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시사게랑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에 쓸게요.</div> <div>존큐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a target="_blank" href="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3422" target="_blank">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3422</a>)</div> <div>아들이 심장이 안좋아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비가 없어서 아빠가 어쩔수없이 인질극을 버리는 내용입니다.</div> <div>(뭐,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 있는 소재인데 시간나면 꼭 한번 보세요. 부성애와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div> <div>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 영화에서 아빠는 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노동자보험(싸고 보장이 별로 안되는 보험)이여서 아들의 수술비에는 턱도없이 모잘라 범행을 저지르는 일입니다. 반대로 부자들은 비싼 보험에 가입되어 있기에 망설임 없이 수술할 수 있고요.</div> <div>물론 우리나라도 수술비가 없어 고통받는 가족들이 많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의료보험제도를 가지고 있기에 어느정도 노력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div> <div>그러나 미국은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식코라는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가난할 경우 정말 수술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영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보험제도를 가지고 있어 누구나 절차만 지킨다면 국비로 치료받습니다. 이런 사례를 볼 때 의료보험 민영화는 미친짓입니다. 요새는 그나마 잠잠하지만 뉴스 같은거 찾아보면 아직도 민영화 작업중이더군요. 제가 평소에 박대통령을 나쁘게 보진 않지만 민영화는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제발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멍청한 짓 안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보험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div> <div>요새 기초연금이니 뭐니 복지문제가 뜨거운감자네요. 부디 좋은쪽으로 정부가 진행하여 돈없는 서민도 부자만큼은 아니여도 최소한의 복지,치료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