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604130926.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55410LievboWyXBWlbXVIWHPRrUarax4Izur.png" width="800" height="598"></div></div> <div> </div> <div>먼저 사건의 발단은, 자전거를 타기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목욕탕에 가면서 시작됩니다..</div> <div>목욕하고 간단하게 자전거나 탈까? 했다가 <strike>지옥문 노크하고왔네요.</strike></div> <div><strike></strike></div> <div>북수원 성균관대역에서 출발 하면 가장 먼저 지지대고개 업힐을 합니다.(뭐 이정도는 샤방샤방하게 ..)</div> <div>지지대고개는 다들 잘 아실테니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합니다.</div> <div></div> <div>지지대고개 따위는 가볍게 넘어주고 오매기 고개로 향합니다. </div> <div>오매기고개를 넘다가 이승 넘어갈뻔했네요.(<strike>고개를 넘는다고 쓰고 이승을 넘는다고 읽는다.)</strike></div> <div>평소 업힐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저는 굉장히 힘들게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div> <div>그리 길지는 않지만, 경사도가 나름 있는 코스였습니다. </div> <div></div> <div>그렇게 겨우겨우 넘어서 백운호수에 도착했습니다.</div> <div></div> <div>목이 너무나도 말랐던 터라 다운힐 끝지점에 있는 과일가게(?) 에서 토마토와 오렌지를 사서 갈증을 해소하려 했으나.. Fail.</div> <div></div> <div>토마토는 엄청 시고 오렌지는 달고 .. (<strike>갈증지수x2.</strike>)</div> <div></div> <div>뭐, 그래도 맛있다며 단물 쪽쪽 빨아먹고 지나가다가 있을 슈퍼를 향해 다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div> <div></div> <div>백운호수를 지나서 하오고개를 향해 가지만 편의점이 없습니다. </div> <div>근처 슈퍼를 찾아 아파트 단지를 가봤지만 편의점과 슈퍼 빼고 다있습니다.(<strike>뭐 이런 망할동네가..</strike>)</div> <div>그렇게 한참을 찾아다니다가 슈퍼를 발견하곤 500미리 물 3개를 사서 한통은 목을 축이고 나머지 두통은 각자 한통씩 들고 다시 출발했습니다.</div> <div></div> <div>하오고개 끝자락을 오르며 '하오고개 별거 아니네 ㅋㅋㅋ' 하다가 울면서 집에갈뻔했습니다 ..</div> <div>하오고개를 넘다가(<strike>저승문턱을 넘다가</strike>)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인사도 드리고 (__) 하며 슬금 슬금 올라가서 하오고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div> <div></div> <div>고개 정상에는 많은 라이더분들이 지나가다가 쉬시는 곳인듯 하더군요.</div> <div>인사는 안했지만, 왠지 이 코스의 힘듦을 알기에 왠지모를 동질감이 느껴지는 휴식시간이었습니다.</div> <div></div> <div>하오고개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말구리고개로 향합니다.</div> <div>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고기리에서 닭백숙을 먹으며 '와 이런 고개는 경차로 가기 힘들겠다 ㅋㅋㅋ' 하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길을 만났습니다.(<strike>짐앤콜 부를뻔했습니다.</strike>)</div> <div>마지막 고개를 남겨둔 터라 선회해서 가기에는 방법도 없고, 너무너무 아쉬운 터라 흘러내리는 허벅지를 이끌고 다시 출발했습니다.</div> <div>마지막 고개인 만큼 말구리고개의 정상에서는 염라대왕님이 손짓을 하십니다. (<strike>얼른가면 죽을거같아서 쉬엄쉬엄 갔습니다.</strike>)</div> <div></div> <div>그렇게 무사히 라이딩을 마치고 버들치 터널을 지나 광교로 나왔습니다.</div> <div></div> <div>편의점 앞에 앉아서 휴식중인데, 부동산 아저씨가 오시더니 집을 사라고 하십니다. 집테크에 솔깃해서 책자를 받아서 등주머니에 꽂고 다시 출발했습니다.(<strike>병신력+3</strike>)</div> <div>평소였으면 그냥 편하게 갔을법한 창룡문 언덕이 그날따라 왜그리 가파르던지..</div> <div></div> <div>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넘어서 연무동 ㅡ 화서역 ㅡ 집으로 복귀했습니다.</div> <div></div> <div>말은 정말 힘들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써놨지만, 정말 괜찮은 코스인듯 합니다. 동수원 출발 ㅡ 북수원 도착 / 북수원 출발 ㅡ 동수원 도착 코스 모두 가능하니, 업힐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div> <div></div> <div>그럼 다들 안라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div> <div></div> <div>P.s. 시작하자마자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네요 .. (<strike>가는길에 정신을 잃어버려서..</strike>)</div> <div>다음번에 다시 가게 되면 사진함께 첨부해서 올리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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