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strong style="letter-spacing: 0px;"> </strong><a target="_blank" href="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freeboard&no=309533" target="_blank" style="color: rgb(68, 68, 68);"><strong style="letter-spacing: 0px;">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freeboard&no=309533</strong></a></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출처는 여기요. 누르기 싫은 햏들을 위해 원글 올리겠소.</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strong style="letter-spacing: 0px;"></strong>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가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옆에 앉은 사람은<br><br>하나도 없는데 아이폰4가 우두커니 있더라구요.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제것<br><br>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가져가지 않더군요. 10분간 관찰한 결과 주인은 폰을 두고 내렸다는<br><br>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도 함부로 가져가면 안될거 같던 찰나에 전화벨이 울리더군요;;;<br><br>전화를 받았습니다. 수화기 너머로<br><br><br>'저기요~ 그거 제 핸드폰이거든요~ 아 제가 모르고 지하철에 두고내렸어요~'<br><br>'네 저도 지금 봤습니다.'<br><br>'아 제가 지금 이대역에 있는데 지금 어디세요? ㅠㅠ'<br><br>'전 종로인데요'<br><br>'아 폰 좀 돌려주세요 ㅠㅠ 부탁드립니다.'<br><br>'네 광화문역으로 오세요 저도 출근길이니 아니면 경찰서에 맡겨 드릴까요?'<br><br>'아... 제가 정말 바빠서 그러는데 중간에서 만나면 안될까요? 사례할께요 ㅠㅠ'<br><br>'곤란한데요. 저도 8시 50분까지는 들어가야 됩니다. 경찰서에 맡길게요 나중에 찾아가세요.'<br><br>'아 안되요 ㅠㅠ 제가 정말 급히 폰을 써야되서 한정거장만 이라도 오시면 안되요? ㅠㅠ'<br><br>저는 고민했죠. 당시 이미 시간이 8시 35분을 넘었기 때문에 1정거장 돌아갔다 오면 출근시간<br><br>을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학생이 너무 간절하게 부탁하는 바람에 수락했습니다.<br><br>'알았어요 그럼 늦어도 10분뒤까지 서대문역으로 오세요'<br><br>이렇게 해서 폰 잃어버린 학생 처지를 생각해서 한발 양보하고 서대문 역으로 반대편 열차를<br><br>탔습니다. 그리고 서대문역에 도착했지요. 시간은 8시 45분... 저는 초조해졌습니다.<br><br>온다는 학생은 안오고 전화도 안오더라구요. 그냥 돌아가고 싶었지만 그 학생이 폰이 없으니<br><br>사정이 생겨도 연락을 못주나보다 생각하고 회사 동기한테 전화를 걸어 5분 정도 늦을거 같다<br><br>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다 8시 50분경에 전화가 삐리리 오더군요.<br><br><br>'저기요... 죄송한데요...'<br><br>'네?'<br><br>'제가요 진짜 너무 급한 사정이 생겨서 그러는데 오신김에 3정거장만 더 오셔서 이대역으로 오시면 안될까요?'<br><br>'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폰 찾아주는 사람한테 고마워는 못할 망정 그게 말이나 되는 부탁입니까? 사례 필요없으니 가는길에 파출소에 맡겨놓겠습니다.'<br><br>'아... 정말 죄송해요. 제발요 ㅠㅠ (주절주절 막 부탁하는 소리 좔좔좔)'<br><br>어차피 지금 돌아가도 지각은 면치 못하겠다 사례금이나 3만원 정도 받아와야 겠다는 생각에(솔<br><br>직히 아이폰4 정도면 사례금 20만원 불러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학생 사정도 있고해서 딱 3만<br><br>원 혹은 주는대로만 받아오겠다는 생각으로 착한 마음에 이대역으로 향했습니다.<br><br>이대역 개찰구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저야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폰만 주고 사례금이<br><br>나 받아서 오려고 했는데 또 전화와서는 밖으로 나와달랍니다 -_- 자기가 무슨 카페앞으로 나가<br><br>겠다고;;; 짐 자기도 뛰어가고 있다고...<br><br>에라이 어차피 망친 아침 저도 담배나 한대 필려고 나왔습니다. 한참 안오더니 9시 20분 다되서<br><br>나타나더군요.<br><br>'아 저기 정말 죄송해요 ㅠㅠ 폰 가져오셨죠?'<br><br>'네... 가져왔어요. 근데 부탁하는 사람이 이런식으로 늦고 이러시면 안됩니다.'<br><br>하고 쏘아 붙였습니다. 솔직히 전혀 바빠보이지도 않고 카페 계단에서 내려온 꼴을 봐서는 친구<br><br>들이랑 커피마시며 수다 떨다가 내려온듯한 냄새였거든요 -_- 화가 나더라구요...<br><br>'죄송합니다. 폰은요?'<br><br>바로 자기폰부터 찾더군요. 돌려줬습니다. 바로 가방에 넣더군요. 그리고 저도 바로 내뱉었죠.<br><br>'약속한 사례금 주셔야죠.'<br><br>'아 네 드려야죠. 잠시만요 지갑을 위에 두고 왔어요. 급한 팀플이라서 어쩔수가 없었어요'<br><br>그렇게 학생은 카페로 올라갔고 담배를 피며 5분을 기다려도 10분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더<br><br>군요 ㅅㅂ... 가방은 들고 있는데 지갑을 위에 두고왔다는 말을 믿은 제가 ㅄ이었죠;;;<br><br>열받아서 카페로 들어가니까 카페가 뒷문이 하나 더 있더라구요 -_- 그 학생은 이미 튀어서<br><br>보이지도 않고 -_- 와 진짜 승질 뻗어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더군요;;;<br><br>카톡보니까 이화여대 사범대 다니던데 나중에 학생들 가르치겠다는 여자 수준이 이렇다니 정<br><br>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여튼 이런일이 생길거 같아서 그 전에 그 여자 폰으로 제 폰에 전화를<br><br>걸어서 번호를 확보해 둔게 생각났습니다. 요새 먹튀글이 많아서 나름 대비를 했지요. 뭐 돈달<br><br>라 이런 구차한 얘기보다 인생 그렇게 살지말라고 문자 메세지를 보내려고 했습니다.<br><br>그래서 제 폰을 꺼냈는데 좀 그립감이 다른겁니다 -_- 홈버튼을 누르니까 평소와 달리 화사한<br><br>ips 패널로 펼쳐지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생소한 잠금 화면...<br><br>그.. 그랬습니다. 제가 작년에 취준생때 구입한 아이폰 3GS 8기가는 온데간데 없고 개통한지<br><br>1달 보름밖에 안됐다는 새삥 아이폰4 32기가 짜리가 제 손에 들려있더군요 -0-...<br><br>담배필때 라이터 꺼내다가 폰을 둔 위치를 착각했고 열받은 상태에서 폰주면서 싫은 소리할때<br><br>제 폰을 줬던 모양입니다 -_- 또 폰받자마자 튈려고 마음먹었던 그 여자는 아이폰이라는 것만<br><br>대충 확인하고 급하게 자기 가방에 넣었기 때문에 이게 3GS인지 4인지도 모른채 챙긴거죠;;;<br><br>여튼 회사로 들어와서 입사 8개월만에 처음으로 지각이란걸 했습니다 ㅠㅠ<br><br><br><br>정확히 2시간전 10시에 그 여자 아이폰으로 제 번호가 뜨더군요 ㅋㅋㅋ 받았죠 ㅋㅋㅋ<br><br>쪽팔린줄은 아는지 본인도 아니고 친구 시켜서 전화했더군요 -_-<br><br>'저기요... 제가 잘은 모르구요 제 친구 부탁으로 전화드렸는데요. 폰이 바꼈다 그러던데요'<br><br>'이보세요. 친구보고 인생 똑바로 살라고 하시고 제 폰 요금나가니까 사용하지 마세요'<br><br>하고 전화 끊은담에 통신사에 전화걸어서 제 폰 분실신고 했습니다. 이용못하게 -_-<br><br>어차피 전 이제 이리되든 저리되든 손해볼건 없는 상황이 된지라;;; 그리고 묘안이 떠오르더<br><br>군요. 해외에 저희 회사 해외지사랑 출장소가 여럿 있는데 업무상 연락을 자주 합니다.<br><br>이년 좆되봐라... 사람이 열받으니까 유치해지더군요. 지성인다운 행동은 아니지만 질렀습니<br><br>다. 동기한테 물어봐서 해외전화 뭐가 젤 비싸냐니까 001로 하는게 비싸다고 해서 001로 시원<br><br>하게 두바이랑 중국 호주로 전화 쐈습니다. 근데 업무 전화는 길게 대화할 내용이 없어서 아<br><br>직 대학생이자 영국으로 어학연수중인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_- 런던은 새벽 2시라더<br><br>군요;;; 친구가 왜 이시간에 전화하냐고 G랄하길래 영국 폭동때문에 걱정되서 전화했다고<br><br>대충 구라까주고 사실 어떤 미친년 전화인데 수화기 켜놓고 자라고 했습니다 -_- ㅋㅋㅋ<br><br>한 30분은 넘게 국제통화비 나갔겠죠;;; 그래봤자 얼마겠냐마는 끊고나니 잽싸게 전화오더라<br><br>구요. 또 그 여자 친구더군요 -_-<br><br>'제 친구가요 원래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하구요 사례비 먼저 드린데요'<br><br>전 이제 그 년 인격의 끝을 봤기 때문에 갑의 위치에서 거래모드로 나갔습니다.<br><br>'얼마?'<br><br>'...십...십만원이요'<br><br>'됐습니다'<br><br>'얼마 원하시는데요?'<br><br>'40만원'<br><br>'아 너무 하시네요 40만원은...'<br><br>'내가 너무하다고요?'<br><br>'뭐 전 당사자가 아니니까 하는말인데 고작 이런일로 목돈좀 챙겨보겠다는거에요?'<br><br>그냥 끊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고작 이런일?<br><br><br>좀 있다가 다시 전화가 띠리리 오더군요. 이번엔 또 다른 친구를 대동한듯 -_-<br><br>이젠 협박을 하더군요.<br><br>'이봐요. 이런식으로 폰 안돌려주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는거 아시죠? 법대로 합니다?<br><br>'아 네~ 갑자기 그 말을 들으니 손에 땀이 많이 나서 폰이 미끄러지네요. 1분 이내로 이 폰을 분실할것 같습니다. 분실한폰 찾아주려다 다시 분실한거니 뭐 전 책임없습니다~ 제 폰도 그쪽 친구분이 갖고 있을텐데 저도 신고해야겠네요~'<br><br>'.......아.......'<br><br>어줍짢은 협박질에 바로 칼대응 해줬죠.<br><br>그랬더니 5분있다가 또 다른 친구를 시켜서 전화질 ㅠㅠ.... 아 징하다 징해... 그나마 제가 오늘<br><br>금요일이라 일이 널널해서 전화받아줬지 아오 유심빼서 버리고 시장에 40만원 받고 팔아버릴<br><br>생각이 굴뚝같이 들더군요. 이번엔 전략을 대폭 수정했더군요.<br><br>'저기요... 기분 상하신거 알아요. 근데 저희가 학생이라 40만원이란 돈은 너무 크거든요. 당장 구하기도 어렵구요. 어케 안될까요?'<br><br>전 딱 한마디 했습니다.<br><br>'35만원 더 이상 네고없음'<br><br>'네? 네고가 뭐에요?'<br><br>'negotiation,몰라요?'<br><br>'레고요?'<br><br>'negotiation -_-'<br><br>'그게 무슨뜻이죠?'<br><br>'협상,절충...-_-'<br><br>'아... 그런뜻이군요'<br><br>요새 이화여대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더니 negotiation이라는 단어도 모르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대학 들어갈땐 그렇게 저질 대학은 아니었는데;;;(참고로 전 서강대 출신;;;) 비교적 중경외시 라인에는 속했던 대학인데 뭐 이제는 거의 인서울 하위권인거 같더라구요. 여튼<br><br>'그래도 너무 비싸요'<br><br>'네고 없슴돠... 5만원이나 빼줬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아까 내가 받은 스트레스는 200만원 어치였거든요?'<br><br>'아 제발좀 봐주세요 ㅠㅠ 15만원 아니 20만원 안될까요?'<br><br>'뭐 이거 내다 팔아도 잘팔면 45만원도 받아요. 저도 손해볼거 없습니다. 억울하면 3GS 파세요.'<br><br>'아... 좀 있다 다시 전화드릴께요 ㅠㅠ'<br><br>그렇게 전화를 끊고 또 전화 오더군요.<br><br>'25만원 안될까요?'<br><br>'아오... 바빠죽겠는데. 전화하지 마세요. 내 폰 내다팔든 볶아먹든 상관안할테니까 이폰도 신경쓰지 마세요 이제'<br><br>하고 끊었습니다. 결국 다시 전화와서 최종협상에 도장을 찍더군요 ㅋㅋㅋ<br><br>직접 만나기는 무서웠는지 현금 35만원을 제 계좌로 오늘내에 입금하고 제 폰은 퀵으로 보내주<br><br>기로 했습니다. 그럼 그 퀵 기사한테 저는 아이폰4를 다시 돌려주는 방식...<br><br>근데 이년이 퀵비용을 날보고 내달라고해서 침뱉으려다가 친구년이 사정사정하는 바람에 편도<br><br>비용만 각자 부담하기로 했습니다.<br><br>여튼 퀵이 와도 입금이 안되면 네 년의 아이폰을 보내줄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더니 바로 입금<br><br>했네요 ㅋㅋㅋ 지 이름 밝히기 싫었는지 무통장 입금으로 보냈는데 이미 신상은 깔대로 다 깠<br><br>거늘 무의미한 짓을 -_- 여튼 35만원 받았고 제 폰도 방금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br><br>퀵 올때까지 영국 국제전화 계속 켜놨습니다. 아까 걸었던거까지 하면 족히 2시간은 될듯...<br><br>여튼 오늘 저녁은 친구들과 간만에 참치회먹고 와인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br><br>간만에 귀가 또한 모범택시로 해야겠습니다 +_+<br><br>이제야 좀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br><br>씨코 화이팅!</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네이트 판과 오유에서도 이 글 올라왔는데 자작 냄새 난다고 한마디.</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네티즌 수사대가 저 글쓴이의 또다른 게시물을 발견했소.</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img src="http://cfile275.uf.daum.net/image/19411D514E4F94750F5256"></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br></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8월에 아이폰 쓴다고 글 올린 사람이 5월에는 갤스 진저를 업글?</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5월에 갤스를 쓰다가 8월에 아이폰 4도 아닌 3gs를 쓰고 있다는 게 말이 되오?</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지금 이 짤 나와서 글쓴이더러 이게 뭐냐고 했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오 ㅋㅋ</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예전에 쓰던 사람이 아이디를 바꿨는데 자기가 그 아이디  쓰는 거 같다고 ㅋㅋㅋ</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아이디만 같을 뿐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게 믿겨지오? ㅎㅎㅎ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아이디 뿐만 아니라 허점이 진짜 많소.</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아이폰 유저인 햏들이면 더 잘 알겠지만 3gs와 4는 무게, 모양, 그립감, 크기 다 차이나오.</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아무리 바쁜 상황이라도 이걸 전혀 모르고 바꿔서 가지고 갔다고?</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저 차이를 다 몰랐다손 치더라도 아이폰 유저라면 보호케이스는 거의 필수요.</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우연히 만난 아이폰 유저 둘 다 보호케이스가 없어서 자기 폰과 남의 폰을 헷갈렸다고?</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특히 한 사람은 마련한 지 한 달도 안 된 새 것인데?</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리고 출근 피크타임 2호선에서 10분 동안 휴대폰 놓인 자리 그대로 있다는 것과</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10분 만에 서대문 역에서 이대역까지 온다는 것도 진짜 ㅋㅋㅋ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휴대폰이 아니라 쓰레기 봉투가 놓여 있어도 치우고 앉을 기세요</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 때 사람이 밟히거나 끼여죽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널렸는데 ㅋㅋ</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 와중에 8시 50분경 사람 없고 비워진 자리에서 휴대폰만 달랑 놓인 채 10분 동안 관찰? ㅋㅋ</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저 글쓴이는 8시 50분에 폰 주인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옥신각신 다투다가</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결국 지하철 타고 이대역까지 가서 9시 20분까지 한참 기다렸다는데 구라 아니면 과장이오.</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이대역과 서대문역은 말이 3정거장이지 2호선 - 5호선 갈아타는 충정로 역의 환승 구간 거리가 제법 머오.</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게다가 이대역은 지하철 내려서 출구까지 갈 때의 계단이 얼마나 압박인데 ㅋㅋ</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걸 금방 나와서 한참 기다렸다고?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없이 딱딱 맞춰서 도착할 리도 없거니와  설령 이래도 최소 15분 이상은 걸릴 거요.</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리고 잠금 장치 되어있다는 폰인데 비밀번호를 아주 열심히 돌려서 해제 후 카톡을 보고</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 카톡이랑 주소록으로 폰 주인이 이대 사범대생이라는 거 알아낸다는 게 가능하오? ㅎ</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카톡으로 학교 얘기를 해봤자 무슨 대학 무슨 과 무슨 수업 이런 말을 대놓고 할 리가 있나 ㅎㅎ</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글쓴 사람은 폰 주인이 카페에서 팀플하다 내려온 거 같다고 했는데</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8월까지 계절학기 수업 하는 학교가 어디 있소?</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7월 말에 모든 계절학기까지 합해서 성적 나오고도 남는데 ㅎㅎ</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리고 주변 이대생들한테 물어보니 정문 근처에는 할리스, 커피빈, 스타벅스 같은 체인점 카페만 있지</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뒷문 있는 카페는 듣도보도 못했으며 계절학기 수업은 7월 20일에 끝났다고 하오.</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리고 네고시에이션 운운하는 저 대화 진짜 손발이 오그라드오 ㅋㅋ</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돈 주네 마네  싸우는 와중에 그런 뜻이군요 하면서 영어 단어 얘기한다고?</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p><p style="word-wrap: normal; word-break: normal; font-size: 13px; line-height: 20px;">그냥 저 글쓴 남자는 관심병 + 영어 단어 모르는 무식한 이대생 드립으로 이대 까보려는 찌질이 같소 ㅋㅋ</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