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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craft_11866
    작성자 : Hikaru
    추천 : 13
    조회수 : 2300
    IP : 218.238.***.182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5/11/01 19:57:18
    http://todayhumor.com/?starcraft_11866 모바일
    [DC펌]숙소이야기

    풋.. 웃기긴한데..

    go넘 불쌍~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화 - ㅇㅅㅎㅇ


    나른한 주말 스갤질 중이던 임요환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따르르르릉 

    임요환 : 여보세요? 스갤 정직원님이시죠? 프로게이머 임요환입니다.
           글등록 좀 부탁해요. 제 아이피 아시죠?
           네~ 네~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딸깍

    잠시후,

    임요환 : 오 벌써 올라왔네 리플좀 볼까 

    (리플)  ㄴㅇㄹ    칠삼아 식고자라 ㅉㅉ
               ㅋㅋ       국민대 조교 칠삼이 누나 안녕?
               아이셔    이제 그만 울희 뇨환님을 놔주세여 흑흑 ㅠㅅㅠ
               ㅇㅅㅎㅇ 저도의 임빠
               ...           임요환선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임요환 : 낄낄

    박태민 : 어 요환형 뭐해? 재밌는거면 같이 좀 보자 

    임요환 : 어 태민아 왔어?

    박태민 : 응?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어 내 글도 있네.. 아이셔???

      (클릭)

    울희 태민이능 귀여응 히드라에요 ^*^

    박태민 : 덜덜더러러럴

    뒤에서 리플달던 최연성 : 관광사랑님 참 개념있는 분이시네요 ^^ .. 낄낄낄
         
    옆에서 글쓰던 김성제 : 김성제는 4대플토입니.. 낄낄낄

    옆방에서 글쓰던 주훈감독 : 얘들아 이제그만 연습해라~

      (탁탁탁) 형들 송호창감독님은 나쁜사람이 아니야 낄낄

    팀플 연습중이던 팀원들

    전상욱 : 용욱이형 나 엘리당하겠어 우와아아앙

    박용욱 :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윤정민 : 드!

    고인규 : 라!

    옵저버 하던 서지훈 : 면! 


    1줄요약
    낄낄낄

    ---------------------------------------------

    2화 -ㅇㅅㅎㅇ


    역시 같은 주말 

    지오 숙소에 상쾌한 아침이 밝았다

    조규남 : 얘들아 일어나라 아침먹자

    그리고 그곳엔 언제나 선수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조규남감독의 자상한 모습이 있었다

    일동 : 와~ 아!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부엌으로 달려드는 선수들 


    조규남 : 자~ 오늘 아침은 짜파게티다!

    마재윤 : 짜!

    김환중 : 파!

    변형태 : 게!

    이재훈 : zzz


    이주영 : 아니 감독님 이게 왠거죠? 어제까지만 해도 푸라면을 4등분해 먹었잖아요

    이주영이 왠지 울먹이는 목소리로 조규남감독에게 항의했다


    조규남 : 그..그건

    조금 망설이던 조규남감독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조규남 : 간밤에 상욱이가 다녀갔다 


    일동묵념



    조규남 : 자자 빨리 먹자 면 다 분다

    어? 근데 지훈이는?

    마재윤 : 지훈이형 깨워도 안 일어나던데요. 어제밤 또 무리한거 아녜요? 씨익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재윤

    조규남 : 아 그.. 그래 우리끼리 우선 먹자


    오후의 휴식시간,

    지훈은 오늘도 어김없이 스갤에 글을 쓰고 있었다. 


    (탁탁탁) 우리 태미니능 귀여응 히드라네효 ^*^ 

    아이셔는 태민이 까가 아닝데 왜 그러실까  ㅠㅅㅠ 

    서지훈 : 낄낄낄
      

    그때, 엄청난 포스의 스갤인을 발견한 지훈

    서지훈 : 아니 저건!


    츄잉껌 : 티원vs지오 오늘 있을 프로리그 예상. 


    (클릭) 서지훈 우승! 

               서지훈 화이팅!   


    츄잉껌 : 지훈님의 scv가 되고 싶어효♡


    서지훈 : 덜덜더러러럴


    어쩐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지훈은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리플을 달기로 했다.


    서지훈 : 님하 글쓰기 자제하면 2연속 전교일등..

    츄잉껌 : 왠 상관이삼 남 상관말고 니 태민이나 잘 챙기삼    

    서지훈 : 아니 이런 네가지 없는 중딩을 봤나 가정교육은 판타지로 받았냐?

    츄잉껌 : 뭐라? 이 쓰리랑카 씨푸드 


    그렇게 한참을 싸우던 그들.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만 갔다


    서지훈 : 네가 지훈이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네가 한달동안 라면만 먹는 고통을 알아?

    일주일동안 휴지없이 사는게 얼마나 서러운데!! 

    츄잉껌 : 그래 말잘했다. 그럼 너는 감독님이 얼마나 니들을 위해 애쓰시는지 아니?

    애들 면발 한젓가락 이라도 더 먹일려고 일주일동안 건더기 스프만 먹는 심정을 네가 아냐고 ㅅㅂㄻ

    서지훈 : 헉?

    그럼 저번주 일주일동안 건더기 스프가 없었던게.. 설마?

    감독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감독님의 방으로 뛰어들어간 지훈

    그곳엔 리플을 달던 조규남감독이 있었다.


    서지훈 : 감독님..

    조규남 : 지훈님.. 아니 지훈아


    그것은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두 손을 맞잡고 뜨거운 시선을 공유하는 두사람.


    조규남 : 미안하다 지훈아. 앞으로 휴지는 섭섭지 않게 주마.

    서지훈 : 아니에요 감독님. 이제부터 국물좀 드릴께요.

    조규남 : 지훈아..

    서지훈 : 네?

    조규남 : 면도 좀 주면 안되겠니..

    서지훈 : ....


    애써 시선을 피하는 지훈.




    옆방에서 팀플 연습중이던 팀원들

    마재윤 : 주영이형 나 엘리 당하겠어 help me

    이주영 : 걱정마 드론 한부대 보냈어

    마재윤 : 이주영 ㅅㅂㄻ ㅠㅜ


    옵저버하던 홍진호 : 낄낄낄



    1줄요약
    낄낄낄



    3줄추가
    위 내용은
    픽션이며 
    사실과 무관합니다 ㄳ

    ----------------------------------------------------------------------

    3화 -ㅇㅅㅎㅇ


    강민 : 가..감독님!! 큰일났어요!

    정감독 : 뭐야 민이 이 shake it 아침부터 시끄럽게


    난데없는 소란에 잠을 깬 정수영 감독이 잠결에 빠따를 휘둘렀다.

    강민 : 정석이가! 정석이가!

    능숙한 가드로 막아내는 민.


    정감독 : 말을 해 이 shake it

    대답대신 민은 감독님에게 조그만 쪽지를 건내주었다

    정감독 : ! 

    그 내용은 이러했다



    정수영감독님예 다시 한빛으로 갈랍니더
    길거리에서 나 만나지 마소




                정석, 

                그걸 부추기는 정민



    정수영감독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는 듯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후 천천히 입을 여는 정수영 감독 


    정감독 : 근데 정민이는 왜 따라갔냐? 

    강민 : ....


    정감독 : 그건 됐고 밥이나 먹자. 아 배고파 애들 깨우고 빨리 밥차려라 민아


    강민 : 헉! 감독님 저 메이저 올라가면 아줌마 쓰신다고 했잖아요. 에이스 결정전도 6연승 했는데 ㅠㅜ


    그런 민을 말 없이 지켜보던 정감독이 환하게 웃음지으며 어깨를 토닥여 준다. 



    정감독 : 아직 듀얼 남았잖아... 씨익 


    스니커즈 우승자 홍진호 : 낄낄낄


    어느새 일어난 팀원들은 배가 고픈지 민에게 보채기 시작한다.

    조용호 : 횽 아직 밥 멀었어? 나 배고프단 말야 ㅠㅅㅠ

    홍진호 : 민아 나 콩장 없으면 밥 못먹는거 알지? 낄낄


    정감독에게 원망의 눈길을 보내는 강민 


    정감독은 너무했다 싶었는지 이내 따듯한 미소를 지으며 민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정감독 : 너 다시 GO로 갈래?


    아침준비를 하는 강민





    잠시후, 아침식사를 마친 팀원들 

    조병호 : 민아 잘먹었어~

    변길섭 : -_-)-b

    눈치없는 김윤환 : 역시 민이 형이 최고라니까~ 난 매일같이 형이 해주는 밥만 먹었으면 좋겠어 낄낄

    홍진호 : 낄낄낄 나도


    강민 : 윤환아

    김윤환 : 응? 왜 형아?

    강민 :잠깐 나좀 보자... 

      감독님.. 지하실 열쇠 좀 빌려주세요 

    김윤환 : 헉! 미..민이 횽 왜그래?


    준비해뒀다는 듯이 바지춤에서 열쇠 꾸러미를 꺼내주는 정감독

    정감독 : 자 여깄다

    강민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정감독 : 잠깐 민아!!


    막 부엌에서 나가려던 민을 붙잡은 정감독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감독 : 죽이진 마라. 씨익


    김윤환 : 가..감독님.. ㅠㅜ

      길섭이횽 살려줘!!

    변길섭 : -_-

    김윤환 : 우와아아앙



    연습중인 팀원들

    홍진호 : 용호야. 너 다음주에 정석이랑 경기있지 않아?

    조용호 : 응

    홍진호 : 근데 왜 저그전만 연습해? 

      낄낄낄

    조용호 : 낄낄낄


    이때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


    김민구 : 용호형~ 태민이가 전화왔는데

      지난 듀얼때 미안했다고 연습 도와주겠다는데?


    조용호 : 정말? 거봐 내가 그랬지~ 형들 태민이는 나쁜녀석이 아니야. 낄낄

      그래서 채널 어디?


    김민구 : setting-30


    민구에게 들은 채널에 접속해 태민을 기다리던 용호

    태민은 그후로도 나타날 생각을 안하더니 정확히 30분 후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태민 : 제가 좀 늦었나봐요?  

    조용호 : ...  


    게임을 시작한 용호와 태민



    시작과 함께 회심의 미소를 짓는 태민 

    5드론을 시전한다.



    막는 조용호.


    (조용호 승)


    홍진호 : 낄낄낄

    옵저버하던 서지훈 : 낄낄낄



    때마침 들어오던 민 : 어? 용호야 어디 가니?


    조용호 : 네 형. 악수하러 가는데요.

    뒤에 질질 끌려오던 김윤환 : 낄낄낄




    이후,

    숙소를 방문한 조용호에게 일격을 가하는 박태민 : 낄낄낄



    1줄요약 

    낄낄낄

    ----------------------------------------------------------------

    지오 명절이야기 - 살인비둘기





    2005년 9월21일 아직 추석연휴의 피로가 풀리지않은 도시의 한구석

    지오숙소에는 묘한 기대감이 떠돌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선수들과 감독이 모두 삥 둘러 앉은 가운데

    조규남이 손뼉으로 주목을 이끈다 

    조규남:"그래 다들 추석에 잘들 쉬다 왔느냐 오랜만에 밥들을 먹어서 그런지

               다들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구나."

    겸연쩍게 웃는 선수들

    조규남:"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집에서 선물셋트 하나씩 몰래 들고왔지?"

    선수들의 표정이 밝아지면서 한명씩 커다란 짐꾸러미를 꺼내기 시작한다.

    중앙에 산더미처럼 쌓인 선물셋트

    조규남:"오오 이번 추석엔 저번설보다 훨씬 많이 들어왔구나 껄껄껄."

    마재윤:"그러게요 낄낄낄."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어디선가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이재훈:"휴우... 추석에 부모님 선물은 못사드릴망정 선물셋트나 훔쳐오다니..."

    서지훈:"그러게말야...... 태민이랑 상욱이는 이번에 부모님께

                그 뼈에좋다는 글루코사민100 선물했다던데....."

    순식간에 어두워진 팀 분위기 

    말이 끊기고 적막만이 흐른다.

    조규남:"그..그래! 어두운 얘기그만하고 어서 선물셋트나 확인배보자."

    화제를 돌리는 조규남

    조규남:"자 그럼... 일단 재훈이 꺼부터... 오!! 참시캔 세트구나

           그것도 사조 로하이네 와하하 이거 밥반찬엔 딱이지"

           흥분된 손으로 다음 포장을 뜯는 조규남

    조규남:"그럼 주영이는...오 스팸 선물셋트!! 얘들아!! 고기다 고기!!!"

           그분만난 임퐈 마냥 열광하는 지오 팀원들

    조규남:"자 그럼 만중이는... 오우!! 밥도둑이라는 간장게장!!!

           얘들아 이건 두고두고 간장만 먹고 간장만 계속 리필해서 쓰자꾸나."

           아쉬운 마음보다도 벌써부터 입에 군침이도는 팀원들

    조규남:"자 그럼 재윤이는....김 선물셋트?"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한 조규남감독

    마재윤:"죄..죄송합니다.. 어쩐지 묘하게 가볍더라니...."

    죄인마냥 기가 푹 죽어버린 마재윤 그걸보고

    자신이 실수한걸 깨달은 조규남은 마재윤을 다시 달래려한다

    조규남:"아..아니다 미안해 할것 없어 

           김이랑 밥이랑 같이먹는것도 얼마나 맛있는데

           여하튼 이걸로 당분간 밥반찬 걱정은 없겠구나."

    팀원들:그러게요 하하하


























    지훈:"그럼뭐해 밥이없는데."




    그날 지오팀원들은 창문으로 뛰어 내리려는 

    조규남을 말리기위해 밤을 새워야했다

    -------------------------------------------------------------------------

    케텝 숙소이야기 - 꺼먼요


    플러스와 일전을 앞둔 KTF 숙소

    선수들과 이준호코치 정수영감독은 내일 엔트리를 짜고있다

    쉐키정:음 내일 엔트리는 2경기 4경기는 정민이와 뇽호가 나가고

                3경기는 증슥이 에이스 결정전은 민이가 나가도록

    변길섭: 그럼 1경기는 누가 나가죠? 플러스 오영종이 선발로 나올텐데요..

    쉐퀴정:음...너는아니야

    이준호: 낄낄낄

    조용호:낄낄낄

    고아민:감독님 오영종이나온다면 차라리 정석이가 1경기나가고 3경기에 진호나민구가 나가..는..게..

    쉐키정: 다시말해봐

    고아민:예? 1경기정석이나가고..3경기 진호나 민구가나가...

    쉐키정:다시말해봐!!!!!(호지롷을쳐다보며)

    고아민:....죄송합니다....

    이때 자존심이 상한 팀의 주장 호지롷

    호지롷:감독님 저 3경기에 나가게해주세요! 저 자신있습니다

    쉐키정:음...그래? 그럼 3경기는 진호옆에앉아있는 윤환이가 나간다! 이상~(밖으로나가는 쉐키정)

    조용호:낄낄낄

    박증슥:낄낄낄

    빠따맞을뻔한고아민:휴~~낄낄낄...휴~~낄낄낄

    그걸 부추기는김정만:ㅅㅂ 낄낄 ㅅㅂ 낄낄

    식탁밑에숨어 생라면먹는 족유남: 낄낄낄 우드득~낄낄낄 우드득~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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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텝 숙소이야기 - 이봉주훈






    더 리플레이 방송중......

    콩지수 리플레이가 끝나고.......

    도형 : 참 논란이 많았던 리플레이였습니다 ^^;;
             이 리플레이에서 봤듯이
             저그는 테란한테 200대 200싸움을 이기기 힘들다는걸
             보여주는 리플레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지상군으로는 테란한테 이기기 힘들죠
             이 리플레이로 알수 있듯이
             서지수 선수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걸 볼수 있었고
             홍진호 선수한테 정말로 아쉬웠던 점은
             타이밍을 노려서 캐리어를 가지 않았다는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
             .
             .
             이것으로 김도형의 더리플레이를 마치겠습니다


    한편 케텝 숙소에선.........

    등짝 : 지노형예 진짜 안타깝습니더........

    콩 : 휴..............
         (카페엔 뭐라고 변명하지???속이너무안좋았다고할까???
          화장실가고싶은데참으면서게임했다고할까???아니면그때마우스잃어버렸다고할까???
          아니면그냥저그였다고할까???아니야.이건저번에써먹었는데.뭐라고하지???)

    길자 : -_-;;

    뱅미 : 지노형 상심하지마

    등짝,얼인히 : 지노형 상심하지마

    콩 : 고맙다 정석아,용호야

    뱅미 : (ㅆㅂ씹혔다 ㅠ.ㅠ)

    컴터를 키는 콩

    콩 : 아~~카페에 들어가서 글이나 써야겠다

    뱅미,등짝 : 왜???변명하려고???

    카페에 변명하려는 콩

    그걸부추기는 김정만

    콩 : 정석이 너 ㅆㅂㄻ

    얼인히 : 낄낄낄

    등짝 : 낄낄낄

    부추기던 정만이 : 낄낄낄

    이중이 : 낄낄

    뱅미 : (ㅆㅂ나도 콩 깠는데 ㅠ.ㅠ)

    광민 : 낄낄낄

    뱅미 : 민이형은 감독님 팬티나 빨어

    광민 : (뱅미를 쳐다보며)누구세요?

    콩,등짝,얼인히,정만,이중이 : 낄낄낄

    뱅미 : (ㅆㅂ 나도 케텝멤번데 ㅠ.ㅠ)

    한편 지하실에서 빠따 갈고있던 쉐키정 : SHAKE IT! SHAKE IT!


    이때 T1 숙소에선.......

    요벙 : 참....지노가 저 방송보고
             맘 상했겠는데.......

    이중이 : 요환이형 지노형 좀 그렇겠어
                 내가 위로의 글좀 남겨줘야겠어

    콩싸이에 한마디남기는 이중이 : 형 프로한테 질수도 있지 상심하지마

    스겔에 글쓰는 이중이 : 콩은 베지터저그입니다...손오공은 서지수 ㄲㄲㄲ
       
    이걸 보고있던 T1 멤버들 : 낄낄낄

    풀숲에서 퍼덕거리고 있던 녹차 : 낄낄낄

    마라톤 연습중인 이봉주훈 : 낄낄낄

    연습중인 팀간지 : 뻐끔뻐끔

    그리고 갑자기 스겔창을 열고 글쓰는 요벙이

    요벙 : 묘환이 10대들한테 끌리는 외모아니야???                        글쓴이 ㅋㅋㅋ











    이중요약
    한편 공방개천민 테란상대로 캐리어 가고 있는 김도형
    도형 :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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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명절 이야기2        



    한바탕 소동이있고 다음날

    선수들의 필사적인 설득에 안정을 되찾은 조규남

    조규남:"얘들아 미안하다 어젠내가 너무 경솔했구나."

    서지훈:"죄송합니다 감독님 제가 너무 생각없이 말을해서..."

    조규남:"됐다 그런거 다 잊어버린걸로 하고 남은 선물 세트나 

           뜯어보자꾸나"

    어제 뜯다남은 포장을 뜯기시작한 조규남감독

    조규남:"어디 형태는... 과일촌 카를 가져왔구나!!"

           "그래 우리도 일년에 한두번쯤은 칼슘을 섭취해 줘야지."

    지훈:"그러게요 뼈밖에 안남은 애들인데 뼈라도 튼튼해야지 하하하"

    모두:......

    잠시 침묵이 흐른후 조규남이 다시 포장을 뜯기 시작한다

    조규남:"영민이는.....오 영양갱 세트구나"

          "마침 올스타리그 때 스니커즈 한박스 얻어온거 떨어졌는데 잘됐다. 

           "이건 밥이랑 같이먹을 필요가없지"

    묘하게 가시가 박혀있는 조규남의 말투

    조규남:"자 그럼... 지훈이껏만 남았네... "

               "어이쿠! 이거 엄청 크구나"

    서지훈:"네 선물셋트 쌓여있느데서 제일 큰거 들고 왔어요."

    조규남:"어디그럼 볼까....."

    부스럭 대면서 포장을 뜯는 조규남

    내용물은 확인한순간 표정이 약간 일그러지더니

    다시 미소를 머금고 입을열기 시작한다

    조규남:"우리 지훈이가 조금 특별한 선물을 같고온거 같다."

    뭔데요? 뭔데요? 

    기대에 가득차있는 팀원들

    조규남:"남들은 다 반찬이나 과자 같이 먹을걸 가져 왔는데

           우리 지훈이는... 부스럭 부스럭... 

           뽀삐롤 30개 들이를 가져왔구나...."

    순식간에 싸늘해진 분위기

    조규남의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진다

    조규남:"장난하냐?"

           "넌 먹을거 없어도 DDR만 할수있으면 상관없다 이거야??"

    지훈: "아..아녜요 형 ㅠㅠ"

    조규남:"아냐? 오 그래 이게 휴지가 아니라 밥반찬이라 이거지?"

          " 야~ 이거 김대신 밥싸먹으면 참 맛있겠네
      
           아 어차피 밥없지? 이거 사실 휴지모양 껌인가보다 우물우물

           얘들아 내일 경기할떄 다들 이거 씹고 있어라"

    지훈:으허헝 형 ㅠㅠ...

    안쓰러워 보였는지 재훈이 지훈을 감싸주러 나선다

    재훈:"형 그만해요 나중에 슈퍼 가져가서 라면으로 바꾸면되지"

    재훈의 한마디에 다시 정신을 차린 조규남

    조규남:"미안 재훈아 나도 모르게 그만...."

    분위기가 진정되자 서지훈이 다시 

    눈물을 훔치고 어디선가 짐꾸러미를 하나 더 꺼낸다

    지훈:"이거 저희 엄마가 건강 관리 잘하라고 

         하나 따로 챙겨주신 거예요 뭔지 같이 뜯어봐요"

    혼자 몰래 챙기려던것을 분위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꺼내놓은 서지훈

    다시 팀 분위기가 확 밝아진다

    조규남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진다

    조규남:"우리 지훈이 어디서 이런 스타급 센스!가 나오니~"

    밝은 얼굴로 포장을 뜯기 시작한 조규남감독

    건강 챙기는거란 말에 

    팀원들의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된다

    고기? 장어? 한약? 웰빙식품? 꿀?

    햇님반 아이들 처럼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팀원들의 눈

    붉은색 포장이 뜯기는순간 조규남의 두눈이 휘둥그래진다.

    조규남:"아니! 이건 인삼!!!!!"

    팀원들:"우와!!!!!!!"



    조규남:".....비누를 가져왔구나

           그것도 어디가서 바꾸지도 못하게 비매품이라고 써있네......"


    다시 싸늘해지는 분위기 

    지훈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조규남:"장난하냐?"

           "너 이걸로 세수하면 냄새가 얼마나 독한지알어?"

           "어~ 그래 우리가 비누처럼 미끌미끌한 팀이라 이거지?"

           "어 맞어 우린 미끌미끌한거 좋아하는 팀이야"

           "오죽하면 맨날 끈끈한 밥 냅두고 

           미끌미끌한 라면만 먹겠니"  

    지훈:"그..그럴려던게 아닌...."

    조규남:"아니면? DDR할때 평소완 다르게 미끈미끈한 감촉을 원했어?"

           "너 그러다 비누들어가면 얼마나 따끔따끔 거리는지 알아?"

           "어~그래 너 추석이라 한동안 DDR도 못했겠구나?"

           "언능 나가서 한판 하고와 자제할사람 없으니까 빨리"

    결국 조규남의 등쌀에 밀려 비누와 함께 쫒겨난 지훈

    고픈배를 달래려 비누를씹으며

    숙소 건물 앞에서 서럽게 울고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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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네이쳐 숙소 이야기 - 초딩사랑



    여기는 이네이쳐 숙소........

    이대니얼 : 얘들아 오늘 방출된 선수 하나 영입하게 되었다
                    모두들 인사 나눠라
                    광민 선수다................

    광민 :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재항 : 안녕하세요 낄낄낄

    동진 : 낄낄낄

    브라이언 : kkill kkill kkill

    무변김 : 낄낄낄

    이대니얼 : 그래 이번에 민이 영입하는데 돈 많이 들었다
                    연봉 3333만원에 피씨방 1년 무료이용권에 영입했다

    무변김 : 감독님 너무해요
                 아직 저희 연봉도 제대로 갖춰진 것도 아닌데

    재항 : 네..........연봉에 피씨방 1년 무료이용권이면
             차라리 저희 연봉 좀 올려주시지

    이대니얼 : 너네가 지금 오해하고 있는 모양인데
                    게이머 연봉은 피씨방 1년 무료이용권이고
                    연봉3333만원은 가정부 연봉이다

    재항 : 낄낄낄

    무변김 : 낄낄낄

    동진 : 낄낄

    브라이언 : kkill kkill kkill

    침대 밑에 숨어있는 나경보 : 낄낄

    싱크대 밑에서 윙크하던 피간지 : (o_-)kkill kkill


    이때 케텝 숙소에서 콩까고 있던 콩

    콩 : 낄낄낄

    뱅미 : 지노형 아직 이네이쳐 안갔어???

    등짝 : 지노형예 저 지노형 이네이쳐로 보낼랍니더~~~
              나 말리지 마소~~~

    콩을 이네이쳐로 보내려는 박정석
    그것을 부추기는 김정민

    콩 : 등짝 ㅅㅂㄻ ㅠ.ㅠ

    용호 : 낄낄낄

    정만 : 낄낄

    등짝 : 낄낄낄

    이중이 : 낄낄

    촛불끄고 있던 길자 : -_-;;

    뱅미 : (ㅆㅂ 나도 콩깠는데 ㅠ.ㅠ)

    케텝 일동 : 낄낄낄


















    이중요약
    한편 공방개천민 상대로 캐리어 가고 있는 김도형
    도형 :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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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 숙소이야기 - 첼시

    다른숙소이야기는 생각나는대로 올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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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선 공급이 끊기기 불과 2시간전. 인터넷을 항해하던 조규남감독의 눈이 빛났다.

             ` 한가위맞이 농심 사은대잔치! 프로게이머를 이겨라!  
               테란의황제 임요환 괴물테란 최연성 등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와 게임도 하고 라면도 먹고! `
           
          1등상품은 자그만치 라면 20박스였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을 확인한 조규남감독은 부랴부랴 신청을 완료했다

          그리고는 문을 박차고 나오며 서지훈을 찾았다.

           규남: 지훈아 ! 지훈아 !

            지훈: 왜그래 잉껌아.. 아..아니 감독님

            설명을 들은 지훈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같이 듣고있던 다른 팀원들도 상대 선수의 이름을 듣고는 

            손에 들어올 20박스에 잔뜩 고무된 모양이었다.

            

           프로임을 숨기기위해 미스서라는 가명으로 출전한 지훈은 

           예상대로 당당히 두명의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꺾고 1등을 거머쥐었다.

           숙소로 돌아오자 잔치분위기일줄 알았던 지훈은 예상외의 침울한 분위기에 당황하며 물었다

          지훈: 아니 다들 왜그래 어서 끓이지않구

          재윤: 지훈이형.. 우와아아앙

          덥석 안기는 재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환중과 눈이 마주친 지훈. 

          환중이 입을열었다

         환중: 지훈아 사실은... 도시가스가..

          지훈은 허탈함에 말을 잃었지만 

          잠시후 무언가를 느낀듯 깜짝놀라 곧 재윤을 달래어 떨어뜨리고는 부엌으로 달려갔다. 

          부엌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두눈에는 눈물을 잔뜩 흘리며  

          가스렌지의 밸브를 돌리고 또 돌리고를 반복하며 울부짖는 조규남감독이 있었다.

         조규남: 들어와! 들어오란말야! 들어와! 들어오라구! 들어오란말이야!! 으아아아아악!!!

         필시 그도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앞치마를 둘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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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텝 숙소이야기 - 첼시

           나른한 일요일. 

             팀원들도 한명씩 두명씩 잠에서 깨어 컴퓨터 앞에 앉기 시작했다.

              세수를 마친 정수영감독과 앞치마를 두르던 강민이 마주쳤다.

              정수영: 민이 오늘 지오팀에 라면갖다주는날 아니었나?

              이병민: 어, 감독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민이형도 좋은아침

              강민: 맞는데 지훈이가 추석이라고 농심에서 한 무슨 이벤트에 우승해서 

                       라면 많이 받았다구해서 라면은 됐다고하고 부루스타만 갖다주고 왔어요

               정수영: 그래.. 거 참 안타깝기도하다 지훈이정도면 어디가서 먹튀소리는 안들을텐데...

                소설 `그들이 오다` 를 다시 보며 흐뭇해하던 콩과 정만 : (움찔)

                 박정석: 감독님예, 저 외출좀 하겠심더

                  정수영: 외출? 아 그러고보니 오늘 병원가는 날이었나? 그래 다녀와

                   이병민: 어? 정석이형 어디가 나랑 연습하기로 했잖아

                   박정석: 고맙습니더 그럼 다녀오겠심더

                    강민: 정석이 나갔네.. 그럼 어디보자... 몇인분을 해야되나... ?

                     강민은 아침겸 점심을 하기위해 남은 사람수를 세기 시작했다.

                     일단 나부터... 한명

                     소설 `그들이 오다`를 다시 보며 흐뭇해하는 콩과 정만을 가리키며 ..셋..

                      용호에게 춤연습을 시켜주는 민구와 용호를 보며 ..다섯..

                       괜시리 밀실 열쇠를 만지작거리며 티비를 보는 감독님을 보며 ..여섯...

                        묵묵히 연습중인 길자를 보고 ..일곱...

                        이병민: 민이형 뭐해? 빨리 밥... 나 배고파.. 티비보고있을게

                        그때 조병호가 강민에게 말을걸었다.

                         조병호: 난 아침 안먹을래. 오늘아침엔 별로 생각이 없네.

                          강민: 알았어. 그럼 일단 일곱...

                         다시 세기 시작하는 강민.

                         김윤환이 방에서 나오며 머리를 긁고있다. ...여덟..

                          강민은 감독님의 옆에 앉아서 안절부절 TV를 보고있는 이병민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

                          " 강민: 좋아 8인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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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텝 숙소이야기 - 쉐키정

    현재 케텝숙소는...

    순둥정: 민아 간식거리좀 차려놔라 그리고 정민이랑 진호 알지?

    가정부: 네 감독.. 아니 제가 이번에 메이.. (불타오르는 쉐키정의 눈을보며)ㄷㄷㄷ 차려올꼐요...

    쉐키정: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아 맞다 내가 빠다를 어디다가 놓았더라?

    이뱅미: 감독님 제가 밀실에서..(이때 뱅미뒤에숨은정만이)

    쉐키정: 정석아 빠다 어디있는줄 아니?

    등짝: 정수영 감독님예 제가 밀실에서 봤심더 지금 연생이랑 가져올께에~(은근히 부추기는 박정석)

    빠다정: (정석이한테 받은 빠다를 잡으며) 진호야 니가 무슨 잘못했는줄 알지?

    호지롷: 감독님제가이번엔정말제대로하려고했는데요아글쎄맵은알포인트지벙커링조심해야지그리고자리운은또왜이렇게나쁜지가로가걸렸자나요게다가빌드가맞물려서제가이길수가없었구요그리고보성이가연습할땐성준이도밀렸다자나요정말테란유닛은너무사기성유닛들이예요ㅠㅠ

    빠다정이 뇽호에게 눈빛을 보낸다

    뇽호: 진호야 미안해 낄낄낄(밀실로 질질 끌려가는 호지롷)

    빠다정: 자 다음은 정민아(정만이를 찾던 정수영) 어? 정민이 어디갔어?

    이뱅미: 감독님 여기 있는..

    빠다정: 아 진짜 정민이 어디간거야!!! 얘들아 정민이 못봤니?

    케텝팀원들: 어? 희한하네? 정민이 진짜 어디갔냐?

    이뱅미: 감독님 여기 있어요 ㅠ_ㅠ

    부엌에서 간식을 차리던 고아민 : 낄낄낄

    역시 부엌에서 간식을 몰래 훔쳐먹던 서지훈: 낄낄낄

    등짝이랑 같이있던 이중이: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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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원 숙소이야기 - 123

    임요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임요환 : 아싸!! 이겼어!! 박정석잡고 4강갔어 아 진짜좋아



    고인규 : 형 오늘 일찍일어났네? 8시밖에안됐는데



    임요환 : 아 ㅅ...



    성학승 : 요환형 나 MSL 준비하는거좀 도와줘



    임요환 : 나 8강연습해야한다 미안



    박용욱 : 어차피 질껀데 연습은 왜해, 걍 애들도와줘



    최연성 : 양대마이너 싸물고있어



    윤종민 : 낄낄낄



    주 훈 : 얘들아 식탁으로 와라



    임요환 : 어???????



    팀원들 : 어????????



    홍진호 : ㅎㅎ 안녕, 나 KTF가정부하려는데 민이가 너무 잘해서 여기서



    가정부하기로했어,, ㅎㅎ 잘부탁해



    팀원들 : 쫓겨났구나, ㅎ 잘지내자



    박용욱 : 아!!!! 된장찌개 맛이 왜이래?? 아 짜다



    최연성 : 양대마이너 싸물고있어



    윤종민 : 껄껄껄



    서지수가 T1숙소로 들어온다



    서지수 : 진호오빠네?? 쫓겨났어? ㄲㄲㄲ



    화가난 홍진호, 식칼을 들고 쫓아가지만 박상익이 배치기로 보호한다



    홍진호 : 저년때문에 내가 이지경이됬어 ㅅ,ㅂ....



    홍진호, 좌절한다







    그러나 정수영이 문자를 보냈다




    " 진호야 한번더 기회를주마, 팀원들부를테니 같이 숙소로 복귀해라 "



    홍진호, 감동의눈물이 쏟아진다



    5분후, 벨이 울린다



    임요환 : 진호야 너 데리러온 너네 팀원왔나봐 ^_^ 굿바



    홍진호 : 응 굿바 ^^ 근데 누구지? 정석인가?



    문을 열었더니 홍진호를 데리러온사람은 이병민이었다.



    홍진호 : ???



    이병민 : 형, 가자



    임요환 : 진호야 얘 누구야?



    홍진호 : 모르는데?



    정성태 : 카트게이머 이영민아니야?



    이병민 : 아 ㅅ,ㅂ 눈물난다



    박용욱 : 낄낄낄


    고인규 : 껄껄껄


    싸쥔춘 : 꿀꿀꿀

    -----------------------------------------------------------------------

    지오숙소이야기 - 초딩사랑

    홈커밍데이.......

    올드 지오 선수들은 지오 숙소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었다
    정만,근뷁,잉규,광민,팀민은 각자 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지오숙소로 향하고 있었다

    지오 숙소...........

    정만,근뷁,잉규,광민,팀민 : 이야~~반가워~~

    동준 : 야~~모두들 반갑다
              잘 지내고들 있었지???

    청춘 : 낄낄낄(들고 온 것이 많네 낄낄낄)

    서즐 : 모두들 반가워 이렇게 다시모이니 기분이 새로운데.....

    족유남 : 그래 너희들 얼굴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것 같구나
                 정말로 다 큰 너희들을 보니 흐뭇하구나 ^^
                 그리고 뭘 이렇게 많이 사왔어....(한달치 식량 확보했군 ^^)

    족유남 감독 얼굴에는 흐뭇한 표정이 흐르고 있었다
    또한 서즐과 만중이도 선물 보따리를 보고
    홍조를 뚸고 있었다.......@^^@
    그리고 올드 지오 멤버와 족유남 감독등
    모두들 한자리에 앉았다
    다시 만나니 저마다 얼굴이 밝아졌다
    특히 팀민은 고향에 온것 같이 기쁜맘으로 거실에 벌렁누웠다
    그런데 눕자마자 미남수맥을 받아서그런지
    조금씩 피부가 좋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숙소 거실................

    잉규 : 감독님 우선 생신 축하드려요..........

    족유남 : 고맙다 얘들아 ^^
                 근데 뭐하러 이렇게 많이 사왔어?

    근뷁 : 예.......감독님 생일이고 또 애들도 좀 많이 마른것 같아서
             이것저것 사왔어요.....전 잉규형이랑 같이 사왔어요

    잉규 : 근백이랑 같은 팀이다보니 ^^ 전 햄선물세트 사왔어요
             고기보다는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사왔어요
             그리고 근백이는 식용류 참기름 세트 사왔구요
             이걸로 햄도 후라이팬에 해먹고
             참기름도 밥에 비벼드시고 하세요 ^^

    밥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족유남 안구에는 조금씩 습기가 차기 시작했다

    족유남 : 잉규야 밥이 떨어져서 없단다
                 내가 애들 밥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다니........ 
                 그리고 도시가스도 잘 나오는지 모르겠다 ㅜ.ㅡ

    몰래 눈물을 훔치려는 팀간지
    그걸 부추기는 김정만

    팀민 : (눈물을 닦고)감독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T1가서 돈 많이 벌어서
              쌀도 많이 사왔으니 이젠 밥도 같이 드세요
              라면만 드시지 마시고 ㅜ.ㅡ

    만중 : 고맙다 태민아

    족유남 : 우리 태민이도 잘먹고 있으니 맘이 편하구나
                 그리고 밥 잘해먹으마 ^^
                 아니 그리고 정민이는 라면 한박스 사왔구나
                 그것도 무파마로 ^^

    정만 : 네 맨날 싼 안성탕면만 드시지마시고
             좀 비싼 라면도 드세요
             하나만 먹기에도 질릴것 같아서 사왔어요
             그리고 좀더 필요하시면 숙소에서 가져올게요

    족유남 : 아니다 마음만으로도 고맙다
                 너네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는것 같구나

    광민 : 감독님 전 구두하나 샀어요
             저번에 코엑스에서 볼때 구두 굽이 거의 없어서........
             정말로 오래 신으신 것 같아서 구두 한켤레 샀어요

    족유남 : 근데 민아 구두 산 영수증은 가지고 있니???

    광민 : 아니요 그거 버렸는데

    그순간 표정이 씁쓸해지는 족유남이였다
    마음 한구석에 구두를 환불해서 먹을걸 사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지만
    영수증이 없으니 그럴순 없었다

    광민 : 감독님 마음에 안드세요???

    족유남 : (표정을 바꾸며)아니다 고맙다

    선물을 모두 한쪽 구석에 정성스레 모아두는
    족유남과 서즐,만중이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건 마치 어린아기를 다루듯 아주 소중하게 다루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선물들을 보며 침을 꼴깍 삼키고 있는 그들이였다
    한편 정만이는 주위를 둘러보고
    궁금한듯이 물었다

    정만 : 감독님 근데 주영이나 재윤이 다 어디갔나요?
             형태도 안보이고.......다들 어디 나갔나요???
         
    그순간 족유남은 한숨을 쉬며 이야기를 한다

    족유남 : 휴~~~지금 애들은 피씨방에 가있고
                 이미 인터넷 전용선도 끊긴 상태다
                 몇달치 밀려서 어쩔수가 없었다 
                 아마 피씨방에서 연습하고 있을 거다

    잉규 : 그럼 피씨방비 많이 들텐데........

    족유남 : 아니다 이벤트 뛰어주는 조건으로 
                 공짜로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못나서..........ㅠ.ㅠ

    그순간 조용해지는 지오숙소
    다른 올드지오멤버들도 어려운때가 생각났는지 
    가슴이 뭉클해졌다
    광민은 암울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케익을 꺼냈다

    광민 : 아 맞다 감독님 미리 생일 축하드리려고
              케익도 사왔어요

    족유남 : 정말로 고맙다 얘들아
                 아직 생일이려면 몇일 지나야 하는데
                 이렇게 미리 축하해 주다니 ㅠ.ㅠ
                 날 챙겨주는건 너희밖에 없구나

    근뷁 : 아니예요 감독님 ^^

    다 같이 초를 꽂고 초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정만이 형광등을 끄러 간 순간 정전이 되어버렸다

    정만 : 감독님 지금 정전인데요.........

    족유남 : 휴~~~아무래도 지금 전기가 끊긴것 같구나
                 전기세도 밀려서 그런지 끊긴것 같다

    광민 : 젠장 전기세가 밀려도 그렇지
             이런날에까지 전기를 끊어버리다니 ㅠ.ㅠ

    광민의 말과 함께 모두들 손을 잡고 울고 있었다
    아무래도 어려웠던 때가 생각났는지 모두들
    눈에서 눈물이 글썽이고 있었다
    그리고 생일축가를 부르는데
    목이 메여서 그런지 제대로 부르는 사람이 없었다
    족유남 감독이 그랬고 모두들 그러했다


    정말로 슬픈 족유남의 생일잔치였다



    야채참치캔 속에 들어있던 콩 : ㅠ.ㅠ



















    이중요약
    서즐 : 영구머리
    팀간지 : 영구머리 아니라니까!!! X 무한반복

    ----------------------------------------------------------------------

    지오 숙소이야기 - 1234

    만중 : 아 감독님 배가고파요 라면이나 먹죠
    유남 : 짜식.. 조금만 기다려라

    -10분뒤-
    (지훈, 재윤이 올스타전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유남 : 애들아 내가 부탁한건 잘 챙겨왔겠지?
    서즐&마재: 아네..
    유남 : 아 얘네들 올스타전가서 햄버거 먹는다길래 미리 몇개 꼼쳐놓으라고 했지 ㄲㄲ
    만중&재훈 : 아싸!ㅠㅠ!!

    (지훈과 재윤은 손에 들고있던 꾸러미를 유남에게 내민다.)

    서즐 : 감독님 저희들은 피곤해서 이만..
    유남 : 그래 수고했다 ㄲㄲ

    (햄버거 꾸러미에 바퀴벌레 떼같이 몰려드는 GO 팀원들.. 햄버거를 한개씩 집어들고 덥썩 문다.)

    일동 : 으악 뭐야 ㅅㅂ!!
    형태 : 뭐야 햄버거 패티는 다 어디가고 양상추만 있네
    재훈 : 이런 씨밤바들..

    존내 쳐먹고 침대에 누워 자는척하는 마재 : 낄낄
    조용히 휴지를 챙겨 어디론가 사라지는 서즐 : 낄낄

    --------------------------------------------------------------------------

    지오 숙소이야기 - 개낑낑

    족유남:환중아~파출부 아줌마는 어디 가셨는데 몇일동안 안보이시니?

    김환중:월급받구 나가셨는데요...

    족유남:아니...월급을 받고 나가? 왜? 월급이 적어서? 얼마 드렸는데?

    김환중:안성탕면 12박스요..

    족유남:낄낄

    집나간 아기곰을 꿈에서보다 잠이깬 아빠곰:낄낄

    마재윤:라면사오게 돈주세요. 감독님..점심은 먹어야죠.

    족유남:그래..통장에서..돈을...헉...통장에 있던 잔금이 다 어디갔어?

    변형태:징계위원회에서 벌금내라고 해서 계좌번호 가르쳐 줬는데..

    드론비비기로 공발업질럿 1부대를 아작내던 이주영:낄낄

    최연성의 입구앞에서 드!라!군!으로 찌질대던 김환중:낄낄

    휴지살돈이 없어 라면봉지로 무엇인가를 담아 버리던 서지훈:낄낄

    결국 변형태는 족유남의 분노를 피해 평소 친분이 있던 송뱅구의 삼성숙소로 몸을 숨긴다..

    변형태:(잠을 자다 악몽을 꾼다)으아아악!

    송뱅구:형태야 왜그래? 꿈꿨니?

    변형태:응...우리팀 식구들이 나를 향해 달려들더라구...

    송뱅구:에휴..그 계좌번호 한번 가르쳐줘서 니가 이런 고생을 하다니..

    변형태:그일뿐만이 아니야....내 이기심으로 우리팀 식구들을 속여가며 살았어..

    송뱅구:무..무슨 말이야?

    변형태:피부과 다니면서...돈이 궁했어...

    송뱅구:아..아니 그럼 팀유지비에 손을 댔어?

    변형태:아니..돈은 안보이고...쌓여있던 라면이랑 휴지를 훔쳐서...팔아버렸어...!

    말라가는 입술을 축여가면서 둘의 대화를 엿듣던 이현승:낄낄

    방안구석에 조용히 서있던 실버벨:낄낄

    라면을 염가로 구입하여 흐믓해하는 플러스팀:낄낄

    ------------------------------------------------------------------------

    지오 숙소이야기 - 쥐오멋져

    모두 모여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GO 팀원들과 족유남.

    족유남 : 자자, 2주일 동안 새우탕만 먹느라 고생이 많았다. 오늘부터는 신라면이다!

    서지훈 : 값은 더 싸네.

    순간 긴장하는 GO팀원들. 일제히 족유남을 바라본다.

    족유남 : 지훈아, 우리 팀 사정이 더 나빠진 건 잘 알잖니.. 재윤이 우승상금도 떨어졌고..(그래도 우리 팀의 에이스라서 참는다 참아)

    안도하는 GO팀원들.

    마재윤 : (돌연 신경질적으로)감독님!! 정말 언제까지 이러실 겁니까?? 저도 참을 수가 없어요!! 컵라면 따윈 지긋지긋하다구요!! LG 따윈 필요 없어요!! 조그만 스폰이라도 잡을 수 없어요? 네??

    긴장과 놀라움이 섞인 표정으로 막내곰을 바라보는 GO팀원들.

    족유남 : 재훈아.. 교육을 어떻게 시켜 놓은 거니..

    이재훈 : (고개를 숙이며)죄.. 죄송합니다.. 애가 우승도 하고 하니 너무 자신감이 생겨서..

    막내곰을 방 안으로 끌고 가는 아빠곰. 매타작 소리와 비명 소리가 숙소 안에 울려퍼진다.

    족유남 : (어두워진 표정으로) 자.. 다들 먹도록 하자.. 아 참 지훈아, 이번 달부터는 휴지 없다. 휴지값도 모두 식품비로 충당해야 해.. 또 너도 8강에 올라갔으니 열심히 연습해야 하니까 자제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니까 이해해 주길 바란다.

    서지훈 : (고심하는 표정으로 잠시 있다가)태민이하고 상욱이한테 좀 빌리면 되죠.

    팀민과 아기곰의 이름을 듣자 얼굴이 굳어지는 GO팀원들과 족유남.

    이주영 : 정말.. 그 녀석들 좋겠다..

    박영민 : 하긴.. 연봉도 높고 좋은 숙소에.... 좋은 음..

    족유남 : 이 녀석들이 정말! 그 놈들이 뭐가 부럽다고 그러니?? 좀만 기다려 주라니까 돈에 눈이 멀어 떠난 그런 녀석들, 하나도 안 부럽다. 특히, 태민이 그 녀석 요새 머리 꼴이 그게 뭐라니?? ㄲㄲ

    이주영 : 와하하!! 맞아요. 완전 영구야 영구.. ㄲㄲㄲ

    박영민 : ㄲㄲㄲ

    돌아온 막내곰과 아빠곰 : ㄲㄲㄲ

    분위기가 밝아지는 GO숙소.

    이재훈 : 돈 좀 받는다고 성적을 잘 내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 태민이 그 녀석, 늘 거만한 표정 하고 다니더니 양대 마이너 되가지고는.. ㅉㅉ 

    서지훈 : 누구는.

    이재훈 : (무시하며)상욱이도 온겜 스타리그 시드 받기는 했지만 그 운이 어디까지 가는지는 두고봐야지.. 다 키워줬더니 버릇만 없어져가지고..

    족유남 : 태민이 녀석, 듀얼 통과하려면 ㅈㅗㅈ 빠지게 연습해야 할 거다.. 성준이가 만만치가 않거든.. ㄲㄲ 어디 우리 팀 만한 곳이 있다 후회하고 있을 거다. 주훈 감독한테 구박이나 받으면서..

    이재훈 : 먹튀라고 욕이나  먹으면서..

    마재윤 : 영구라고 욕이나 먹으면서..

    이주영 : 셋팅 시간 길다고 욕이나 먹으면서..


















    서지훈 : 고기 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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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01 20:26:06  210.92.***.72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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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11/01 21:29:53  220.1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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