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왔다 싶네요. <div><br></div> <div>매번 메시 몇 경기 골 못 넣으면 위기론이 대두되고는 했는데</div> <div>이번 위기론은 그 전보다 더 큰 것이 제가 따로 메시 공격 포인트를 정리하기 시작한 11-12 시즌 이후</div> <div>처음으로 4경기 연속으로 골이 없는 기간이기도 하며 동시에 공격포인트가 하나도 없는 기간이기도</div> <div>합니다.</div> <div><br></div> <div>메시가 간간히 3경기 무득점 기간이 있기는 했으나 4경기 무득점은 처음이죠. 물론 그 사이에 A 매치가</div> <div>끼어 있어서 실제로 따지면 3경기 무득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클럽에서만 치면 엄연히 4경기 무득점</div> <div>행진 중이네요.</div> <div><br></div> <div>나이가 만으로 28살로 전성기 나이를 구가해야 하지만 벌써 하락세라면 좀 이른 것일 수도 있지만</div> <div>워낙 어린 나이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메시 입장에서 보면 이미 지금까지 온 것도 정상이 아닐 수도</div> <div>있겠네요. 오히려 2살 반 정도 나이가 많은 호날두가 더 롱런을 할 것으로 보이고 반 년 정도 이른 수아레즈</div> <div>보다도 먼저 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div> <div><br></div> <div>뭐 요즘 탈세 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경기력이 안 나온다, 아니면 클럽월드컵 이후로</div> <div>쭉 쉬지도 못하고 달려온 일정 탓이기도 하다 말이 많지만 탈세 문제야 예전에도 있었고 그 때 이 정도로</div> <div>오랜 기간 경기력이 형편없이 하락하지 않았으며, 클럽 월드컵을 치룬 일정을 소화해냈던 것은 이미 2번째로</div> <div>가장 최근인 11-12 시즌에는 이렇게 장기간 슬럼프에 빠졌던 적도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플레이 스타일 변화 얘기도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경기 당 메시의 슈팅 수는 예년에 비해 경기 당 0.5개</div> <div>정도 줄었을 뿐, 여전히 경기 당 4.8개로 팀 내 최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도에 들어서 초반 기세는</div> <div>매서웠죠. 골 수도 수직상승했고 2경기 동안 5골 2도움하던 때도 있었죠. 하락세 대두로 본격적으로 꼽히는 경기가</div> <div>비야레알 원정인 엘 마드리갈 경기(30 라운드)인데 이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골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10골에</div> <div>3도움 기록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6년간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선수라고 3월까지 기록을 이어갔던 것으로 기억</div> <div>하구요.</div> <div><br></div> <div>즉, 메시가 아무리 수아레즈, 네이마르 가세로 2선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바르사 내에서</div> <div>슈팅을 제일 많이 하며 골에 대한 욕심은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골이 4경기 동안 안 터지고 골 뿐만</div> <div>아니라 도움 마저도 없으니 충분히 메시 위기론이 나올 법도 합니다.</div> <div><br></div> <div>뭐, 이렇게 메시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주중에는 비센테 칼데론에서의 챔스 8강 2차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1차전에서</div> <div>2:1로 이기긴 했으나 ATM은 10명으로 굉장히 오랜 시간 플레이한 것을 보면, 그리고 원정 득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div> <div>실제로 ATM 입장에서 그렇게 불리한 상황이라고 보이지도 않으면 현재 경기력만으로 보면 오히려 ATM이 다음 라운드로</div> <div>13-14 시즌처럼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메시가 그 동안은 ATM 상대로 천적과도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나</div> <div>(이번 시즌도 3경기 2골 기록 중) 지금 같은 폼 저하 상황에서 과연 그 명성을 이어가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본인도</div> <div>위기론에서 스스로 구해내며 건재함을 팬들과 축구계에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