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고2인 한 학생입니다 </p><p>어렸을때 중국에서 5년 정도 공부를 했었습니다</p><p>어렸을때부터 저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줄 알고 있었어요 ㅋ</p><p>중국 살면서 국제학교 다닐때 초2~6 내내 공부도 가장 잘했었고, 남들이 100할때 나는 50만 해도 남들보다 잘했었으니까요 </p><p>6학년때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저는 항상 제가 정말 똑똑한줄 알았읍니다. 중 1~2 내내 반에서 2~3등은 항상 했으니까요. 항상 남보다 적게 하고 같은 결과를 받았기에, 성실함과 노력은 머리가 "딸리는" 사람들에게만 요구되는 요소인줄 알았습니다. </p><p>중2 끝내고, 다시 중국으로 왔습니다. </p><p>그 도시에서 1,2위를 다투는, 소위 말하는 "명문" 국제학교에 입학을 했죠. </p><p>이 학교에는 정말 특출한 친구들이 많더군요. 저 같은것과는 비교도 안되게..</p><p>어렸을때부터 갖고 있었던 "나는 잘났어"라는 생각이 단박에 무너지더군요 ㅎㅎ </p><p>계속 주눅이 들고, 성적도 떨어지고 하니까 더 열심히 안하게 되더군요 ㅋㅋ</p><p>그러다 보니까 한국인들 중 꼴찌를 하더랍니다 </p><p>부모님은 항상 저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신 분들이여서 누구보다 크게 실망을 하셨죠. 질책도 많이 하셨구요 </p><p>거기다 이 학교 한국 애들은 뭣 같이 경쟁적이여서 공부를 못하는 애들은 더럽게 깔보더라구요 ㅋㅋ </p><p>대놓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깔보는 그런거. </p><p>그러다보니까 자존심도 바닥이고, 의욕도 바닥인 상태입니다. 부모님한테는 항상 잔소리만 듣고, 비교까지 당하니 너무 외롭구요 </p><p>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신감은 물론 바닥이구요 </p><p> </p><p>쓰다보니까 두서 없는 징징글이 되버렸군요 ㅋㅋㅋㅋ 어떻게하면 자신감을 되찾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ㅎ 단순한 격려말고 도움이 될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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