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깨비가 그렇게 무로 돌아가고 나서.. <div>신은 모든 사람의 기억을 조작했겠죠. </div> <div><br></div> <div>문제는 은탁이의 집입니다. </div> <div><br></div> <div>은탁이는 이미 공깨비랑 살고있었고.. </div> <div>(어짜피 저승인 기억도 안지웠고.. 이미 그 집을 20년 전세 계약한터라.. 사는건 문제 안되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공깨비와의 기억을 다 지우면.. 은탁이는 말그대로 길바닥에 버려지는 신세가 되는거죠. </span></div> <div>그게 아니라면.. 이모네집으로 다시 보내버리는.. 불상사를 만들던지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이때 중요한게 써니네 집 원래 주인은 바로 삼신이란 말입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른거주자가 더 있는진 모르겠지만.. 삼신네 집 옥탑방은. 바로 신의 쫄짜인 옥탑방저승이가 살고있었죠.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걸 조작한겁니다. </div> <div><br></div> <div>그래서.. 은탁이의 기억엔 다른데서 열심히 알바해서 방구한게 삼신네집 옥탑방에 방을 구했다.. 라고 조작한거죠. </div> <div>삼신이와 신의 쪼물딱거리는 장난으로요.. </div> <div>(어짜피 건물주는 삼신이고... 옥탑방에 마침 사는 사람은 신의 쫄따구고... )</div> <div><br></div> <div>뭐 조작이라기보다는 배려한것 같아요. ;;; </div> <div><br></div> <div>그러다보니.. 은탁이는 아랫층에 사는 써니와 친해진거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그런 세상이긴하지만.. ..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기억어디선가에서 친한.. 편안한 기분이 들었기에.. 둘은 금새 친해졌고.. </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다보니.. 어쩌면 은탁이는 대학생활 내내 (공깨비와의 기억이 사라진 시기는 입학 직후였으니까) 써니네 닭집에 알바를 했을거 같고.. </span></div> <div>그런 인연으로 계속 취직하고도 허구헌날 술마실일있음 그집가서 마시는거고.. </div> <div>친구(=반장) 만날때도 거기서 만나는 거겠죠. </div> <div><br></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써니가 돈이 잘벌리고나니.. 삼신이는 이제 가볍게 그집 써니에게 팔아버린겁니다. </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러면 옛날 치킨집을 은탁이가 모르는 이유가 되겠죠. </div> <div><br></div> <div>옛날치킨집 처분하고 아파트전세금 빼서 더 큰 치킨집 차리면서 삼신이네 집으로 이사간 써니.. 그<span style="font-size:9pt;">뒤에 삼신이네집에서 은탁이랑 만난걸로 조작된 써니와 은탁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써니가 툭하면 술마시면서 옛날엔 어느 구석탱이에서 쪼매한 닭집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파트전세금빼서 이집으로 이사오고 큰 건물 들어갔더니 잘나가더라. 그래서 이집 사버렸지.. 라는 술자리 농담정돈해서 옛날엔 작은 통닭집 했었다는것은 은탁이도 들어서 알고는 있었겠죠. </div> <div><br></div> <div>그런데.. 생뚱맞게 그 옛날 통닭집에 자기이름으로 우편이 왔다는게 이상하게 생각할수밖에 없는거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최소한 200년은 고생해서 번돈으로 (동사자가 300년 고생해서 모은돈으로 저 큰 건물 20년 렌트했는데.. 바로 밑기수로 추측되는 그 후배 저승인 아무래도 최소한 200년이상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 꿈의 로망이었던 옥탑방 (옥탑방에 한번 살고싶어서 일부러 그집골랐다고 하는 대사있어요) 을 ...... ... 갑자기 갈취당하고 지금은 어딘가에 숙식중일 후배옥탑방저승이도 궁금해집니다. </div> <div>새로구한 집은.. 제발 물잘나오고 헛소리 안하는 주인 만났기를.. ^^ </div>
"꽃은떨어진다"님이 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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