></div><div>나는 우리집 개한테도 무시당하는 우리집 최하위계층임</div><div>엄마는 판단 기준 모호의 아이콘임</div><div><br></div><div>난 팔 반토막만한 12살 묵은 우리집 개(노무)느님에게 아주 잘 물림</div><div>(미니핀임 대형견 ㄴㄴ)</div><div>술먹고 친한척 하다가 입술 물려서 앵그리버드 된 적도 있고</div><div>지가 안아달라고 열정적으로 어필하길래 안아줄려고 손 내밀었다가</div><div>손물려서 손가락 찢어진적도 있숨</div><div>훨씬 많지만 올해만 이런 크고작은 물림이 6회쯤 됨</div><div><br></div><div>막 울고 있으면 어무이가 뛰어나와서 개노무느님을 겁나 팸</div><div>어디서 사람을 무냐며, 주인도 못알아보냐며</div><div>감금시킬 준비를하심</div><div><br></div><div>내가 뒤에서 엄마 권력을 등에 업고 저놈시키 잡아먹어!!</div><div>이럼서 발악하면 엄마가 날 한심하게 쳐다봄</div><div><br></div><div>물린곳이 아픈만큼 뒹굴 뒤뒹굴 하면서</div><div>더때려! 더때려! 피나게 때려!! 하면</div><div>개노무 안고 같이 내려다 보면서 저년을 누가 데려가냐며 한심해 하심</div><div><br></div><div>"잘 물었다 니가 그 꼬라지니까 무는거 아냐. 오죽 한심했으면 얘가 물었을까"</div><div><br></div><div>..... 엄마... 내가 뭐했어.... ㅠㅠ</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사실 이런 일상 얘기를 하고자 한건 아닌데 개노무느님 생각하면 울컥하야</div><div>글이 굉장히 길어졌심 잇힝 ^^*</div><div><br></div><div><br></div><div>말하고자 한건 얼마전 되도않은 발언을 한 전효성 사건임</div><div>엄마한테 전효성 이야기를 개요부터</div><div>'시키다'의 진원지인 일베얘기 까지 하면서 격노하였쑴</div><div>무도서 아이돌 불러놓고 역사특강 까지 해줌서 가르쳤는데</div><div>배신감 돋는다고 시기가 어느시긴데 이러면서 말했더니</div><div>어무이도 맹분노 하였숨</div><div><br></div><div>엄마 운동권임. CC였떤 아빠가 엄마 지키러 돌아다니느라 똥빠질 정도였쑴 ㅋㅋㅋ</div><div><br></div><div>엄마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흉악한 발상이 가능하냐며</div><div>못배워 쳐먹어도 어쩜 그렇게 못배워 쳐먹냐며</div><div>나이가 몇갠데 개념 안계시냐고 노크하려고 했음</div><div>(내가 전효성보다 한살 어림)</div><div><br></div><div>이 대화를 한게 사건 터진 날이었슴</div><div><br></div><div>근데 엄마가 어제 갑자기 "전효성 아니더만 그거" 이러는 거임</div><div>식겁을 해가지고</div><div><br></div><div>나 : 먼소리여 전효성 말고 누군데</div><div>엄 : 걸그룹 누구더만</div><div><br></div><div>응? 응? 응응? 응?</div><div><br></div><div>나 : 어 시크릿 이잖어</div><div><br></div><div>엄 : 니가 전유성이라고 그랬잖아</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4pt;">전유성? 전유성? 뜬금없는 전유성?</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나 : 머래는겨 아이돌 특강했다니까. 그리고 전유성 아니면 그딴 말 해도 돼?</span><br></div><div>엄 : 난 또 그렇게 나이먹고 그따윈가 한거지. 걸그룹 애들이 알긴 뭘 알어</div><div><br></div><div>나 : 걔 전교권 이었다는데?</div><div>엄 : 니보다 낫네</div><div>나 : 난 저딴 생각 안하거덩?</div><div>엄 : 가르치면 알겠지 닌 가르쳐도 모르고</div><div>나 : 무도서 역사특강 했당게? 그리고 안가르치면 모르냐? 못배운게 아니라 안배운거여 저건</div><div><br></div><div>엄 : 내가 잘 모르지만 걔가 좀 이상한데 니가 더 이상해</div><div><br></div><div><br></div><div>니가 더 이상해... 니가 더 이상해.....</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엄마... 내가 뭐했어? ㅠㅠㅠㅠㅠㅠ</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삼줄요약</div><div>1.전효성 사건을 엄마에게 설명하고 둘이 같이 맹분노함</div><div>2.엄마가 전유성 아니었다며 나에게 분노함</div><div>3.나 전효성보다 이상한 계집됨...... ㅠㅠㅠㅠ</div><p><br></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6/21 18:17:21  221.155.***.251  설양아씨  43774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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