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보면 여고생 무단횡단 사고영상이 있어요
아는사람들이 몇명 글을 달았던데 경악했습니다
블박영상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여고생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가 아닌데 건너다 차량에 치었어요
근데 영상 시작부터 속도도 8 90은 되어 보이던데
차선변경하면서 엔진음 시끄러워지는 소리 들리더라고요
영상 시작부터 
아 어린ㅅㅋ 공도에서 레이싱 하다 사고났네
볼것도 없겠다 싶더라고요.
부딪히는 장면 보는데 착잡해졌어요..
여고생이 초록불에 늦게 건너다 신호바뀌어버린게 
아닐까 추측했는데 블박차주는 횡단보도에서 속도도
줄이지 않고 앞에 여고생이 보이는데도 인지조차  못한건지
브레이크조차 제대로 못밟고 냅다 박더라구요
댓글이 가관이었는데 운전자가 억울하다는 둥
여고생 욕하는 글이 태반이었습니다 개중에 제가아는 사람은
더 어이없게 글써놨더군요
무단횡단 한 건 분명 잘못이지요 주변도 안 살피더라구요 학생이.

운전자가 좀 억울하기도 할 겁니다.
근데 저도 운전 매일 하지만, 이건 운전자 입장일 뿐입니다
횡단보도 나오면 일단 확인하며 속도를 줄이는게 당연합니다
지가 감당도 못할 속도내다 사람 받은게 뭔 자랑이라고
블박차주는 영상을 올렸을까요ㅡ.ㅡ
거기다 밤도아니고 낮..
학생들이 눈에 띄는걸로 봐선 주변에 학교도 있는거 같은데.
무엇보다 아무것도 없는 길도 아니고 횡단보도였습니다
다들 여고생이 자기 가족이었다면 어떨지
한번쯤 생각하고 글을 쓰는걸까요?
자기 여동생 딸이 치어도 아 운전자 억울하겠어요란 소리 나올까요?

역시 sns는 인생의 낭비같습니다.
본인들이 평상시 운전을 그리 하니까 그런 덧글이 나오는 거겠죠
페북에 덧글 쓴 아는인간들 번호목록에서 싹 지울라구요.

여러분 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보행자는 무조건 약자입니다
당신의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보행자들도 주변 잘 살피고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