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안녕하세요.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글을 쓰려다가 그냥 쓰긴 죄송스러운 마음에 괴담을 하나 더 올립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제가 글을 올리는 곳은 단 두곳, 제 개인 블로그와 오유 뿐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밖에는 다 펌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퍼가실때 오유/비비스케 아니면 <a target="_blank" href="http://vivian9128.blog.me/">http://vivian9128.blog.me/</A> 로 출처를 꼭꼭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럼 밑에 괴담 갑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비비스케 올림</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내가 7년 전에 실제로 경험한 일이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당시 나는 고향을 떠나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기숙사는 회사 바로 옆이었지만 매일 야근때문에 퇴근이 늦었기 때문에 귀가 후 옷을 갈아입고 저녁식사거리를 사러 편의점으로 가는 것이 일과였다.</SPAN></P> <P> </P> <P> </P> <P> </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4월의 어느 날, 그 날도 여느때처럼 편의점에서 식거리를 사고 나오는 길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문을 열고 나오는데 어떤 중년의 남성이 나를 불러세웠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수상한 사람이 아닌것을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자신의 면허증을 내보이며 돈을 빌려달라며 부탁을 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자세한 부분은 기억나지 않지만 O시까지 가야하는데 전철비가 없다고 했던것 같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참고로 그 곳에서 O시까지는 전철비는 1500엔에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였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겉모습이나 말투가 이상하게 불쾌한 사람이었지만 정말로 곤경에 빠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고쳐먹고, 마침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잔돈을 건넸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남성은 돈을 갚을테니 전화번호와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겨우 300엔이었기때문에 그냥 드리겠다고 하고 나는 그 자리를 떠났다.</SPAN></P> <P> </P> <P> </P> <P> </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후로 한달이 지났을 무렵, 나는 또 편의점에서 물품을 사고 나오는 길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등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뒤돌아보니 그때 나에게 돈을 빌리던 그 중년 남성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는 그 전과 똑같은 핑계를 대며 돈을 부탁해왔다.</SPAN></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무래도 나에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조금이라도 그 말을 믿었던 내 자신에게도 어처구니가 없었고, 동일인물인줄도 모르고 두번이나 같은 수법으로 돈을 갈취하려고 하는 그 남성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무시하고 그 장소를 달아났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등뒤에서 욕설이 퍼붓는 것같았지만 자세하게는 들리지 않았다.</SPAN></P> <P> </P> <P> </P> <P> </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업무에 쫓겨 그 일에 관해 까맣게 잊어버리고 지내던 9월의 어느 날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휴가를 내고 면허 갱신을 하러 갔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수속을 끝내고 면허증이 교부되기를 기다리는데 어떤 사진이 눈에 띄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디서 본적 있는데....하며 가만히 응시하고 있자니 그 남성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새로운 면허증을 받아들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상당히 망설였지만 결국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내가 그 남자의 사진을 본 곳은 바로 지명수배 사진, 그것도 살인 사건 지명수배였기 때문이다.</SPAN></P> <P> </P> <P> </P> <P> </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다음날 나는 자신은 있었지만 정말로 그 남성이 지명수배범과 동일인물일지 궁금해하며 업무를 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언제나처럼 야근을 하고 기숙사로 돌아와 TV를 켜보니, 특집방송으로 그 남성이 수배된 살인사건 이야기를 방송하고 있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소름이 돋았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오랜 세월동안 그 남성을 쫓고 있으므로 그 남성을 눈여겨 봐달라며 형사가 인터뷰를 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남자가 어떠한 도피생활을 하고 있을지 사회자가 묻자, 형사가 한 대답을 듣고 나는 그 남성이 지명수배범과 동일 인물이라는 확신을 굳혔다.</SPAN></P> <P> </P> <P> </P> <P> </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사람의 선의에 기생해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SPAN></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편의점 근처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는 남자를 본다면, 주의하기 바란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남자도 살인 사건으로 지명수배 되고 있을지도 모르니.</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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