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제수용품들이 가격이 오르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손을 덜덜 떨면서 가계부 쓰실 주부들이 있는 시기인 명절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span> <div><br></div> <div><br></div> <div>다 아실만한 내용이지만</div> <div>명절때마다 각 업체별로 목숨걸고 세일하는 품목이 여럿있습니다. </div> <div><br></div> <div>대표적인것이 바로 <b>부침가루, 튀김가루</b>입니다. </div> <div>명절 대표음식중 하나인 전을 부치거나 튀김류를 하는데 필수적으로 구매하는것이지요. </div> <div>이때 많이 팔아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격경쟁한다고 들었습니다. </div> <div><br></div> <div>해마다 명절전부터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옵니다.</div> <div>최소 얼마이상 팔아라. </div> <div>얼마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면 단가는 얼마까지 쳐주겠다 </div> <div>이런식의 지침이 내려옵니다. </div> <div>(물론 각 판촉사원들에게도 얼마이상 판매시 따로 보너스가 지급되기도 합니다. )</div> <div>그럼 각 마트 팀장급과의 조율이 시작되지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각 행사매대의 어느 위치에 몇줄까지 받을수있는지도 조율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때 바로 그 회사 담당자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부분의 마트의 진열하시는분들은 마트 소속이 아닌 회사 직영 또는 회사대리점 소속의 판촉사원이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진열의 한줄 때문에 심지어 cm단위때문에 머리채잡고 싸우는 사태도 벌어집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러분들이 마트에서 직접 목격하지 못하시겠지만 말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행사매대 설치를 위해 전날 밤샘작업합니다. 그때 거의 대리점또는 지사직원들까지 동원되어 와서 줄자까지 들고서 무조건 자기들이 이만큼 쌓겠다 거나 이런식으로 자기 자리 확보에 힘씁니다. 행사매대의 왼쪽에 배치하냐 오른쪽에 배치하냐도 엄청난 싸움이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대부분 행사품목은 1kg 짜리입니다.</div> <div>유통기한은 지금 진열품목이 대부분 2016년 5월인가?? 그때까지입니다.</div> <div>본인이 판단하에 비오는날 파전도 구워먹고 싶고, 나 튀김도 많이 해먹는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명절때 사다놓으세요. </div> <div>(물론 먹을일 전혀 없슴.. 하시면 괜한 소비는 NO NO 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또 대표적인 행사품목이 있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바로 </span><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식용유 </b></div> <div>당연히 튀김류, 전류를 요리하려면 필수로 필요하지요. </div> <div><br></div> <div>회사마다 조금씩 틀려서 옥수수유나 이런쪽을 행사하기도 하고,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같은경우도 있습니다. </div> <div>예전엔 오로지 옥수수유(가장 저렴한) 만 행사를 해왔는데, 언제부턴가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도 행사에 많이 올라오더군요. </div> <div>그런데, 고급유의 경우엔 간혹 (정말 간혹) 설날끝나고 재고로 남은 셋트를 까서 행사로 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div> <div>그때 더 싸게 구매도 가능합니다만.. 정말정말 간혹입니다. </div> <div>왜 설날이냐면 예전엔 추석때 들어온 셋트가 그대로 설날때 판매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모르지만요</div> <div>그러나, 설날때 셋트는 그담 명절인 추석되기전까진 너무나도 긴시간이라 반품하거나 처분을 하는편이지요. </div> <div>재고가 많이 남았을경우 매장측에서 덤핑시장으로 재고 처분하는경우도 있구요. </div> <div>덤핑시장에 빼돌려지는걸 막겠다고 회사측에서 다시 반품 받아가는경우도 있습니다.</div> <div>대규모 마트에서 실제로 까서 행사로 돌리는 매장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div> <div><br></div> <div>대부분 최소 900ml 이상급만 행사합니다. </div> <div>만약, 회사에서 직원선물로 식용유셋트를 준다거나, 누군가가 선물로 줄사람이 있으시다면 패스!!!</div> <div>그게 아니라면 지금 이기회에 1년내에 쓸만큼 사다놓으시는것도 좋습니다.</div> <div>지금 판매분은 대부분 유통기한 2016년 까지 입니다. </div> <div>만약, 지금 집에 쓰고있는게 아직 양이 남은듯 보임? 이러시면 그냥 기다리셨다가 내년 설날 행사할때 구매하세요</div> <div>그러나, 만약 정말 난 기름 전혀 안쓴다. 900ml도 1년 다 해도 못먹는다. 하시는분은 패스하십시요. </div> <div>남는거 우짜실라구요. </div> <div>그런데, 볶음밥도 자주해먹고, 이것저것 볶고 튀기고 많이 한다. 하시는분은 </div> <div>일단, 셋트랑 가격비교 하신후에 (낱개 구매보다 셋트가 더 쌀때도 있습니다.) 적절히 쓰실만큼 재놓으세요.</div> <div><br></div> <div>또 있습니다. 바로 <b>참기름</b> 입니다. </div> <div>모든 요리에 쓰임새가 높은 참기름입니다. </div> <div>대부분 500ml 를 행사하는 편입니다. </div> <div>평소 김밥을 자주 만든다거나, 등등.. 각종 요리에 1년이내에 500ml 정도는 소비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분은 이때 한개 사다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div> <div>유통기한 여전히 적절합니다. </div> <div>뭐 .. 입맛없음 뜨끈한 밥위에 계란후라이에 간장또로록, 참기름 또로록.. 쓱쓱 비벼먹기 좋잖아요 ^^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다음은 <b>당면</b> 입니다.</div> <div>뭐 이경우엔 모 지방의 경우 명절마다 만두빚는 지방이 있다면서요?</div> <div>저는 그런 지방 출신이 아닌지라 이걸 왜 행사하는지 잘 이해못하지만 당면도 행사품목에 등장합니다.</div> <div><br></div> <div>문젠 당면의 경우 젤 큰 용량만 행사품목입니다.</div> <div>정말 당면 쓸일 무진장 많다. </div> <div>나 만두만들어먹는거 엄청 좋아함. </div> <div>잡채? 한달에 최소 몇번씩 해먹음.. </div> <div>등등으로 당면 쓰임새가 많은분만 추천가능한 품목입니다.</div> <div>역시나 유통기한이 깁니다. </div> <div><br></div> <div>언제부턴가 행사품목에 올라오는 <b>고기양념류</b> 도 있습니다. </div> <div>유통기한은 약 1년 정도  (저희동네 마트껀 2015년 8월이네요. 위의 행사품목중 가장 유통기한이 짧습니다.)</div> <div>사다놓으셨다가 왠지 괘기가 땡기실때 고기사와서 양념에 쓱쓱 재놨다가 구워드셔도 되고,</div> <div>다른 조림류할때 조금씩 섞으셔도 괜찮고, </div> <div>이런저런 요리에 응용하기 좋습니다. </div> <div>거의 반값 행사나 다름없어서..  왠지 나중에 제가격에 사면 억울한 기분도 들정도입니다.</div> <div>난 무조건 직접 양념 다 만들어먹어야 직성풀림 .. 하시는 분들은 전혀 상관없는 품목입니다. </div> <div>보통 500ml 와 850ml 를 행사하는편인데 가격 잘 보세요. ml 별 가격 잘 비교하시고 더 싼걸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div> <div><br></div> <div>이거 말고도 행사품목종류는 많습니다.</div> <div>명절이 임박할때쯤 동그랑땡류 행사도 꽤 하는편이고요.</div> <div>이땐 시식코너까지 갖춘곳에서 구매하시게 되면 잘하면 사은품도 잘 받구요.. </div> <div>(이때 하나라도 더 팔으라고 사은품 대형박스로 주더군요.)</div> <div>그런데, 유통기한이 있다보니 오랫동안 드실만한것만 골라서 추천해봤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구매전 일단 본인이 필요한 양 1년내에 소비가능한 양을 가늠하시구요. </div> <div>본인이 갈수있는 거리의 마트의 각 행사금액을 확인하시고, </div> <div>최소 명절 일주일전에 장보세요 </div> <div>(명절 며칠전부터는 제수용품 구매로 인하여 마트가 터져나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전 해마다 저 윗 품목들에 대해서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언제나 명절때마다 1년간 쓸양을 미리 사다놓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리 떨어져도 명절때까지 기다리는 편입니다. (아직 명절올려면 한참 남았을경우 제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반적인 가정주부 먹여야할 인구수가 많은 분들의 경우엔</span></div> <div>1년에도 몇번씩 구매하게 되다보니 그렇게까지 눈길 갈진 모르겠지만</div> <div>저희같은 좋게말하면 1인가구 나쁘게 말하면 독거노인(^^) 들은 1년해봐야 겨우 한통 먹는데 비싸게 사먹는거 왠지 억울하거든요. </div> <div><br></div> <div>이중에서 가장 추천할만한건 참기름,고기양념류,고급유 입니다.</div> <div>부침가루나 튀김가루 이런건 할인율이 높아도 실제가격이 낮은탓에 할인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div> <div>참기름이나 고급유는 생각외로 비싼품목이라서 할인금액은 큰편입니다. </div> <div><br></div> <div>이상</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름만 대면 전국 누구나 다 알만한 마트에서 상품 진열 판촉 일을 4년이상 해본 경험자가 </span></div> <div>평소 생활에 쓰던 팁을 말씀드려봤습니다. (알고보면 다 아는팁?)</div> <div><br></div> <div>아직도 명절때가 다가오면 밤샘하면서 cm단위로 타업체 판촉이랑 눈싸움하던게 새록새록하네요.. </div> <div>솔직히 몸이 젤 힘들었던 건 바로 매실철이었죠 ㅠ.ㅠ... </div> <div>명절때 밀가루 빠레트 단위로 진열하는것보다 </div> <div>매실철때 설탕 빠레트 단위로 진열하는게 더 힘들었슴 ㅠ.ㅠ .. (해마다 매실철 끝나고 나면 어깨 마비가 와서 병원진료받았던 ㅠ.ㅠ)</div> <div>명절도 명절이지만, 휴가철이면 참치와 즉석밥류 눈돌리면 쑥쑥 빠져서 하루종일 갖다 나른기억도.. ;;; </div> <div>다시 하라면 정말 하기 싫습니다. ㅠ.ㅠ 몸많이 망가졌었어요. </div> <div>그냥 지금 마트에서 진열하신다고 힘들게 일하시는분들께 괜한 화풀이나 트집은 잡지 마세요 ㅠ.ㅠ </div> <div>말도안되는 컴플레인 들어와서 개같이 까이고 직장잃은 직장 동료도 기억나네요 ㅠ.ㅠ (그냥 출퇴근이 힘든 먼 지점으로 보내버리더군요. 결국 그분 울면서 퇴사하셨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