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던 길드에서 길마가 가끔 길원들 델고 소풍을 갔습니다.
대부분 신규길원 또는 길원의 부캐가 그 해당랩대에 도달하면 간혹 그런식으로 소풍을 주도해서 갑니다.
"이번주말 안퀴 갑시다.!!!" 라거나... "이번주말이면 68찍겠죠? 카라잔갑시다. "
만랩 길원들은 다들 레이드에 바쁘지만 간혹 길마가 갑자기 저럴땐 큰 레이드 예약해논거 없는이상 다들 동참했죠
(워낙 소규모 길드라서 가능해던듯)
겜톡 마이크 다 열고 수다까면서 이래라 저래라 여기로 가야한다. 저기로 가야한다.
길마가 오리시절부터 꾸준히 맨탱에 공장잡던 애다보니.. 각 레이드별 지리는 빠삭 합니다.
저희는 경험하지못한 옛날 레이드던전을 구경하고..
말그대로 소풍같은 느낌으로 즐겁게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지난번 길원중 하나가 카라잔에 룩변용 템먹으러간다고 길을 모르니 누가 같이 가달라고.. 하시는걸 보고 옛생각이 나더군요.
카라잔... 불성시절 정말 매주마다 문턱닳도록 다녔던 던전..
그룰.. 마그.. 폭요.. 불뱀.. 하이잘.. 검사.. 양샘.. (제가 알기론 카라잔,그룰,마그는 68랩부터 입던가능 폭요부턴 70부터 가능했던걸로)
아마도 가장 많이 다닌건 리분시절이지만..
다시 가고싶은 던전은 불성시절 던전 같네요.
정말 지금 길드에서도 간혹 길드원 68랩찍고, 70찍고 80 찍고 그러면 옛날던전 경험못한 분들에게 소풍삼아 수다까듯 가고싶네요.
뭐 정작 저 자신이 전망작업한답시고 젤 바쁜 1인이지만 말입니다.
지난번 얼왕업적팟 꾸려서 겜톡으로 수다까면서 갔을때 재밌어서요..
한번 날잡아서 카라잔부터 해서 불성시절 레이드던전 소풍가고 싶네요.
(-,.-;; 아무리 그래도 리치왕 각 페이즈 구경은 커녕 순식간에 녹는거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