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헷
드디어 만렙 선수하나를 손에 쥐어보네요
제가 참 붙임성 없고 싫증을 잘 내서
어느 한 선수를 두 달 이상 키우는게 거의 불가능한 사람인데
알비올은 참 못버리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은카만 사고 팔기를 거의 네다섯번...
싫증나서 팔고
실수하는 거 보고 팔고
팀 가느라 팔고
이유없이 팔고
수없이 팔고 팔아도
없으면 아쉽고, 안되고, 보고싶고, 허전하고...
다시 사서 얘가 필드에 서있으면
그렇게 든든하고 뭔가 축구를 하는 것 같구 해서
몇번 사고 팔고 하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어느순간부터는 질려도 안팔고 쭉 데리고 있었네요 ㅎㅎ
참... 내가 하다하다 그래픽한테 애증을 느끼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
솔찌기 알비올 실축에서는 몰랐던 선수인데
피파하면서 알게되고 완전 정들었네요
큰 키에 뛰어난 지능 빠른 속도와 정교한 태클
전체적인 수비라인 조율까지
음... 몸이 마른게 조금 그렇긴 합니다만
( 즐라드록같은거랑 붙으면 퉁퉁퉁퉁 하면서 튕기면서 계속 쫓아감요 ㅋㅋㅋㅋ
예전엔 이게 참 아쉬웠는데 이제 그냥 제눈엔 졸귀 ㅋㅋㅋㅋ)
그래도! 그 외에는 단점이 하나도 없는 선수인 것 같아요 (개취)
티실처럼 느리지도 않고
푸욜처럼 작지도 않고
퍼디처럼 둔하지도 않고
피케처럼 멍청하지도 않고
(물론 다 개취)
사랑으로 키웠네요!
사실은 5카 만렙이었는데
어제 오버롤 100에 대한 욕망 때문에... 53 하다가 터졌다능...
눈물을 흘리며 500주고 다시 6카 사서 접붙여줬네요 ㅋㅋㅋㅋ
오버롤 100짜리 알비올이랑 경기할 생각을 하니까 완전 즐겁네요
역시 피파는 자기만의 짱짱맨을 하나 키우는 재미도 큰 것 같네요 ㅋㅋㅋㅋ
진짜로 월베 티실 푸욜 퍼디 준다그래도 얘는 안바꿀 것 같아요!
차라리 팔고 다른거 사거나 비올형 금카를 붙이지...
하여튼 6카 오버롤 100보고 뿓듯 해서
피게에 자랑하러 왔어요 ㅋㅋㅋㅋ
여러분도 하나쯤은 나만의 히어로를 키우시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