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크 성애자...에요
얼마전에 리그를 돌며 헛짓거리를 하다가
a로 반대편에 길게 넘긴다는게 실수로 qa를 잡았나봐요
근데
하... 그 포물선...
비록 득점은 실패했지만
무지개를 피워내며 푸른 잔디밭을 가로질러
나의 뜨거운 발에서 그대의 차가운 머리로
단번에 활강하는
그 크고 아름다운 포물선이
제 뇌리에 깊게 박혔습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저는 얼리 크로스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성공률이 참으로... 저조하더군요.
물론 그 황홀한 포물선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존재이지만
그 공이 공격수의 머리에 맞는 것을 보는것은 또다른 형태의
내 안에 숨겨진 이드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각설, 여튼 제가 지금껏 연구하고 공부하여 얼리크로스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형태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1. 공격수 배치는 st ls
2. 둘다 공격 참여도 최상
3. ls에는 189cm의 발로텔리. 헤딩다툼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4. 얼크를 올리는 자리는 필드 우측의 얼리크로스 존, 시야와 크로스 능력치가 골고루 높은
10시즌 호날두를 이용하여 qa로 풀게이지
5. 전술 참여도에서 크로스 수치를 95로 놓아, 긴 크로스에 적합화했다.
나름 완벽한 대비라고 생각했지만...
아닌가 보더군요.
하,,, 제가 놓친게 무엇일까요?
어리석은 저의 머리로는 더 이상 생각나는 것이 없어
피게 분들께 도움 청해봅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